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行動半徑 內 식당 71

[더운날 생각나는 시원한 맥주와 피자] 플롭 불광천 방문 후기

응암동에서 피자 & 맥주 먹기 ◇ 상호 : 플롭 불광천 ◇ 위치 : 새절역 2번 출구 398m ◇ 영업시간 : 12:00 - 22:00(라스트 오더 21:00) ◇ 대표 메뉴 : 쿼터 L(4가지 맛 선택 / 25,000원) , 하프 앤 하프 L(2가지 맛 선택 / 24,000원) 여름이 오고 있다. 후텁지근하고 뜨끈한 바람에 뒷덜미에 땀방울이 맺히고 손마디 마디 찐득한 습기가 당장이라도 개울가로 달려가 물장구를 치고 싶게 만드는 여름 천변에서 물놀이는 못해도 퇴근길에 시원한 맥주는 마실 수 있으니 근처 맛집을 검색해본다. 새절역 근처에서 간단하게 맥주를 마실 수 있는 피자집 PLOP에 가기로 했다. 오랜만에 불광천을 산책하면서 오리도 보고 물소리도 듣다가 올라가니 바로 보이는 피자집 노란 간판이 눈에 띈..

신촌설렁탕에서 함흥냉면을 먹었다

신촌설렁탕 유월 주말 방문 후기 ◇ 위치 : 선릉역 8번 출구 263m 신촌설렁탕 선릉점 ◇ 영업시간 : 24시간 연중무휴 ◇ 특징 : 넓음. 공원 뷰 강남 한복판에서 냉면을 먹다 신촌설렁탕? 어디서 많이 들어본 거 같은데 전국 체인점인 것 같다. 요즘 24시 영업하는 곳 오랜만에 보네.. 이 집은 뷰 맛집이다. 통창으로 보이는 푸른 숲을 보며 식사를 하는 자체가 나들이 온 기분인데다가 위치도 강남 한복판에 있으니 설렁탕 가격 = 냉면가격 와 냉면 가격 엄청 나 사실 내가 사는 게 아니라 처음 보는 분이 사신다고 하셔서 맘대로 고를 상황은 아니었다.. 해 쨍쨍한 밖에 계속 있기도 해서 더웠으니 메뉴는 함흥(물)냉면으로 통일하고 왕만두도 시켜주셨다.(만두 사진은 없음) 검색해보니 함흥냉면은 비벼 먹어야 제..

[응암역 혼밥하기 좋은 곳] 현지인이 하는 베트남 음식점 PHO358

오늘 소개할 곳은 응암역 근처에서 혼밥 하기 좋은 베트남 음식점이다. 방문자 리뷰가 많아서 인기 있는 곳이구나 싶어서 약속 장소로 정했다. 나름 베트남 분위기를 내려고 인력거도 가져다 놨는데?? 깔끔해 보이는 외관에 야외 테이블도 눈에 띈다. 가격은 생각 안 하고 갔는데 쌀국수가 저렴했다!! 기본 쌀국수는 5,500원이구나.. 지금 메뉴를 다시 보니까 게커리덮밥이나 파인애플 볶음밥 아니면 팟타이가 먹고 싶네 어쨌든 생양지 쌀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들어가면 공간은 아담하다. 점심 식사 시간이 다가오니 손님이 이제 한두 명씩 들어오고 있었다. 이날은 퇴직하신 주임님을 잠깐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외출을 내고 건강진단서를 먼저 받으러 갔다. 원래 약속 시간보다는 조금 일찍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서 시간을 당겼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카페395 런치 뷔페 후기

밀레니엄 힐튼 서울 카페 395 뷔페 후기 위치 : 서울 중구 소월로 50 메인로비 1층 (회현역 4번 출구) 영업시간 : 런치 12:00 - 14:30 / 디너 18:00 - 22:00 예약 링크 :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37402239/booking 방문 시기 : 2022년 5월 중순 금액 : 평일 런치 뷔페 1인 88,000원 어느새 훌쩍 다가 온 초여름 눈 뜨면 새록새록 돋아나는 연한 초록 이파리들이 시야 가득한 신록의 계절 5월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남산 힐튼 호텔 뷔페에 다녀왔다. 가기 전 충무로역에서 내려 한옥마을에서 시간을 보내고 남산 둘레길을 산책했다. 평일 오전임에도 산책 나온 사람들이 조금씩 보였다. 풀내음 가득한 평화로운 산책길 남산 끝자..

