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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여행] 6일차 고대도시 에페스/ 2월 8일(셀축)

3시 30분 고대도시 에페스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려 이어폰을 귀에 꽂고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고대 도시 에페스의 입구에 들어섰다. 에페스 유적의 입구는 북쪽과 남쪽 두 군데가 있는데 버스가 북문 주차장으로 먼저 이동하고 우리는 남문에 내려 투어를 시작했다.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바리우스의 목욕탕 그 옆엔 김나지움도 같이 있다. 1세기에도 난방시스템이 있어 온탕, 사우나, 냉탕 등의 시설을 운영했다는게 신기하다. 길을 더 걸으면 나오는 1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붕이 있는 소극장 오데온 시낭송, 연극공연, 오케스트라 공연 등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시공회당 프레타네이온, 에페스의 도시 행정 업무를 관장했던 곳이다. 뱀이 아스클레피오스의 상징이라고 한다. 병원? 건너편엔 물저장소가 있다. 왼편으로는 ..

해외여행/터키 2019.10.27

6주차 아몬드 머핀(마지막 수업)

어느덧 문화센터 베이킹 마지막 시간 아몬드 머핀을 만드는 날이다. 아몬드머핀(12개분량) 재료 박력분 257 베이킹파우더 5 아몬드파우더 52, 아몬드슬라이스 버터 154 계란3개 설탕 185 우유 51 볼에 버터를 넣는다. 버터는 손가락이 쏙 들어가는 정도여야 한다. 계란을 나눠 넣으며 버터속에 계란이 잘 섞일때까지 믹싱한다. 굵은 체로 베이킹파우더와 아몬드 파우더를 체친다. 쳐서, 글루텐이 생기지 않게 11자로 잘라가며 섞는다. 반쯤 섞였을때 우유를 넣고 반죽을 마무리한다.(우유는 차가운거 쓰면 분리되기 때문에 실온보관한 우유 사용) 짤주머니에 잘 넣고 팬닝한다 19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20분~25분동안 굽는다. 먼저 완성된 선생님표 아몬드 머핀, 퍽퍽해서 우유가 필요하다. 오븐에 구워져 나온 우리..

[터키여행] 6일차 점심 (비빔밥) & 쇼핑센터 가죽공장/ 2월 8일

10시 40분, 파묵칼레를 떠나 에페소로 향했다. 두시간 반정도 소요될 예정 30분쯤 지나니 온천지대라 지력발전소가 지어진 곳을 지났다. 그 뒤를 이어 끝없이 펼쳐지는 올리브 나무 숲 올리브를 따는 노동이 고되니 인력 구하기가 어려워 난민들이나 인건비가 싼 주변국에서 일하러 많이 온다고 한다. 터키사람들은 금요일에 예배를 드리고 일요일 아침엔 마을마켓을 연다고.. 가는길이 지루하지 않게 가이드님이 터키커피로 점보는 이야기, 탁심에서 타로봐주는 사람들 이야기, 유럽, 남미 여행 코스 추천등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셨다. 1시쯤 한식당에 도착해 비빔밥을 먹었다. 대충 비벼서 먹었는데 같이가신분들은 이 비빔밥이 맛없다고 굉장히 싫어하셨다. 일부러 남기신다며.. 난 배고플거 같아 다 먹었다. 나중에 여행이 다 끝나..

해외여행/터키 2019.10.27

[터키여행] 6일차 파묵칼레와 히에라폴리스/ 2월 8일

파묵칼레로 향하는 길 카파도키아에서 기상 문제로 아쉽게 못탔던 열기구가 파묵칼레 상공에 두둥실 떠오른다. 차 안에서는 가이드님의 설명이 한창이다. 파묵칼레는 터키어로 '목화의 성'이라는 뜻으로 로마시대에는 히에라 폴리스(성스러운도시)로 불렸다고 한다. 몇 천년동안 석회층이 쌓여 현재와 같은 새하얀 장관을 만들어냈으며 지진대여서 실제 지진이 일어나 폐허가 된 적도 있다고.. 온천의 물온도는 34~36도 되고 예전에는 진짜 온천욕을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발만 담글 수 있다! 1988년에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고 한다. 온천옆에는 고대도시가 존재하는데 아포로 신전, 고고학박물관, 공동묘지, 순교터 등이 있으니 한바퀴 둘러보라고 하셨다. 입장권을 받았다. 현재 시간 9시, 10시 30분까지..

