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21.
저녁 식사를 마치고 계획대로 야경을 보러 갔다.
첫 번째 목적지 월정교(주차장 무료)
조금만 걸어도 모든 곳이 유적지인 경주
주차장에서 걸어가는 길
옅은 노을이 하늘을 메운다.
징검다리에 구경 나온 사람들
월정교는 경주 월성과 남산을 연결하는 통일신라시대에 지어졌던 교량으로 1984년과 1986년 두 번의 발굴조사를 통해 나무다리가 있었던 것을 확인하여 2018년에 복원된 다리이다.
들어가서 쭉 걷다 2층에 올라가봤다.
남천에 대한 설명
문화재를 소개하는 화면이 몇 개 있다.
그리고
여기 사진 찍는 기계가 하나 있는데 되게 재밌다.
친구랑 사진 찍으면서 오랜만에 배 째지게 웃었다.
실컷 웃고 내려가는 길
경사 가파른 계단 조심조심 내려오기
월정교를 건너 밖으로 나왔더니 벌써 노을이 다 지고 개와 늑대의 시간이 왔다.
오늘도 수고했어
밖으로 나와서 찍은 월정교 야경
조명이 켜지니 웅장하다.
교촌마을이 있어서 한 바퀴 돌아봤다.
식당도 많고 카페도 있고 체험장도 있었다. 경주 최부잣집에서 하는 프로그램도 보였다.
산책을 마치고 징검다리를 건너며 야경 구경
징검다리에서 찍은 야경 맛집 월정교
징검다리에서 찍은 교촌마을
이제 월정교를 지나 안압지로 가는 길
걷는 게 빠를 정도로 길이 엄청 막혔다.
안압지 주차장에는 자리가 없어서 황룡사지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서 들어왔다.
요즘은 밤에 형광 풍선을 파는구나.
옛날에 운동회처럼 특별한 날 들고 다니던 헬륨 풍선이 생각났다.
단청공사 중으로 무료 개방하고 있던 안압지
기대하던 야경과는 거리가 좀 있다!
그런데 사람이 정말 많았다. 오늘 내내 관광지마다 사람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경주에 놀러 온 모든 관광객이 저녁에 안압지로 집합한 것 같았다.
공사 중이라 특별한 것이 없었음에도 보기 어려울 정도 좁은 공간에 사람들이 가득했다.
연못 왼편에 건물 없는 쪽 나무들
연못으로 그대로 비치는 모습이 예쁘다.
약간 으스스 무섭기도
이건 동굴에 들어온 분위기인데?
생각보다 볼만한 모습이 없었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급히 걸어서 나왔다.
실제 친구가 보여주고 싶었다던 안압지의 야경은 그림으로 볼 수 있었다!
안압지가 이래서 월정교에서 야경 안 봤으면 서운할 뻔했다.
안압지 야경까지 오늘 하루 일정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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