간단하게 치맥·피맥하기 좋은 삼각지역 펍 Hideout(하이드아웃)

위치 삼각지역 7번 출구 앞 인도식 퓨전&양식 레스토랑 영업시간 16:00 - 24:00(일, 월 17:00 open) 저번 주 집 근처에서 번개 만남을 했다. 퇴근하고 부리나케 달려 나왔는데도 나보다 일찍 와서 자리 잡고 있던 친구 삼각지역 앞 테라스가 예쁜 맥주 가게 HIDEOUT (테라스는 6~8명이 예약하는 자리라고 하네) 이 자리는 네 명 자리라서 안된다고 해서 더 작은 테이블에 앉았다. 음악도 좋고 외국 펍 분위기가 나는 곳이다. 처음엔 너무 시끄러워서 대화가 어려울까 했는데 전혀 ~ 서빙하시는 분은 외국분인데도 한국어도 잘하셨다. 기본 안주로 주는 나초 & 매콤한 소스 (리필은 안된다) 오랜만에 마시는 맥주가 시원하다. 피자 먹을 생각으로 왔는데 친구가 피자를 안 좋아한다고 해서ㅠㅠㅠ 버터 ..

[서오릉 퓨전 음식점] 대가왕쭈꾸미(+피자,파스타)

오늘은 정말 감사하게도 점심식사 초대를 받았다. 동료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방문한 서오릉 근처 '대가 왕 주꾸미' 서오릉 앞쪽에 장어 가게가 둘 있는데 그 옆에 있다. 서오릉 주변 식당들은 넓어서 교외에 나온 기분이 든다. 가게 옆 쪽은 노천카페처럼 꾸며 놓아서 식사하고 커피 한 잔 하기 좋은 장소 가게 앞에 요리명장이 요리하는 곳이라고 사진이 크게 있어서 이곳이 명장이 요리하는 곳인가? 싶은데 한 글자씩 읽어보니 삼청동 Flora Jo's Kitchen에서 요리한다는 얘기구나. 왜 여기서 홍보를 하는지?? 상을 많이 받으신 거 같다. 가게 입구에 펼쳐져있는 메뉴판 손님들 대부분은 코스 메뉴를 시킨다. 2인 코스 메뉴(불고기, 주꾸미, 국수, 샐러드, 밥, 원두커피) 26,000 3인 코스 메뉴 (불고기,..

[해방촌 봄나들이] 모로코코카페 & 카페 르몽블랑

시원한 봄바람이 휘날리고 뜨거운 봄햇살이 내리쬐던 5월의 끝자락 오랜만에 해방촌을 방문했다. 점심을 먹기 위해 간 곳은 '모로코코 카페' 녹사평역 2번 출구에서 만나서 10분 정도 직진하면 찾을 수 있다. 평일 점심에는 자리가 넉넉해서 편한 자리로 골라 앉았다. 손님도 외국인이 많고 서빙도 외국인이 하고 있어서, 해방촌만 왔는데도 외국에 온 것 같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가게 밖에도 몇 자리 있는데 도로를 지나는 차 소리가 시끄러워서 안으로 들어왔다. 당근 샐러드 7,000 타진 14,000 모로코 오버 라이스 12,000 모로코 민트 티 7,000 대표 메뉴가 심플하다.(역시 물가는 많이 올랐다. 2년 전 방문 글 보면 오버 라이스가 9,000원) 우리는 타진과 오버 라이스를 주문했다. 감..

[일본가정식 덮밥] 이촌역 스즈란테이

공원에 가기 전 점심을 먹기 위해 들렀던 스즈란테이 한강맨션 건너편에 있는 일본 가정식 덮밥집인데 작은 지하 입구를 들어가야 해서 넋 놓고 가다 보면 입구를 놓친다. 모르고 걷다가 일행이 지났다고 불러서 돌아감😅 자그마한 지하 공간 두시가 넘었는데도 자리가 꽉 찼다. 막 한 자리가 생겨서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어두컴컴하지만 아늑한 분위기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계속 손님이 와서 웨이팅까지(점심시간 훨씬 지났음에도!) 있었는데 그래도 단품메뉴가 주메뉴라 자리 회전율이 빨라서 조금만 기다리고 바로 착석하는듯했다. 주방에서는 요리사가 음식을 만드느라 분주한 모습이 보이고 자리에 앉으니 메뉴판 두 개를 가져다주신다. 하나는 사진, 하나는 글씨 가게는 조그마한데 메뉴판에 적힌 메뉴가 수십 가지이다. 가격대도 ..

