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북유럽(덴노스핀)+탈린 14

북유럽 패키지 여행 Epilogue(Feat. 여름휴가)

유럽여행 난이도 중 접근성 '상'에 해당 된다는 북유럽 백야의 여름이 궁금했고 다큐멘터리에서 보던 그들의 여유로움이 궁금했다. 물론 짧은 패키지 여행으로 모든걸 아는건 불가능하지만 이렇게라도 한번 방문해보고 싶었던 바람을 이루게 되었다. 9일간 5개국 방문. 패키지이기에 가능한 일정 바쁜 일상 덕에 7월 여행을 12월이 다되어 마무리한다. 😀 북유럽 패키지 여행 장점 1. 핵심을 쏙쏙, 짧은 시간동안 많은 곳을 둘러볼 수 있다. 접근이 어려운 곳도 버스로 쉽게 이동하여 들를 수 있다. 2.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그 나라에 대한 많은 지식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3. 새로운 사람들과 한 팀이 되어 여행하는 재미가 있다. 😅 단점 1. 여유가 없고 일정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다. 여유로움을 즐긴다는 ..

8일차(7월 26일) 탈린/ 구시가지 관광 - 폴란드 항공 LO 0786, LO 0097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 발트해 연안의 항구도시로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와 함께 발트 3국중 하나인 에스토니아의 수도이다. 예쁜 자갈로 포장된 거리, 중세품 건물과 성벽으로 '발틱여왕'이라는 애칭이 있다. 구시가지는 1997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위치의 특성상 과거 많은 외침을 받다 1991년 러시아로부터 독립하였다. 탈린은 it강국으로, 대중교통이 무료이고 현재 6,70여명의 교민이 살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하룻동안 묵은 호텔 이렇게 고층에 이런 구닥다리 엘리베이터라니ㅠ.. 사람 4명타고 짐 실으면 끝.. 한 30분도 더 기다린거 같다. 방음과는 거리가 멀었던.. 북유럽 여행 중 묵었던 숙소중에 제일 별로였다! 더운데 에어컨도 없고 선풍기도 미니선풍기 ㅠ 커튼도 없어서 어찌나 해가 쨍쨍하게..

7일차(7월 25일) 핀란드/ 투르크-헬싱키-탈린

헬싱키 일정 : 시벨리우스 공원 - 템펠리아우키오 암석교회 - 우스펜스키사원 - 마네르하임거리 - 메가스타- 탈린 7시 20분 핀란드 남서쪽 끝자락의 항구도시인 투르크에 도착했다. 여기서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 있는 시벨리우스 공원으로 까지는 1시간 40분 정도를 버스로 달려 도착한다. 핀란드 공화국 섬이 18만개, 호수의 나라 한반도의 1.5배 크기, 555명의 한인 등록 사우나가 유명하며, 핀족, 고유의 언어 핀어 사용 중간에 잠시 들린 휴게소 물을 하나 샀는데 탄산수인줄 모르고 열어서 폭발..ㅋㅋ 9시 헬싱키에서 첫 목적지 시벨리우스 공원에 도착했다. 시벨리우스 공원 19세기 핀란드 국민 작곡가 얀 시벨리우스를 기념하여 만든 공원 핀란드 사람들의 국민 찬가로 불리는 교향시 '핀란디아' 작곡 가운데 ..

7월 24~25일 스웨덴 → 핀란드/북유럽 유람선 SILJA LINE

우리가 오늘 탑승할 유람선 실자라인 SILJA LINE 전체 길이 212m, 폭29m, 2800여명의 승객 수용, 발틱해에서 가장 아름답고 큰 크루즈 중 하나 탑승권 : 객실키, 식사쿠폰 겸용, 마그넷 부분을 핸드폰과 함께 소지하면 손상될 수 있다. 와이파이 : 6,7층 공공장소에서 이용 가능, 탑승권에 적힌 숫자 8자리가 비밀번호 뷔페 저녁 뷔페 : 7시 30분, 8시 30분, 9시 30분(스웨덴시간) 7층 그란데 부페식당에서 최대 1시간 30분 이용가능하며 인솔자와 그룹이 함께 입장 아침 뷔페 : 5시 30분 시작(핀란드 시간: 스웨덴 보다 1시간 빠름) 쇼핑 6,7층에 면세점 위치, 교환 환불 불가능 화폐는 유로와 스웨덴 크로나만 이용 가능, 신용카드로도 결제 가능 TAX FREE MARKET 영업..

