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 월 - 숙직 끝/ 소독 신청 / 이제 돌체 라떼 시키지 말자 숙직하기 싫은 거 겨우 마치고(하기 싫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그냥 무념무상으로 해야 되는데 말이지..) 자료 제출해야 돼서 또 한 시간 일하다가 집에 와서 씻고 맥주 한 캔 마시고 자고 일어나니 두시가 넘었네 늦은 점심 먹고 배송 온 가방 이것저것 열어보다 짐 챙겨서 거의 5시 다 되어서 카페에 갔다. 가는 길에 보니 긴 팔 입은 사람들이 부쩍 눈에 띈다. 가을이 오는구나. 이 계절이 또 가는구나. 시간이 흐르는구나. 선선한 바람 따라 머리칼이 흩날린다. 요즘 따릉이 정기권 살까 고민 중.. 카페도 따릉이 타고 갈까 하다가 그냥 걸어갔다.(걸어서 20분) 무료 쿠폰이 있어서 비싼 거 시키려고 뒤적거리다 콜드브루돌체라떼를 시켰다. 믹스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