명동교자 본점에서 만두랑 국수 먹기

그동안 먹은 음식 다 나오는 중 이영자가 방송에 나와서 먹고 다시 줄 서고 있다는 명동교자에 갔다. 한동안 가보자고 노래부르다가 드디어 가보네 매년 미슐랭으로 선정되는 칼국수 맛집 올해부터는 모든 메뉴가 천 원씩 올랐다고(진짜 안 오르는 게 없다.) 칼국수 만원 시대 얼마나 사람이 많은지 입구에서 손 소독을 하고 자리를 안내해주는 직원이 있다. 우리는 2층으로 가라고 해서 바로 올라갔다.(주말 이른 저녁, 웨이팅은 없었음) 회전율이 빠르다는 칼국수집에 빼곡히 앉은 사람들 사이에서 우리 자리를 찾아 앉았다. 만두 + 비빔국수 + 칼국수 하나씩 다 시켰다.(칼국수는 못 찍었네) 칼국수 2개에 만두랑 비빔국수를 사이드로 시키려고 했는데 먹어보니 말도 안 되는 생각이었다. 양이 많아서 이것도 다 못 먹고 남겼다..

캐시워크 적립금으로 bhc 골드킹 먹기

드디어 캐시워크 적립금으로 치킨을 먹어봤다. bhc 골드킹 한마리 + 콜라 1.25L = 25,200캐시(2022년 기준으로는 26,600캐시로 올랐네 ㄷㄷ) 이 쿠폰을 사서 bhc어플로 포장 주문하면 간단하다. 모으면 커피 쿠폰으로만 바꿨었는데 처음으로 치킨으로 바꿔 봤다. 어플로 주문 완료 원래 18,000원인가보다.(지금은 더 올랐겠지) 주문을 하고나니 카톡으로 예상 시간을 알려준다.(30분) 기다리니 포장해놨다고 전화가 와서 바로 가져왔다. bhc치킨 자체를 처음 먹어보는 것 같다. 요즘 치킨브랜드 순위 2위라고 하던데?? bhc표 간장치킨 어?? 공짜라 그런지 기대보다 훨씬 맛있었다 ㅎㅎ 달짝지근하면서도 부드럽고 적당히 짠 맛 맥주를 부르는 맛 이렇게 또 한 캔 깠네 맛있게 먹고나니 다시 열심히..

수원행궁 레스토랑 운멜로(메뉴/가격/주차)

연휴 마지막 날을 이용해서 수원에 살고 있는 친구를 만났다. 작년 여름에 보고 연락만 가끔 하다 해를 지나 겨울에 다시 보는 반가운 얼굴 무궁화호 타고 수원 가는 길 지하상가에서 올라가다 꽃집이 눈에 띄어서 작은 꽃다발도 하나 샀다. 봄이 오는 기분이 드는 노란 후리지아 후리지아의 꽃말에 '우정'도 있어 의미를 더해본다. 역으로 데리러 온 친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수원 행궁으로 향했다. 점심으로 행궁동에 있는 '운멜로'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가기로 했는데 웨이팅이 있다는 후기들이 있어 안되면 다른 데 가지 하는 마음으로 출발 가게 주변에는 주차할 곳이 없어서 근처 도서관에 친구가 주차를 하고 오고 나는 먼저 들어가서 자리를 잡아놓기로 했다. 선경도서관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마침 연휴여서 '무료'로..

맘스터치 금빛특가 간장마늘 후기

집 근처 맘스터치에서 치킨을 포장해가려고 퇴근길 맘스터치 앱을 켰다. 다른 매장 치킨은 비싸기도 하고 양도 애매해서 치킨이 먹고 싶을 때는 맘스터치에서 반마리로 먹고는 하는데 혼자 먹기 좋다. 메인에 뜨는 이벤트 화면 저녁 6시부터 싸이 순살이 7,900원(2천원 할인) 이벤트 기간 : 2.3(목)~2.13(일), 열흘간 깜짝 세일 다른 순살 메뉴도 2천 원씩 할인이 됐다. 한동안 치즈뿌치를 먹었는데 요즘은 질리기도 하고 해서 오늘은 간장 마늘(뼈)을 먹으려고 했는데 순살이랑 가격이 똑같아졌다. 뼈를 더 좋아하기도 하고 뭘 먹어도 상관없긴 한데 이벤트라니까 괜히 순살로 먹고 싶었다. "간장 마늘 싸이 순살 pick" 지하철에서 주문하고 매장에 가보니 치킨이 준비되어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가져왔다😊 ..

