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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지출정리(1인가구 생활비)

10월이 어떻게 간 지 모르겠다. 한 달 동안 블로그 업데이트를 못하고 일하느라 꼬리뼈 염증이 생겼다. 그래도 가을이라 놀러 다닌 곳도 많은데 천천히 업데이트해야지 시간은 참 빨라서 벌써 11월 중순에 서있네.. 늦었지만 9월 지출을 업데이트해본다. 2,042,434원(전월 대비 1,150,724원 ↑) 지출 무슨 일이람.. 전월 대비 100% 이상 지출이 커졌다. 아무래도 명절이 있어서?? 좀 더 살펴본다. 1. 온라인 쇼핑 50%(쇼핑, 구독, 제로 페이 충전) 2. 주거 통신 18% 3. 여행(청평) 9% 4. 교통 6% 5. 식비, 뷰티/미용, 경조/선물 각 4% 6. 생활/카페/여가/교육 나머지 제로 페이 충전 : 800,000원 (오래 두고 쓰니 많이 사뒀다.) 이걸 빼면 8월 대비 30만 원..

[아무튼 출근] 밥벌이계 신인류 - 카드회사 대리

주말에 감명 깊게 본 아무튼 출근 이런 재밌는 프로가 있었다니 한 번 보기 시작하니 틈만 나면 틀어 놓게 된다. 그중 오늘은 나에게 여운을 준 카드회사 대리님의 인생 모토를 기록해본다. 범상치 않은 헤어스타일로 등장하셔서 기회만 된다면 퇴사의 길이 열려있다고 방송에서 당당하게 말씀하시는 이 분의 하루를 따라가 본다. 기상 시간 다섯 시 일어나서 야외 러닝을 3-40분 한다. 보통 사람은 아닌 거 같다. 한 시간 반이 걸리는 출근길 7시 전에 출근을 위해 밖에 나오고 8시에 업무를 시작한다. 아침 일찍 출근하는 대리님의 모토는 최대한 늦게 도착해서 빨리 퇴근하자. 보통 직장인은 9시까지 출근하는데 이 회사는 자율 근무제로 8시부터 10시 사이에 출근하면 된단다. 그저 부럽다. 나도 제안할 기회가 생기면 자..

리뷰/TV 2021.11.10

레가토 후기(2)

피부과에서 레이저를 받고 온 다음 날 이틀은 얼굴에 물이 닿지 않게 조심하라고 해서 머리를 뒤로 감고 말리고 출근했다. 어찌나 얼굴이 뜨겁고 따가운지 일하는 내내 조퇴하고 싶었으나 할 일이 많아 그럴 수 없어서 징징대기만 했다. 많이 당기면 잠깐 가서 수분 크림 바르고 오고.. 빨리 집에 가고 싶어서 점심도 안 먹고 열 일해서 겨우 조금 일찍 퇴근했다. 집에 도착해서 마스크 벗어 던지고 누웠더니 세상 시원함 그 상태로 세수 안한다는 핑계로 다음 날까지 뒹굴댔다. (이틀 지나니 얼굴에 자극이 많이 줄었다.) 얼굴에 각질이 계속 일어나는데 무리해서 떼어내려고 하면 붉은 자국이 3주 이상 지속될 수 있다고 해서 그냥 놔뒀다. 일주일 정도는 계속 일어난다고.. 일요일에 세수를 했더니 각질이 더 난리다.. 마음 ..

사진 일기 2021.10.11

피부과 상담 및 레가토 후기(1)

9월 말 무기력하게 집에 있지 말고 무조건 나가고, 무조건 도전하고 체험해보기. 시간이 가는 게 아까운 요즘이다. 그 일환으로 항상 신경 쓰였던 코 주변 올록볼록한 요철들과 모공을 좀 줄여보고자 피부과를 갈 결심을 했다. 예전 같으면 갈 생각도 못했을 텐데 요즘따라 퍼스널 컬러나 피부 미용 등에 관심이 간다. 먼저 사무실에서 집 가는 지하철 역 앞에 피부과가 후기가 꽤 있길래 먼저 가봤다. 1시까지 점심시간이었는데 10분 일찍 가서 대기했다. 먼저 의사를 보고 피부 질문을 하고 나와서 상담사가 견적을 뽑아준다. 올록볼록하게 올라온 요철과 색소침착을 없애고 싶다고 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한관종, 편평 사마귀, 기미라고 하셨다. 세 가지 없애는 시술을 하면 되나? 했는데 막상 상담하시는 분이 딱지도 많이 지고..

