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44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염정아, 류승룡 주연)

덕분에 행복하게 잘 살다 갑니다. 개봉 2022.9.28 장르 뮤지컬 러닝타임 122분 출연 류승룡(강진봉 역), 염정아(오세연 역) 주말 아침 이벤트로 본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일부러 스토리를 안보고 갔는데 약간 식겁했다 대학생 설정인데 비주얼 무슨일이냐구 일부러 촌스러움을 강조하려고 그런건가?? 현재 오십살 비주얼이 더 나을지경.. 줄거리 스무살에 진봉을 만나 오랜 연애 후 결혼한 세연 아들 하나 딸 하나 낳고 살림하며 애들 챙기며 살던 사십대 후반에 갑작스레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인생을 돌아보게 되는데.. 핀잔주고 와이프 무시하는 남편 진봉 학교에서 사고치고 엄마 말 무시하는 딸 도시락 싸들고 공부 뒷바라지 해도 대꾸도 안하고 거짓말하는 고3아들 너희들만 보고 살아온 내 인생이 아깝다! 세연은..

핀란드에서 따뜻한 한끼를 "카모메 식당"

어디에 있든 슬픈 사람은 슬프고 외로운 사람은 외롭지 않겠어요? 국가 일본 등급 전체 관람가 러닝타임 102분 개봉 2007 감독 오기가미 나오코 출연 코바야시 사토미, 카타기리 하이리, 모타이 마사코 배경 핀란드 헬싱키 작은 모퉁이 식당 인연은 인연을 잇는다 '사치에'가 핀란드 헬싱키 길모퉁이에 카모메 식당을 연 지 한 달이 지났다. 식당에 손님은 없지만 신비로운 미소를 띤 주인장 '사치에'가 있다. 한 달 만에 처음 온 손님 '토미'에게 평생 공짜 커피까지 약속하는 여유로움은 어디에서 오는걸까? '토미'가 물어본 만화영화 주제가를 인연으로 일본에서 여행 온 '미도리'를 만난다. 세계지도를 꺼내서 눈을 감고 찍은 곳으로 여행을 왔다는 '미도리' 손님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사치에와 달리 신메뉴를 ..

또 올랐다 새우깡, 육개장 사발면 가격 인상

https://v.daum.net/v/20220917100052850 농심·팔도 이어 오뚜기까지..라면 가격 인상 이어진다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최근 식품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잇달아 올리며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라면 업체들도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서는 모습이다. 17일 식 v.daum.net 물가가 어디까지 오르려나 고생해서 승진하고 받은 첫 월급은 8,310원 올랐던데-_-.. 퇴근길 들른 편의점은 오늘도 근로 의욕을 떨어뜨린다. 요즘 꼬들하고 가는 면이 좋아서 자주 먹었던 육개장 사발면이 100원이나 올랐다!! 900원에서 1,000원으로 올랐으면 10% 넘게 인상된 거잖아? 이날 저녁은 팔도 도시락 라면으로 바꿨다. 사실 이때만 해도 농심이 가격을 전체 인상한 ..

리뷰/물건 2022.10.01

[영화] 가볍게 웃고 온 공조2

돈이라는 게, 마약이랑 한 가지 아니겠니? 처먹기 시작하믄 뒤져야 끝난다 이 말이야 이벤트 때문에 관람하고 온 공조2 북한 형사 '림철영(현빈)'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미국 FBI 소속 '잭(다니엘 헤니)' 서로 이해관계가 다른 세 명이 국제 범죄 조직을 소탕하고 보스 장명준(진선규)을 잡기 위해 공조 수사하는 줄거리의 액션 + 코미디 영화이다. 내용은 뒤로 하고 캐스팅 때문에라도 볼 만한 영화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영화 중 반 이상은 북한 마약 조폭 형사(또는 검사) 심부름센터 가 이야기 소재로 쓰이는 것 같다. 특별할 건 없지만 연기나 대사가 재미있고 액션도 볼만했다. 사기캐 현빈 재밌는 러브라인 마지막에 반전이 있다. 그래도 단순한 이야기를 129분 동안 보려니 점점 지루해져 가는 건 어쩔 ..

