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를 타고 한참을 달리다 보면 아무것도 없는 벌판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건물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문지리535"
주말에 교외로 바람 쐬러 가고 싶을 때 들러볼 만한 파주 카페로 소개가 많이 되는 곳이다.
파주는 특별히 올 일이 없는데 지인이 봄바람 쐬러 가자고 하여 나들이 겸 방문하게 되었다.
화면에 다 안담길 정도로 큰 카페 규모
주차장이 넓은데도 자리를 못 찾아서 한 바퀴 돌았다.
안으로 들어오니 야자나무가 가득해서 따뜻한 나라 어딘가에 있는 기분이 든다.
어떻게 나무를 옮겨와서 이런 카페를 만들 생각을 했는지 무척 신기했다.(정말 사업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닌가 봐.)
오후 3-4시쯤 갔더니 괜찮은 자리는 이미 만석이다.
오전에 오면 더 한가롭게 즐길 수 있을 거 같다.
특히 통창 뷰가 전망이 시원하고 좋을 거 같은데 다들 언제 왔는지 자리에서 일어날 기미가 없다.
일층과 이층을 한 바퀴 돌아보고 이제 메뉴를 고르러 갔다.
베이커리 겸 브런치 카페인지 몇 가지 빵 종류가 있었다.
크로와상이 종류별로 많이 보였고 모카번과 인절미 빵도 눈에 띈다.
쉬림프 크로와상 12.0
교외라 그런지 가격대가 있다.
딸기 크로와상 6.5
우리는 점심을 안 먹고 간 거라 파스타를 주문했다.
파스타 종류는 4가지(로제, 라구, 크림, 새우 바질)
커피 메뉴(HOT/ICE 동일)
아메리카노 5.5
카페라떼 6.0
바닐라라떼 6.5
카라멜마끼아또 6.5
흑임자 크림 커피 7.0
말차카페라떼 7.0
문지리 코코넛 라떼 7.0
에이드(패션후르츠/복숭아/핑크캐모마일) 7.0
딸기라떼 7.0
말차라떼 6.5
흑임자 크림 라떼 6.5
무설탕 바닐라 우유 6.0
캐모마일/바닐라 버번/프렌치 얼그레이 7.0
라구파스타와 크림 파스타 + 아이스 아메리카노
접시 크기에 비해 테이블이 작아서 조심조심 먹어야 함
밖에 나와서 먹는 파스타는 분위기가 반이다.
파스타를 다 먹고 나서 빵도 먹을 생각이었는데 막상 배불러서 도저히 못 먹겠다😅
대화하기도 좋고 푸릇푸릇한 야자나무에 둘러싸여 휴양지에 온 기분이 드는 곳이라 파주에 간다면 한 번쯤 들러도 좋을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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