사진 일기 2021.10.11

린지 아다리오 - 최전방의 시간을 찍는 여자(내가 하고 싶은 일은?)

요즘 아프가니스탄과 탈레반 뉴스를 보며 신문기사에 나온 사진은 누가 찍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우리나라 기자들이 직접 가서 찍는건 아닌 거 같고 어디서 사용료를 내고 사진을 사는 건가?? 그렇다면 사진을 파는 사람은 누구지? 누가 지금 이 순간 자신의 생사가 넘나드는 위험한 곳에 가서 사진을 찍어오는 걸까?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관련된 책이 있을까 싶어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전쟁' '사진' 이런 키워드로 검색을 했더니 나와서 바로 빌렸다! 이 책은 종군 사진기자 '린지 아다리오'의 일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1973년생 린지 아다리오는 전 세계의 분쟁지역을 누비는 여성 사진작가이다.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수단, 리비아, 시리아, 소말리아, 콩고 등에서 사진을 찍었고 도 수상했다. 그 외에도 ..

리뷰/책 2021.09.30

(21.9.13~9.19) 스트레스 / 퇴근후 맥주 / 출장 / 숙직 / 노들섬 / 휴식

9/13 월 출근길 소보로빵 간단한데 앞으론 줄이자.. 사무실 앞 백반집이 문을 닫는다고 해서 점심에 다녀왔다. 장사 엄청 잘되는데.. 힘드셔서 그런지 정리하고 다른 분께 넘긴다고 하셨다. 라떼까지 얻어 마시고 왔다. 9/14 화 와.. 진짜 스트레스 만땅 받은 날.. 눈물 주르륵 ㅠㅠ 이날 진짜 고생만 하고 되는 일도 없고.. 에그타르트 나눠먹으면서 담소 나누면서 마음을 진정시켰다. 이미 지나간 건 지나간 대로 두고 앞으로 잘하자!! 야근하기도 싫었는데 어쩔 수 없이 야근까지 하고 퇴근길.. 갑자기 지하철에 태그를 하는데 결제되는 2,450원 ㅡ ㅡ 어안이 벙벙.. 보니까 아침 출근길에 환승 버스에서 내릴 때 태그가 안 찍혔나 보다 분명히 찍었는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일이 안되려면 이렇게도 되네....

사진 일기 2021.09.22

주말 아이파크몰 구경하기

9/12 일요일 이마트에 있는 버거킹에서 점심 먹고 가려고 들렀는데 오늘 이마트 쉬는 날 ㅠㅠ 1층에 있는 쉑쉑 버거에서 점심을 먹었다. 쉑쉑 버거 + 솔티캐러멜 셰이크 = 12,800원 오후 3시가 다 된 시간에도 자리가 없었다. 셰이크는 짭조름하면서 단 맛일 줄 알았는데 바닐라랑 크게 차이가 없는 그냥 단 맛이었다ㅠㅠ(왜지??)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팝 스퀘어에 있는 센과 치히로 20주년 카페를 구경했다. 이 앞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도 있었다. 카페 옆에는 도토리숲이라는 캐릭터샵이 있다. 아기자기한 캐릭터 상품들 토토로 머그컵 간장 종지가 귀여웠다 ㅎㅎ 부채까지 없는게 없다. 캐릭터 좋아하는 사람들은 소장할만한 마그넷 이웃집 토토로 영화 속 장면 애들이 좋아할거 같다. 카페는 거리두기 때문에 한 번에..

사진 일기 2021.09.22

kss해운 매매복기(저평가주인줄 알고..)

투자기간 : 2021/6/11~2021/7/13 총 매수금액 : 2,022,000원(평균단가 12,255원) 총 매도금액 : 2,054,250원(평균단가 12,450원) 총 수수료 : 4,077원 총 제세금 : 4,706원 총 매매손익 : 23,467원(손익률+1.16%) 매도한 지 3달이나 지나서 이제야 정리하는 이유는.. (게으름밖에 더 있겠나ㅠㅠ) 나는 뭐가 우선순위인지 자주 생각할 필요가 있을 거 같아 6/11~ 6/24 동안 3번 나눠서 매수(12,100원~12,300원) 투자기간 동안 코스피 지수 : 3,200~3,300대(7월 6일 3,305) HMM 매도 이후 해운주에 관심이 생겨서 살펴보다가 제일 저평가 주라는 생각이 들어서 매수! 매수 후 20일선 위로 올라가길래 쭉 오를 줄 알았다. ..