[더운날 생각나는 시원한 맥주와 피자] 플롭 불광천 방문 후기

응암동에서 피자 & 맥주 먹기 ◇ 상호 : 플롭 불광천 ◇ 위치 : 새절역 2번 출구 398m ◇ 영업시간 : 12:00 - 22:00(라스트 오더 21:00) ◇ 대표 메뉴 : 쿼터 L(4가지 맛 선택 / 25,000원) , 하프 앤 하프 L(2가지 맛 선택 / 24,000원) 여름이 오고 있다. 후텁지근하고 뜨끈한 바람에 뒷덜미에 땀방울이 맺히고 손마디 마디 찐득한 습기가 당장이라도 개울가로 달려가 물장구를 치고 싶게 만드는 여름 천변에서 물놀이는 못해도 퇴근길에 시원한 맥주는 마실 수 있으니 근처 맛집을 검색해본다. 새절역 근처에서 간단하게 맥주를 마실 수 있는 피자집 PLOP에 가기로 했다. 오랜만에 불광천을 산책하면서 오리도 보고 물소리도 듣다가 올라가니 바로 보이는 피자집 노란 간판이 눈에 띈..

신촌설렁탕에서 함흥냉면을 먹었다

신촌설렁탕 유월 주말 방문 후기 ◇ 위치 : 선릉역 8번 출구 263m 신촌설렁탕 선릉점 ◇ 영업시간 : 24시간 연중무휴 ◇ 특징 : 넓음. 공원 뷰 강남 한복판에서 냉면을 먹다 신촌설렁탕? 어디서 많이 들어본 거 같은데 전국 체인점인 것 같다. 요즘 24시 영업하는 곳 오랜만에 보네.. 이 집은 뷰 맛집이다. 통창으로 보이는 푸른 숲을 보며 식사를 하는 자체가 나들이 온 기분인데다가 위치도 강남 한복판에 있으니 설렁탕 가격 = 냉면가격 와 냉면 가격 엄청 나 사실 내가 사는 게 아니라 처음 보는 분이 사신다고 하셔서 맘대로 고를 상황은 아니었다.. 해 쨍쨍한 밖에 계속 있기도 해서 더웠으니 메뉴는 함흥(물)냉면으로 통일하고 왕만두도 시켜주셨다.(만두 사진은 없음) 검색해보니 함흥냉면은 비벼 먹어야 제..

[응암역 혼밥하기 좋은 곳] 현지인이 하는 베트남 음식점 PHO358

오늘 소개할 곳은 응암역 근처에서 혼밥 하기 좋은 베트남 음식점이다. 방문자 리뷰가 많아서 인기 있는 곳이구나 싶어서 약속 장소로 정했다. 나름 베트남 분위기를 내려고 인력거도 가져다 놨는데?? 깔끔해 보이는 외관에 야외 테이블도 눈에 띈다. 가격은 생각 안 하고 갔는데 쌀국수가 저렴했다!! 기본 쌀국수는 5,500원이구나.. 지금 메뉴를 다시 보니까 게커리덮밥이나 파인애플 볶음밥 아니면 팟타이가 먹고 싶네 어쨌든 생양지 쌀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들어가면 공간은 아담하다. 점심 식사 시간이 다가오니 손님이 이제 한두 명씩 들어오고 있었다. 이날은 퇴직하신 주임님을 잠깐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외출을 내고 건강진단서를 먼저 받으러 갔다. 원래 약속 시간보다는 조금 일찍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서 시간을 당겼다...

안국역 런던베이글뮤지엄 주말 방문 후기(웨이팅,가격,영업시간,맛)

베이글로 매우 유명하다는 안국역 핫플 런던 베이글 뮤지엄 방문기 위치 : 안국역 2번 또는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영업시간 : 8:00 ~ 18:00 검색했을때 오픈 시간이 오전 8시길래 친구와 8시에 가게 앞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8시에 문 연다고 그때부터 줄을 서는 게 아니었습니다^^ 가게 앞에 웨이팅 접수하는 기계가 있었고 8시 직전에 뽑은 번호표는 71번 7시에 왔어야 됐나 주말 아침에도 이렇게 부지런한 사람들이 많다니 신세계에 온 것 같았다. 아침 8시까지 사무실에 출근하라고 하면 이렇게 자발적으로 할까?? 스스로 원해서 하는 것에 대한 열정은 대단해. 처음에는 신기해서 가게 앞에서 계속 기웃대며 구경했다. 지하에 따로 작업장이 있는지 직원이 계속 밑에서 베이글을 가져와서 창문으로 넘..