해외여행/터키 2019.10.27

[터키여행] 6일차 버버리매장 쇼핑센터(파묵칼레) 쉬어가기

7시 15분 6일차 여정이 시작됐다. 해도 다 뜨기 전에 파묵칼레로 가기 전 버버리매장에 먼저 들렀다. 매장 입구에서 하나씩 나눠주는데 뭔지 모르겠다. 한국말을 엄청 잘하는 직원이 입구에서 옷과 이불에대해 설명을 하러 대기하고 있다. 일행중 눈에띄는 사람을 앞으로 불러 옷한번 입어보라고 권하면서 상품 설명에 열심이다. 여기에 버버리 공장이 있어서 싼거라는데 진짜인지는 모르겠다.. 우리보다는 중국인들이 몰려와 상품을 쓸어담고 있었다; 진품인지는 모르겠으나 가방도 판다 ㅎ 양가죽신발 양이불 버버리 옷 가방 등등 안파는게 없는 곳 한시간정도 시간 보내고 파묵칼레와 히에라폴리스 향했다! 십년전 터키 여행기에서 처음 접했던 파묵칼레 새하얀 눈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석회석의 결정체라는 그곳으로 기대감을 가득 안고 출..

해외여행/터키 2019.10.27

[터키여행] 5일차 LYCUS RIVER HOTEL 석식&조식/ 2월 7일

해질녘 도착한 오늘 우리가 묵을 Lycus River호텔! 별이 다섯개인건 5성급이라는건가?? 온천 호텔로 준비한 수영복 착용 후 온천욕도 가능하다고 한다. 기대를 안고 안으로 들어가본다. 호텔 모형도 본관과 여러 별채들로 이루어져 있다. 호텔 본관과 옆에 딸린 수영장, 날이 추워 수영하는 사람이 없어 물이 맑았다. 우리가 묵는 숙소는 이 수영장을 지나쳐 오솔길을 따라 걸으면 나온다. 1층에 배정받았다. 둘이 지내기에 넉넉한 숙소 한국인 관광객 위주인지 한국어로 쓰여진 스파 홍보 전단지가 놓여있다. 이 숙소는 방에 물이 없다. 화장실도 깔끔하고 티비도 있다. 근데 와이파이가 안된다..?? 저녁 먹으러 다시 간 본관에서는 와이파이가 된다. 그런데 숙소에서는 신호가 희미하다. 일단 배고프니 저녁부터 먹었다...

해외여행/터키 2019.10.27

[터키여행] 5일차 점심 (스프&닭고기) & 식당 옆 마트/ 2월 7일

케이블 카가 지연되어 예상보다 늦게 지상에 닿았다. 평소 점심 식사 시간을 지난 1시, 식당으로 차가 출발했다. 1시 40분 드디어 식당 도착! (2시 40분까지 한 시간의 점심식사 시간이 주어졌다.) 허기짐에 점심을 맛있게 먹고 옆에 있는 슈퍼에 들렀다. 다양한 물건들이 가득하던 마트 주희는 초콜릿, 나는 과자를 샀다. 한시간의 여유로움이 끝나고 파묵칼레로 향하는 차에 올라탔다. 차창밖 바다 지중해? 뾰족한 나무들이 신기하던 초원 원래 일정대로면 오후에 파묵칼레에 들러야하는데 도착하면 해가 질 것 같아 저녁먹고 푹 쉰후 내일 아침 7시 10분에 조금 일찍 출발하기로 하였다. 첫 유럽여행에 밥솥까지 가지고 온 분도 있더라는 가이드의 관광객 에피소드를 들으며 차창밖 풍경에 취했다.

해외여행/터키 2019.10.27

[터키여행] 5일차 올림포스 케이블카/선택관광(2월 7일)

구시가지 산책을 마치고 올림포스 산을 향해 9시에 케메르로 출발하였다. 그리스에 있는 올림포스 산과 동명으로 진짜 이름은 타흐탈리 산이라고 한다. 케이블카를 이용해야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선택관광으로 비용은 80유로였다. 굳이 그곳까지 가서 밑에 있을 이유가 없어 신청하였다. 지나가는 버스를 보며 버스타는 방식과 움라우트 발음을 설명해주셨는데 기억이 잘 안난다. 터키는 여성파워가 세고 차이나 타운이 없다고 한다. 버스가 열심히 달려 10시 10분쯤 올림포스 산에 도착했다. 케이블카는 30분에 1대씩 출발하는데, 날씨 등의 영향으로 10시 40분에야 탈 수 있었다. 덜컹덜컹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는 길, 바깥은 안개가 자욱하여 아무것도 안보였다. 정상에 도착하여 12시까지 자유시간을 주셔서 일단 커피 ..