신세계 상품권 유효기간 5년? / 권종 교환하기 / 이마트 상품권 샵

신세계 상품권이 생겼다. 그런데 발행일이 2016년으로 유효기간이 지난 상태인 거 같아서 인터넷을 뒤졌다. 고객센터에 전화해본 분 댓글에 따르면 요즘 나오는 상품권에는 발행일이 안 쓰여있고 지류 상품권은 소멸 없이 쓸 수 있으니 신세계 상품권 샵에 가서 교환해서 사용하면 된다고 한다! 그래서 바로 이마트로 출발했다. [용산 이마트 상품권 샵]은 B1층 이마트 입구에서 왼 편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 더 내려가 쭉 직진하면 있다. 번호표 뽑고 상담하는 사람은 한 명, 옆에 상품권 교환 기계는 두 대가 있다. 대기하는 사람이 없어서 바로 여쭤봤다. Q1. 스크래치 있는 상품권으로 교환해주세요. → 해당 상품권 샵에는 스크래치 없는 상품권밖에 없어서 안된다고 하셨다. 대신 신분증하고 쓱아이디가 있으면 모바일..

리뷰/생활TIP 2021.09.21

스타벅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별적립/가격/맛)

아침 일찍 운동을 마치고 기분 좋게 들어온 카페 스타벅스는 가을 음료 이벤트 중이다. 사이렌 오더로 시즌 음료 3개 중 하나를 시키면 별을 3개씩 적립해준다.(스벅 카드 결제 시 1개 추가해서 총 4개) 치즈 풍미의 아인슈페너 맛이 궁금해서 시켜봤다. 아인슈페너는 커피 위에 부드러운 크림을 올린 비엔나 커피다. 글레이즈드는 윤기 나는, 광택 나는 이런 뜻이던데 글레이즈드 크림은 윤기 좌르르 달달한 크림인가? 스타벅스 레시피 에스프레소 1샷 + 글레이즈드 소스 + 우유 + 초코 드리즐 + 번트 캐러멜 파우드 + 글레이즈드 폼 고칼로리 + 고 카페인 + 고당 3고 음료 3고 음료 등장 일반 우유를 무지방으로 바꾸면 텁텁한 맛이 줄어든다고 해서 퍼스널 옵션에서 바꿔서 주문했다. 라떼에 쫀쫀한 크림이 올라가 있..

리뷰/카페 2021.09.19

스타벅스 블랙티 피지오 레모네이드(+쿠폰 등록 방법)

스타벅스에서 커피가 안 당길 때 선택해볼 만한 메뉴 상큼한 맛과 스파클링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다는 블랙 티 레모네이드 피지오 카페인이 약간 있다.(30mg) 요즘은 쏠 쿠폰 사고팔기에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사서 결제하곤 한다. 사이렌 오더 결제하기 전 선물 버튼 클릭 +제휴사 쿠폰 선택 난 주로 캡쳐한 이미지로 가져온다. 편한 대로 선택하면 쿠폰이 불러와지고 차액만 스벅 카드로 결제하면 별 적립도 할 수 있다. 커피 대신 주문해 본 피지오 "피지오"는 스타벅스에서 피지오 스파클링 머신으로 만드는 수제 탄산음료이다. 이게 뭔 맛이야 씁쓸한 탄산 기대보다 레모네이드 맛이 없다. 끝에 단맛이 조금 느껴지는데 경우에 따라 텁텁하게 생각될 수도 홀짝홀짝 마시다 보니 마실만하다. 재구매 의사 있음 평화로움..

리뷰/카페 2021.09.19

내겐 너무 어려웠던 영화 '아임 유어 맨'(압구정CGV)

과거를 다루는 '그녀'와 미래에서 온 '그'의 만남 요즘 CGV 앱에서 영화 쿠폰 받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번에는 앱에서 이벤트로 뿌린 무료 영화 티켓으로 영화 한 편을 봤다. 적당한 시간대가 압구정 CGV에 있어서 전날 예매하고 출발 영화 보러 한강 넘어가는 길 갈 때는 편안했는데.. 막상 영화관 못 찾아서 한참 헤맸다;; 압구정 CGV는 구관과 신관이 있는데 영화관이 있는 ARTHOUSE는 뒷 건물 1층 투썸 안에 들어가 에스컬레이터를 타야 갈 수 있다. 여기인 줄 알고 계단 엄청 급하게 내려갔는데 프리미엄 시네마?라고 전혀 다른 곳이었다ㅠㅠ 직원분이 어떻게 오셨냐고 해서 티켓 보여줬더니 투썸으로 가라고 엘리베이터 잡아주심.. 신관은 여기구요 투썸 안에 설치되어있는 에스컬레이터로 B2층에 가면 ART..

