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를 타고 한참을 달리다 보면 아무것도 없는 벌판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건물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문지리535" 주말에 교외로 바람 쐬러 가고 싶을 때 들러볼 만한 파주 카페로 소개가 많이 되는 곳이다. 파주는 특별히 올 일이 없는데 지인이 봄바람 쐬러 가자고 하여 나들이 겸 방문하게 되었다. 화면에 다 안담길 정도로 큰 카페 규모 주차장이 넓은데도 자리를 못 찾아서 한 바퀴 돌았다. 안으로 들어오니 야자나무가 가득해서 따뜻한 나라 어딘가에 있는 기분이 든다. 어떻게 나무를 옮겨와서 이런 카페를 만들 생각을 했는지 무척 신기했다.(정말 사업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닌가 봐.) 오후 3-4시쯤 갔더니 괜찮은 자리는 이미 만석이다. 오전에 오면 더 한가롭게 즐길 수 있을 거 같다. 특히 통창 뷰가 전망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