해외여행/터키 2019.10.14

[10/11 마음센터] 스트레스 관리(2주차 부제: 스트레스의 요인 및 증상)

스트레스 관리 두 번째 시간 오늘도 어김없이 점심 식사를 반납하고 수업을 들으러 갔다. 오늘 수업의 부제는 스트레스의 요인 및 증상 자신이 스트레스 받는 원인을 이해해야 해결 방향을 잡을 수 있다는 취지인것 같았다. "일" 때문에 힘든 경우와 개인적인 "삶" 때문에 힘든 경우로 나누어 무슨 이유로 힘든지 체크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첫번째, 무슨 "일" 때문에 힘든가? - 일이 너무 많아서(6가지 중 5개) -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어서(4가지 중 3개) - 일을 잘해도 돌아오는 것이 없어서(4가지 중 4개) - 불공평한 대우를 받아서(6가지 중 4개) - 직장에 다니는 의미를 찾지 못해서(5가지 중 3개) - (물리적) 근무환경이 좋지 않아서(5가지 중 0개) - 상사가 나를 힘들게해서(5가..

사진 일기 2019.10.13

[공주 당일치기] 미르섬과 공산성

휴일을 맞아 오랜만에 멀리 살아 보기 어렵던 친한 친구를 만났다. 대전역에서 만나 유성온천역까지 지하철로 이동, 터미널에서 공주가는 표를 발권했다. 다행히 바로 출발하는 버스가 있어서 기다림 없이 바로 공주로 향했다. 30분 정도 걸려 도착하자 벌써 점심시간이 다 되어가서 터미널 앞에 있는 짬뽕집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기로 했다. 체인점인 것 같은데 손님이 많았다. 든든하게 먹고 미르섬을 찾아 걸어가는 길, 여러명의 사람들이 길에서 이런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다. 안그래도 햇볕이 따가웠는데 이걸로 뙤약볕을 좀 가리면서 갔다. 홍보글에서 해바라기와 핑크뮬리가 가득한 곳이랬는데 늦게 가서 그런지 해바라기가 다 시들었다 ㅠㅠ 해를 보고 고개를 꼿꼿이 들고 있는 해바라기는 겨우 한두송이.. 나머지는 시들시들 땅을 ..

5주차 바나나 롤케이크

바나나가 생크림에 빠졌다. 벌써 다섯번째 베이킹 시간. 오늘은 드디어 기대했던 생과일 롤케익을 만드는 날이다. 바나나를 어떻게 넣어 만드는건지 궁금해하며 선생님의 설명을 경청했다.^ ^ Warm up. 유산지를 판 사이즈에 맞게 자르고 모서리에 칼집을 내어 정리해둔다. ◎ 롤케이크 시트 만들기 전란 225 설탕 150 박력분 135 생크림 54 바닐라 익스트랙 약간 1. 볼에 계란, 설탕을 넣고 휘퍼로 풀어준다. 2. 바닐라 익스트랙을 두세방울 넣고 색깔이 진해지면서 힘이 풀어지는 느낌이 들때까지 저으면서 45도로 중탕한다.(손으로 만졌을때 미지근한 느낌) 3. 핸드믹서로 바닐라 아이스크림처럼 될때까지 볼을 젓는다. 베이킹 파우더 없이 계란힘으로 반죽이 부풀어 오르기때문에 꽤 걸린다. 핸드믹서 날을 들어..

[대전/보문산] 행복숲길 트레킹

"트레킹" 자연을 즐기며 산길을 걷는다는 의미의 도보여행(다음백과) 어느덧 산에 울긋불긋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계절이 왔다. 2019년도 벌써 100일도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니 차가운 바람이 더 쓸쓸히 느껴진다. 오늘은 평소보다 활동반경을 넓혀 버스를 타고 보문산에 가보았다. 보문산을 오르는 등산로는 다양하게 있는데 집에서 오월드로 바로 가는 버스를 이용해 종점에서 내려 보문산으로 오르는 방법을 이용했다. 오월드는 몇 번 가봤지만 바로 뒤에 보문산이 있는지는 몰랐다. 물, 귤, 간식을 챙겨 가벼운 마음으로 걷기 시작했다..(이때는 10시 30분... 얼마나 오래 걸릴줄도 모르고 막연히 걸었다.) 초입 포장길에 차가 일렬로 주차되어있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다녀오는듯하다. 한시간정도 걸으니 보문산 행..