6일차(7월 24일) 스웨덴/ 스톡홀름(시청사-바사박물관)

스톡홀름 : 시청사-바사박물관 시청사 완공 : 1923년, 설계 : 라구날 오스트베리 800만개의 붉은 벽돌, 1900만개의 금도금 모자이크로 어마한 규모 매해 19월 10일 이곳에서 세계 노벨 평화상 축하 만찬회가 열리며 시청탑 정상에서 스톡홀름 시내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시청사 내부는 선택관광(30유로)이다. 직접 사면 10유로 정도라고.. 탑 위에는 스웨덴을 상징하는 세 개의 왕관 조각 시청사 내부는 블루홀과 골든홀로 나뉘는데 이곳은 푸른 대리석으로 장식된 블루홀이다. 이곳에서 1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만찬회가 열린다. 1인당 57센티, 왕족은 62센티로 자리가 정해져있다고.. 연회 장소 골든홀 스웨덴의 역사가 모자이크로 새겨져있다. 멜라렌 호수의 여신 모자이크 이층으로 올라가면 의회가 있는..

6일차(7월 24일) 스웨덴/ 운하도시 스톡홀름(호텔 조식, 점심 김치찌개, 구시가지 감라스탄)

스톡홀롬 관광 : 중식(김치찌개) - 감라스탄(구시가지) - 시청사 - 바사박물관 - 유람선(실자라인) 탑승 벌써 북유럽 여정이 한 고개를 넘어 지난 날이 앞으로의 날보다 많아진 6일차 아침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9시 20분 스톡홀름으로 출발한다. 칼스타드에서 스톡홀롬까지 버스로 4시간이다. 아침먹고 버스 타고 4시간 달려 도착하면 내려서 점심 먹어야 한다 ㅎ 긴 시간 동안 가이드가 스웨덴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스웨덴 정보 - 남자 평균 키가 180! - 비혼이었던 노벨이 죽은후 국가에 재산을 기증했고 5년뒤 그 이자로 노벨상을 수여하기 시작했다. 5개 분야로 시작, 지금은 경제학 포함 6개 분야의 노벨상을 수여한다. - 삐삐, 임플란트를 발명한 곳, 인구대비 다국적 기업이 가장 많은 곳!(이케아) - ..

5일차(7월 23일) 노르웨이/ 점심(중국식)-오슬로- 저녁(한식)-칼스타드

5일차 노르웨이 : 라르달 → 플롬 → 중식 → 오슬로 → 칼스타드 아침 일찍 플롬 산악열차 탑승을 마치고 이른 점심을 먹으러 갔다. 11시 30분에 점심을 먹고 12시에 오슬로로 출발해서 칼요한거리에서 자유시간을 즐기고 칼스타드로 가는 일정이다. 시장이 반찬이라 맛있게 먹었다. 식사후 잠시 산책을 하며 주위를 둘러봤다. 근처에 관광지가 있는지 큰 마트도 있고 사람들도 눈에 띈다. 다시 달리는 버스~ 아무리 절경이어도 계속 보니 무뎌진다.. 몽실몽실 하얀 구름이 가득한 바다같은 하늘 바닷속 물거품같은 구름 오슬로로 가는 길은 참 멀었다. 가이드가 바이킹 영화를 버스에서 틀어줘서 보다 잠들었다. 중간에 깨니 물개오메가 홍보도 했던것 같은데.. 자장가 소리가 되어 다시 딥슬립.. 4시 정도에 오슬로에 다시 ..