일상에 행복을 선사하는 영화 '코다'

가장 조용한 세상에서 시작된 여름의 노래! CGV 앱에서 스피드 쿠폰을 주기에 2,000원에 내용도 안 보고 예매한 영화였다. (이번에 카드 실적 할인 CGV 50% 혜택 처음 써봄) ※ 스포 있음 CODA- Children of Deaf Adults. 영화 제목 CODA는 청각장애가 있는 부모에게서 태어난 비장애인 아이를 뜻한다. 바로 영화 주인공 '루비' 그 자체다. 선댄스 영화제 3관왕(심사위원 대상, 관객상, 감독상, 앙상블상) 코다는 올해 선댄스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첫 선을 보였고 역대 최초 US 드라마틱 부문 4관왕 석권!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나도 기립박수 치고 싶었다) 프랑스 영화 코다는 원작이 있는 리메이크 영화이다. 기회가 되면 원작도 보고 싶다. 여름의 푸르름이 ..

9.6~9.11 국민지원금 신청 / 순대 삶기 /숙면 / 레드문

9.6 월 한 주 지났는데 가물가물 하네 제로 페이 샀다고 아침에 빵집을 자꾸 들른다. 천 원짜리 소보로빵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는다.. 그리고 오늘 점심 국이 너무해서 찍었다. 순두부찌개인데 국물과 얼마 있지도 않은 건더기가 따로 노는 맛 이미 끓인 국에 맹물을 때려 부은 후에 휙휙 저어서 1인분을 10인분으로 만들고 먹으라고 나눠준 거 같은.. 맛... 너무하구먼 9/7 화 오늘은 특식이래서 기대했는데 엄청 짰던 돈가스 소스 다들 소스를 한쪽으로 밀어내고 먹었다. 그래도 시장이 반찬이라고 열심히 먹고.. 오늘은 저녁에 김치찜이 먹고 싶었는데 지인과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워 대신 김치 라면을 끓여먹었다. 라면에 수프 조금, 김치랑 양파 넣고 달달 끓이기 양파가 들어간 라면이 맛있어 ㅎㅎ 실컷 먹고 새로 ..

사진 일기 2021.09.16

세상 처음 경험한 소개팅 후기

oo가 성격 좋고 낙천적인 사람 있다고 나가보래서 기대해본 만남 만나기 전날 밤 9시쯤 카톡이 옴 약속만 잡고 끝 다음날 4시에 한강진역 앞카페에서 보기로 했는데 10분 먼저 도착했는데 자리가 없었음 옆에 카페 가보려고 나왔다가 카톡보니 30분전 도착했다고 해서 다른 카페에 자리 잡은줄 알고 어디냐고 물어봤는데 그냥 그 카페에-30분 있었던거임 그리고 무작정 같이 찾으러 가자 함ㅡ 일차 어이없음.. 가는데마다 자리는 없고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땀이 뻘뻘 최악.. 그냥 덕분에 거리 구경도 하네요 하고 말았는데 미안한 기색도 없고 한 정거장이나 걸어가서 할리스 3층에 겨우 자리 하나 있어서 앉음 이렇게 거의 20분? 땀흘리면서 걸어서 덥고 화장도 지워지고 다리 아프고 장소는 소개팅 분위기 전혀 아님.. 거리..

사진 일기 2021.09.14

(8.30~9.5) 숙직 끝/가을비/가을바람/노들섬/따릉이

8.30 월 - 숙직 끝/ 소독 신청 / 이제 돌체 라떼 시키지 말자 숙직하기 싫은 거 겨우 마치고(하기 싫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그냥 무념무상으로 해야 되는데 말이지..) 자료 제출해야 돼서 또 한 시간 일하다가 집에 와서 씻고 맥주 한 캔 마시고 자고 일어나니 두시가 넘었네 늦은 점심 먹고 배송 온 가방 이것저것 열어보다 짐 챙겨서 거의 5시 다 되어서 카페에 갔다. 가는 길에 보니 긴 팔 입은 사람들이 부쩍 눈에 띈다. 가을이 오는구나. 이 계절이 또 가는구나. 시간이 흐르는구나. 선선한 바람 따라 머리칼이 흩날린다. 요즘 따릉이 정기권 살까 고민 중.. 카페도 따릉이 타고 갈까 하다가 그냥 걸어갔다.(걸어서 20분) 무료 쿠폰이 있어서 비싼 거 시키려고 뒤적거리다 콜드브루돌체라떼를 시켰다. 믹스커..

사진 일기 2021.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