리뷰/카페 2022.06.19

밀레니엄 힐튼 서울카페395 런치 뷔페 후기

밀레니엄 힐튼 서울 카페 395 뷔페 후기 위치 : 서울 중구 소월로 50 메인로비 1층 (회현역 4번 출구) 영업시간 : 런치 12:00 - 14:30 / 디너 18:00 - 22:00 예약 링크 :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37402239/booking 방문 시기 : 2022년 5월 중순 금액 : 평일 런치 뷔페 1인 88,000원 어느새 훌쩍 다가 온 초여름 눈 뜨면 새록새록 돋아나는 연한 초록 이파리들이 시야 가득한 신록의 계절 5월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남산 힐튼 호텔 뷔페에 다녀왔다. 가기 전 충무로역에서 내려 한옥마을에서 시간을 보내고 남산 둘레길을 산책했다. 평일 오전임에도 산책 나온 사람들이 조금씩 보였다. 풀내음 가득한 평화로운 산책길 남산 끝자..

[다시봐도 좋은 영화]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1997)

"You make me wanne be a Better Man" 장르 코미디/로맨스 국가 미국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38분 개봉 1997 감독 제임스 L. 브룩스 주연 잭 니콜슨(멜빈 유달) / 헬렌 헌트(캐롤 코넬리) / 그렉 키니어(사이먼 비숍) 수상 골든 글로브상 작품상,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동시 수상 배경 뉴욕 영화의 주인공 멜빈은 뉴욕의 고급 아파트에 살며 60권이 넘는 로맨스 소설을 쓴 현역 작가이다. 까다롭고 예민해 보이는 인상만큼이나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싫어하는 냉소적인 성격의 멜빈(자신의 팬에게도 독설을 서슴지 않는다). 강박증까지 있는 그는 집에 들어오면 문은 꼭 세 번 잠가야 하며 보도블록 선은 절대 밟아선 안되고 항상 같은 식당에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자신..

간단하게 치맥·피맥하기 좋은 삼각지역 펍 Hideout(하이드아웃)

위치 삼각지역 7번 출구 앞 인도식 퓨전&양식 레스토랑 영업시간 16:00 - 24:00(일, 월 17:00 open) 저번 주 집 근처에서 번개 만남을 했다. 퇴근하고 부리나케 달려 나왔는데도 나보다 일찍 와서 자리 잡고 있던 친구 삼각지역 앞 테라스가 예쁜 맥주 가게 HIDEOUT (테라스는 6~8명이 예약하는 자리라고 하네) 이 자리는 네 명 자리라서 안된다고 해서 더 작은 테이블에 앉았다. 음악도 좋고 외국 펍 분위기가 나는 곳이다. 처음엔 너무 시끄러워서 대화가 어려울까 했는데 전혀 ~ 서빙하시는 분은 외국분인데도 한국어도 잘하셨다. 기본 안주로 주는 나초 & 매콤한 소스 (리필은 안된다) 오랜만에 마시는 맥주가 시원하다. 피자 먹을 생각으로 왔는데 친구가 피자를 안 좋아한다고 해서ㅠㅠㅠ 버터 ..

아우어베이커리 용산아이파크몰점(더티초코, 앙버터 케익)

이번 주말엔 지인에게 추천받은 아우어 베이커리(용산 아이파크 몰 점)에 방문했다. 영업시간 : 매일 10:00~22:00 위치 : 용산아이파크몰 서관 4층 대표 메뉴 : 더티 초코(4,800원), 빨미까레(3,900원) 에스컬레이터로 4층까지 올라가서 직진하면 바로 보인다. 점심시간 다돼서 갔는데 자리에 사람들이 꽤 있었다. 층고가 높고 출입문 없이 개방되어 있어서 답답해 보이지 않아서 좋았다. 가게 중간에 카우터와 커피 만드는 직원들이 있었고 양 옆과 앞에 자리가 꽤 많았다. 주말이라 대부분은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왔지만 간간히 혼자 노트북이나 핸드폰을 하는 분들도 있고 자유로분 분위기였다. 입구에 커피 가격도 잘 안내되어 있어서 좋았다. 판매하는 빵은 카운터 앞쪽에 모여이었는데, 왼쪽 쟁반에 유산지를 ..