5일차(7월 23일) 노르웨이/ 라르달-플롬(열차 선택관광)

5일차 노르웨이 : 라르달 → 플롬 → 오슬로 → 칼스타드 라르달에 도착해 Grandene Hotel에 짐을 풀었다. 침실 밖으로 보이는 풍경 객실이 크진 않지만 하루 쉬어가기엔 충분했다. 오늘 저녁은 호텔식 다른 팀이 와서 정신없기전에 얼른 먹자 ㅎㅎ 노르웨이하면 새우! 연어! 생연어, 구운연어 .. 원하는대로 실컷 먹을 수 있다. 또 염소젖으로 만든 브라운 치즈가 유명하니 먹어보기를 추천한다. 뷔페식이니 종류가 엄청 많다. 과일과 케이크로 마무리.. 북유럽 수박철인지 어디를 가나 수박은 많이 먹을 수 있다. 식사 후에는 호텔 옆에 마트가 있어서 다녀왔는데 생필품이 생각보다 저렴했다.. 다녀와서 짐을 풀고 침대에 누워있는데 새들 우는 소리가 어찌나 큰지..ㅎㅎ 내일 아침은 6시부터 식사를 하고 6시 4..

4일차(7월 22일) 노르웨이/비올리-트롤스티겐-게이랑에르-점심식사-뵈이야-송네피오르드-라르달(호텔)

4일차 일정(노르웨이) 비올리 → 트롤스티겐→ 게이랑에르 → 점심식사 → 뵈이야 → 송네피오르드 → 라르달 호텔 조식 후 절벽과 폭포로 둘러쌓여 "요정의 길"이라 불리는 트롤스티겐로드를 거쳐 게이랑에르로 향했다. 노르웨이는 산유국이며 천연가스 생산량이 세계 3위일정도로 자원이 많은 국가이다. 자원을 수출하고 이를 국민복지에 재투자하는데, 국민투표를 2번해서 EU에 가입을 안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복지가 가능한 이유도 노르웨이 인구가 적어서인데 인구 천만까지는 복지국가가 가능하다는 연구도 있단다. 게이랑에르에 진입하기 위해 선착장에 도착했다. 잠시 주변 풍경을 둘러보는데 짧은 시간 배로 건너 다시 게이랑에르를 향해 가는데 물이 얼마나 맑은지 그림자가 그대로 비친다. 노르웨이 피오르드는 빙하가 깎아 만든 U..

3일차(7월 21일) 노르웨이/오슬로(비겔란드 조각공원,시청사)-릴레함메르-비올리

9시 45분 오슬로에 도착해 정비후 10시 20분에 버스에 올라타 시가지로 출발 가는 길에 사람이 없이 운행되는 차를 봤는데 노르웨이에서는 자율주행차가 시범 운영되는 중이라고 했다. 오슬로 정보 ☞ 노르웨이의 수도, 바이킹의 왕이 천년 전엔 세운 도시, 대부분 목조 건물이었는데 1624년 화재로 남은 건물이 없어 악기시우스성 주변으로 도시가 이전되어 지금 있는 건물들은 1800-1900년대 건물 ☞ 노르웨이의 숲이라는 별칭이 어울리는 2/3가 녹지인 자연과 함께하는 도시 ☞ 역사 : 400년은 덴마크의 지배, 100년은 스웨덴의 지배를 받다가 1905년 독립, 노르웨이 왕국 ☞ 인구 : 백만, 오슬로 등록 교민 650명, 동쪽은 서민, 서쪽은 중산층 이상이 살고 있음, 3~5주간 여름 휴가를 감 ☞ 화폐..

