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 월
일찍 갈까 하다 아침 챙겨 먹고
요즘 회사 가기 싫다
짜증이 머리끝까지 올라오는데 참아야..
저녁에 오랜만에 지인을 만났다
여름이 가기 전 먹고 싶었던 물회를 드디어 먹고
양 엄청 많다 배불러서 배 아플 정도
근데 또 새벽에 자다 배고픈 느낌에 깼는데 자면서 소화 다 됐나 봐
식사 후 집 근처 카페에 갔는데 기대보다 훨씬 예뻤다.
사람도 없어 한산해서 좋고 날이 시원해서 좋고 편안한 기분이 들어 좋았다.
밀크티 두 잔
짭조름한 크림 올리니까 더 맛있었다.
단짠단짠
다음에 다시 오고 싶은 곳이야!
오늘 클레이를 팔아서 10만 원 벌었다. 돈 벌기 왜 이리 힘드냐..(팔지 말걸 한 주만에 이렇게 오르다니ㅜ)
사무실에서 해결안 된 일 때문에 밤에 잠을 설쳐서 기분이 별로다.. 그냥 푹 자고 싶은데 상황을 자꾸 시뮬레이션하게 되어 무지하게 피곤하다
8.10 화
뭘 했는지 기억도 안 난다.
일하고 야근하고 집에 와서 씻고 자고
8.11 수
여름이 다 가기 전 몸보신
간식으로 베스킨 아몬드 봉봉
요즘은 또 플라스틱 통에 담겨서 나오는구나
코코넛 초코 빵
폭신폭신 부드러웠다.
수요일은 칼퇴하는 날.. 칼퇴는 못하고 조금 일찍 퇴근했다.
요즘도 700원인 삼각김밥이 있네?
집에 와서 토마토 계란 볶음을 해 먹었다.
드디어 한 달만에 토마토를 다 소진했다.
다시 손이 잘 안 갈 거 같다.
사도 조금만 사야지
8.12 목
카톡으로 알림이 하나 왔다.
재난지원금이 또 나온다고 한다.
조회해보니 지원대상 가구로 예상됐다.
8.13금
사무실에 일찍 가려다가 늦게 일어나서(요즘 아침에 잘 못 일어난다.)
요구르트까지 챙겨 먹고 출발
언제 먹어도 맛있는 조합
사무실로 가는 지하철을 탔지만 종착지는 사무실이 아니었다.
선유도역 4번 출구 -_-
머지 환불받으러 감..
재난지원금 25만 원도 지급 대상이 아니면 섭섭하고 그런데
생돈을 그렇게 날리려니..
우여곡절 끝에 탈출하고
집에 와서 씻고 암바사 한 잔
편의점에 들러서 이것저것 샀는데
매일 같이 쓰던 곳이라 머지 생각이 더 났다. 잠이나 자자.
8.14 토
합정역에서 만난 지인이 저녁을 사줬다.
메인이 스테이크인데
먹느라 정신없었는지 얘기하느라 정신없었는지
스테이크 사진이 없네;;
미디엄으로 했는데도 잘 안 익어서 한 번 더 익혀서 잘라먹었다.
쫄깃쫄깃 엄청 배부르게 먹고 수다 떨고 집에 돌아옴
8.16일
쉬니까 행복하네
하루 종일 뒹굴뒹굴
잠시 밖에 다녀오니 날씨가 쾌청하고 시원했다.
여름이 이렇게 지나가나 보다.
오랜만에 석양 사진을 찍었다.
후우..
하늘을 보며 마음의 평화를 찾자.
이날은 코인이며 머지며 사이버 세상에 빠져 종일 폰만 본거 같다.
TV 켜놓고 손에는 핸드폰 들고
다른 일이 손에 안 잡혔다.
생산적인 일을 해야 되는데..
그래도 밥은 먹어야 되니 바스 버거를 배달시켰다.
윙이 맛있었다.
집에서 쉬면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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