리뷰/카페 2022.06.12

[서오릉 퓨전 음식점] 대가왕쭈꾸미(+피자,파스타)

오늘은 정말 감사하게도 점심식사 초대를 받았다. 동료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방문한 서오릉 근처 '대가 왕 주꾸미' 서오릉 앞쪽에 장어 가게가 둘 있는데 그 옆에 있다. 서오릉 주변 식당들은 넓어서 교외에 나온 기분이 든다. 가게 옆 쪽은 노천카페처럼 꾸며 놓아서 식사하고 커피 한 잔 하기 좋은 장소 가게 앞에 요리명장이 요리하는 곳이라고 사진이 크게 있어서 이곳이 명장이 요리하는 곳인가? 싶은데 한 글자씩 읽어보니 삼청동 Flora Jo's Kitchen에서 요리한다는 얘기구나. 왜 여기서 홍보를 하는지?? 상을 많이 받으신 거 같다. 가게 입구에 펼쳐져있는 메뉴판 손님들 대부분은 코스 메뉴를 시킨다. 2인 코스 메뉴(불고기, 주꾸미, 국수, 샐러드, 밥, 원두커피) 26,000 3인 코스 메뉴 (불고기,..

[역촌동 카페] 과일·커피·고양이 그리고 '선과점'

익숙함에 묻혀있던 새로움을 발견한 날 똑같은 길을 매일 다니면서도 한 번도 카페라고 생각했던 적이 없던 곳이 알고 보니 카페였다. 전날 업무에 도움을 준 직원들과 점심을 먹고 돌아가는 길에 들르면서 알게된 곳 매일 스쳐가며 공방인줄 알았던 자그마한 공간이 카페였구나?? 나무 의자 위에 조그만 간판만이 이곳이 카페임을 조심스레 알려주니 입구부터 정겨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햇살 들어오는 봄날의 따스한 날 고즈넉이 시간을 보내도 좋을만한 공간(주인이 부러워진다ㅎㅎ) 무심한 듯 섬세한 소품들이 이 공간과 잘 어울렸다. 벽에 나뭇가지도 붙여놓고 몽글몽글하네 직접 손글씨로 써서 만든 메뉴판이 어울리는 선과점 커피는 드립 커피 세 종류 중에 고를 수 있다.(신맛 쓴맛 고소한맛정도 구분하는데 저런 향을 다 느낄 수 있..

리뷰/카페 2022.06.08

[교외 나들이] 파주 대형 카페 문지리535(브런치/식물원 카페)

자유로를 타고 한참을 달리다 보면 아무것도 없는 벌판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건물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문지리535" 주말에 교외로 바람 쐬러 가고 싶을 때 들러볼 만한 파주 카페로 소개가 많이 되는 곳이다. 파주는 특별히 올 일이 없는데 지인이 봄바람 쐬러 가자고 하여 나들이 겸 방문하게 되었다. 화면에 다 안담길 정도로 큰 카페 규모 주차장이 넓은데도 자리를 못 찾아서 한 바퀴 돌았다. 안으로 들어오니 야자나무가 가득해서 따뜻한 나라 어딘가에 있는 기분이 든다. 어떻게 나무를 옮겨와서 이런 카페를 만들 생각을 했는지 무척 신기했다.(정말 사업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닌가 봐.) 오후 3-4시쯤 갔더니 괜찮은 자리는 이미 만석이다. 오전에 오면 더 한가롭게 즐길 수 있을 거 같다. 특히 통창 뷰가 전망이 ..

리뷰/카페 2022.06.07

[해방촌 봄나들이] 모로코코카페 & 카페 르몽블랑

시원한 봄바람이 휘날리고 뜨거운 봄햇살이 내리쬐던 5월의 끝자락 오랜만에 해방촌을 방문했다. 점심을 먹기 위해 간 곳은 '모로코코 카페' 녹사평역 2번 출구에서 만나서 10분 정도 직진하면 찾을 수 있다. 평일 점심에는 자리가 넉넉해서 편한 자리로 골라 앉았다. 손님도 외국인이 많고 서빙도 외국인이 하고 있어서, 해방촌만 왔는데도 외국에 온 것 같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가게 밖에도 몇 자리 있는데 도로를 지나는 차 소리가 시끄러워서 안으로 들어왔다. 당근 샐러드 7,000 타진 14,000 모로코 오버 라이스 12,000 모로코 민트 티 7,000 대표 메뉴가 심플하다.(역시 물가는 많이 올랐다. 2년 전 방문 글 보면 오버 라이스가 9,000원) 우리는 타진과 오버 라이스를 주문했다.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