[10/4 마음센터] 스트레스 관리(1주차)

이번주부터 마음센터에서 스트레스 관리 8주 프로그램에 새롭게 시작했다. 마음건강을 위해 오늘도 점심시간을 이용해 수업에 참석했다. 조금 일찍 갔더니 선생님께서 혈관으로 스트레스를 측정할 수 있다고 하셔서 했는데 인식이 잘 안되고 오류가 났다. 무신 일이람 검색해보니 손발이 차가운 사람은 신호감도에 따라 측정의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수업 시간이 다 돼서 나중에 다시 해보기로 하고 자리에 앉았다. 수업을 하기에 앞서 스트레스 검사를 먼저 했다. WSRI(Worker's Stress Reaction Inventory) 26문항 CORE(Counseling Outcome in Routine Evaluation) 34문항 WSRI는 41점으로 요주의군(관리요구) , 특히 우울 부분이 평균보다 높게 나왔고 COR..

사진 일기 2019.10.06

4주차 호두&메이플시럽 휘낭시에

어느덧 네번째 베이킹 시간. 호두와 메이플시럽이 들어간 휘낭시에를 배우는 날이다. 휘낭시에라는 이름이 낯설었는데 금괴모양으로 구워내는 프랑스과자로 계란 흰자와 버터를 태워쓰는게 특징이라고 설명해주셨다. 1인분기준 재료 버터 60 흰자 80 설탕 50 소금 약간 메이플시럽 25 박력분 36 아몬드파우더 40 베이킹파우더 2 호두분태 30 선생님이 2인분씩 계량하여 자리에 놔주시면 짝꿍과 함께 만든다. 1. 버터를 냄비에 넣고 태운다 (풍미가 좋아짐) - 메이플시럽 정도로 색이 난다 싶으면 빼서 계속 젓다가 찬물을 넣은 볼에 넣고 계속 저어서 온도를 40도까지 내린다. 2. 볼에 흰자+설탕+소금넣고 중탕불에 설탕이 녹을때까지 저어준다! 휘퍼는 바닥에 대고 저어야 거품이 적게난다. 3. 설탕이 녹았으면 메이플..

[대전 예당/오페라] 도니제티의 오페라 - 사랑의 묘약

오페라 이름만 들어봤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장르의 공연 출퇴근 할 때마다 전봇대에 걸어놓은 공연 홍보하는 현수막을 보고 뭔가 싶어 궁금해서 예매해 보았다 ㅎㅎ 대전 오페라단의 32회 정기공연 가기 전에 줄거리는 알아보고 가야할 것 같아 검색해서 열심히 읽어보고 9/28 오후 다섯시 공연에 갔다. 들어도 모를것 같아서..찾아서 듣지는 않았다. 깜빡 잠들었다 4시 10분쯤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고 나갔다. 표를 찾고 주위를 둘러보니 공연을 보러 온 사람으로 가득하다. 로비에서 프로그램북을 4천원에 팔고 있었다. 한바퀴 돌아보고 20분 전쯤 2층으로 가서 앉았다. 내가 앉은 구역에 공연 시작 5분전까지 아무도 안오길래 혼자 보나 싶었는데 사람들이 5분을 남겨놓고 들어와 하나둘 자리를 채웠다. 공연이 시작되기 ..

[9/27 마음센터] 심리이해와 관점 바꾸기

요즘 금요일 점심에 마음센터에서 진행하는 마음관리 프로그램에 참석하고 있다. 27일에 두 번째 참석후 느낀 바를 적어본다. 재밌는 일은 연합하고 힘든 일은 분리해야 하는 데 사람은 이를 반대로 하는 경향이 있다. 재밌는 일은 자신과 분리해서 생각하고 힘든 일은 연합한다는 것인데 그래서 힘든 본인의 감정에 빠지면 주변이 안보이고 내가 힘든 것만 생각하게 된다. 분별력과 이성이 사라지는 것은 덤. 모든 인간은 죽음의 욕구와 삶의 욕구 두 가지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건강한 사람은 삶의 욕구가 강한 사람, 힘든 사람은 파괴, 공격 등의 욕구가 강한 사람 나의 욕구 상태를 인식해보고 다른 사람을 관찰해보자.. 인간은 모두 균형을 유지하려는 기본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외부에서 '자극(문제)'이 들어오면 그 균형이..

사진 일기 2019.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