[북유럽 여행/덴마크→ 노르웨이] 북유럽 유람선 DFDS SEAWAYS

요트가 즐비한 선착장 요트 자체도 비싸고 유지하는 비용도 만만찮다는데.. 나도 여유가 되면 요트하나 있으면 좋겠다. 우리가 1박할 북유럽 크루즈 DFDS 덴마크 국적 회사로 140년이 넘는 역사가 있는, 배 길이만 170미터인 크루즈다. 4시 탑승, 4시 45분 출항, 낼 하선시에는 5층으로 7층 선두에 있는 세븐시즈 레스토랑에서 음료 한 잔을 포함한 뷔페를 이용하면 되고 7층 선미에는 북유럽에서 가장 저렴한 면세구역이 있어 옷들도 많이 산다고 바이킹은 강 하구에 모여 살던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그 사람들이 먹던게 뷔페라고.. 음식을 짜게 먹으니.. 우리 입맛에 짤 수 있다고 미리 말해주셨다. 공항으로 갔던 가이드가 빈손으로 돌아왔다. 폴란드-코펜하겐 노선은 하루 세 번 운행하는데 갔더니 짐을 또 안싣고 ..

2일차 [북유럽 여행/덴마크] 호텔 조식&코펜하겐 관광 (7월 20일)

북유럽 여행 2일차 Bymose Hegn Hotel & Kursuscenter 호텔 이름이 어렵다. 작은 마을에 있는 작은 호텔 아담하지만 햇볕이 잘 들어오는 깔끔한 호텔이었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액자 속에 담긴 그림같다. 북유럽 수박은 작았다.. 밖으로는 푸른 초원이 펼쳐진 통유리 옆 식탁에 앉아 아침을 먹고 있으니 새삼 평화로움 식사 후 잠시 산책, 한적한 시골마을이다. 조식 후 가방을 챙겨 버스에 탔다. 폴란드 기사님이라 폴란드 인삿말을 배웠다. 아침인사 진도부리 고마워 진꾸예ㅎㅎ 차창밖으로 끝없이 펼쳐지는 초원과 한가로이 풀을 뜯는 말을 보며, 귀로는 가이드의 설명을 담았다. 우선 어제 바르샤바에서 안 온 가방을 찾으로 지하철 타고 공항으로 가야하니, 우리는 현지가이드 따라서 잘 다니라구 이..

1일차 폴란드 항공 LO098, LO461 사전 체크인 / 인천→바르샤바→ 코펜하겐

이번 여행으로 처음 탑승하게 된 폴란드 항공 출발 36시간 전부터 인터넷으로 체크인 및 사전좌석 지정 수속을 할 수 있다. 1. 접속 : https://m.lot.com/kr/ko/ 3. CHANGE CHECK IN 클릭 4. 본인 영문이름 선택 6. 좌석변경 필요시 CHANGE SEAT 7. 체크인 버튼 클릭 완료! 사전좌석 체크인 시 빨리하면 마음에 드는 좌석을 고를 수 있다. 출발 전 좌석 지정 완료 후, 사전 미팅 시간(8시)에 늦지 않기 위해 새벽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달렸다. 카운터에서 짐을 부치면서 안내서를 보니 백만원을 더 내면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가보다. 백만원 ㅠㅠ 캐리어를 보내고 보안 검색을 받으러 들어갔는데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친구 캐리어에 보조배터리..

[7월 북유럽 여행]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 + 탈린(준비물,정보)

7월 19일 ~ 7월 27일 여름 휴가로 선택한 북유럽 여행 직장인에게 며칠없는 단비같은 휴식이라 선택에 고민이 많았다. 일단, 여름이니 시원한 곳을 먼저 생각했고 가보지 못한 곳, 가보고 싶은 곳을 차례로 떠올려봤다. 라다크.. 캐나다.. 알래스카.. 여러 후보지 중에 선택된 북유럽! 국회의원이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여유 넘치는 이상적 복지국가로 종종 티비에 나오던 곳 북유럽은 워낙 물가가 높다고 하고 이왕 먼 곳까지 가는데 여러 나라를 돌아보고 싶은 마음도 커서 패키지로 선택했다. 항상 이용하는 참좋은여행 홈페이지를 둘러보고 5국 8박 9일 일정의 상품을 골랐다.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에 에스토니아 탈린까지 9일 동안 5개국이나 간다... 9일 동안 다섯 나라를 둘러본다는게 체력적으로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