응암역 화덕피자 맛집 뚜띠쿠치나

응암역 근처에서 약속이 있을 때 가기 좋은 화덕피자 레스토랑 뚜띠 쿠치나 제로 페이도 되고 역이랑도 가까워서 이번까지 세 번 방문했다. 응암역 1번 출구에서 조금만 걸으면 바로 보이는 가게 여섯 시 반 정도 갔더니 벌써 자리가 별로 없다. 수능 끝난 직후라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았다. 세트로 먹는 것도 좋은 선택일 거 같다. 우리는 단품으로 피자 1 + 파스타 1 + 리소토 1 + 에이드 3잔을 시켰다. 저번에 먹고 맛있어서 재주문한 파이브 치즈 피자 달콤한 꿀에 찍어먹는 화덕 치즈 피자인데 부드럽고 맛있다. 새콤 달달한 레모네이드 고소하고 부드러운 로제 리조또 매콤 새콤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로제랑 토마토는 내 취향이다.. 레스토랑 가면 토마토 파스타를 제일 자주 시키는 거 같다. 매콤한 거 먹어줘야 ..

[아웃백 명동점] 블랙라벨 커플세트 후기(퀸즈랜드 립아이+투움바)

"약 3달 전 아웃백 후기" 오랜만에 근처로 출장이 생겨서 일을 보고 지인과 저녁을 먹었다. 나를 아웃백에 처음 데려가신 분ㅋㅋ 내가 스테이크를 먹고 싶다고 하여 오늘도 아웃백에 가기로 했다. 몇 달 전에 같이 갔던 아웃백 서대문점을 가려고 검색했는데 폐점했다는 뉴스가 보였다. 다른 곳을 검색해봤더니 근처에 명동점이 있어서 이쪽으로 경로 변경 6시에 퇴근 후 오신다고 하여 먼저 가 있기로 했다. 을지로입구역 5번이나 6번 출구로 오면 쉽게 찾을 수 있다. 1층에 올리브영이 입점한 건물의 3층에 위치함 입구에서 QR체크를 하고 들어가니 넓은 매장에 아직 빈 테이블이 많이 보였다. 안쪽으로 들어가서 먼저 메뉴를 보고 있는데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고 금방 자리가 만석이 됐다. 늦게 왔으면 웨이팅이 있었을 수도 ..

엽떡 신메뉴 크림떡볶이 후기(메뉴/가격/맛)

작년 11월 엽떡에 신메뉴가 나왔다고 해서 점심에 팀원들하고 가봤다. 신메뉴 이름은 크림떡볶이(+체다치즈) 크림메뉴 맛은 트러플 크림 맛, 크림 맛, 트러플 매콤 맛, 매콤 맛 4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크림떡볶이에는 오뎅 대신 베이컨이 포함된다. 크림 맛은 많이 느끼하다는 후기들이 있어서 매콤 맛을 선택했다. 다른 후기들을 보니까 오돌뼈 밥이랑 같이 먹으면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하던데 우리는 분모자랑 튀김만 추가했다. 외국산 베이컨 (외국 어디?) 매장에 와서 먹으면 계란찜을 서비스로 줘서 좋다. 크림떡볶이 등장 빨간 떡볶이에만 익숙했는데 하얀 떡볶이도 비주얼은 괜찮았다. 하얀 크림소스 위에 노란 치즈가 잘 어울려 나오자마자 먹으니 치즈가 주~욱 떡 + 분모자 + 소시지 + 베이컨 + 체다치즈 조합 이름..

굽네 시카고 피자

피자가 왜 또 먹고 싶어서.. 그냥 피자 말고 치즈가 듬뿍 들어간 시카고 피자를 검색해보다가 굽네에서 시카고 피자 + 굽네치킨 반마리를 2만 원에 팔길래 포장해왔다. 피자는 배달시키면 식어서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까운 곳에서 포장해오는게 제일 좋다. 만들자마자 들고 빠른 걸음으로 들어와서 열었더니 아직 뜨끈뜨끈하다 남은 열기에 치즈 큐브가 녹고 있어 군침도는 비주얼이다. 한 조각 먼저 맛 보려고 피자 도우 쪽을 들었는데 빵이 얇고 치즈가 듬뿍 들어가서인지 도우만 뜯겼다. 젓가락 들고와서 먹어야지 죽죽 감기는 치즈.. 이 맛에 피자 먹는다 고소하고 달달하고 부드럽고 혼자 다하는 피자~ 도우도 과자처럼 바삭바삭하다. 한 조각 먹으면 같이 가져온 치킨은 생각도 안나 근데 점점 피자가 식으면서 피자 크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