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6 월
오늘도 쉬니 좋구나
며칠 더 쉬고 싶네
오늘은 기운 차리고 블로그도 쓰고
청소도 했다.
핫도그를 사 먹으려고 나갔는데 품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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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진다.
희뿌연 하늘 사이로 동그랗고 붉은 해가 천천히 사라지는 모습을 멍하니 봤다.
8.17. 화
쉬었다고 좀 일찍 출근했다.
낮에 맑은 하늘에 느닷없는 소나기가 오더니 퇴근길에 장대비가 쏟아진다.
퇴근길에 잠깐 시청 앞에 들렀다가 집에 왔다.
버스 15분이면 가는데 놓쳤더니 15분 뒤에 와서 두 배 걸림ㅡ.ㅡ
비가 하도 와서 다 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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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도 들어찬 빗물
빗속에 서있었더니 지친다.
얼른 집에 들어가서 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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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방에 누가 공유해주길래 해본 코인 성격 테스트
집에 도착하니 9시가 다되어간다.
아 피곤한데 오늘 김밥 한 줄 먹은 게다라 만두를 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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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만두 7개..(난 집에 만두를 두면 안 돼)
다섯 개만 찔걸 잘 마당에 뭐한 건지.. 역시나 열심히 먹고 바로 기절했다가 두 시에 깼다.
정리하고 씻고 뒤척이다 다시 취침
8.18 수
아침에 일어나서 스트레칭도 해주고 요거트도 오랜만에 다시 만들고 아침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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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눈꺼풀이 무겁다. 저혈압이랑 관련 있나.
밖에 나가보니 계속 비가 내리고 있다. 가을 초입을 알리는 비일까?
아침에 또 결재 올렸더니 다 고치라고 해서ㅠㅠ
오늘은 시간 없어서 못 고치고 내일 일찍 출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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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 초계국수
국수는 역시 맛있어
겨자 넣었더니 코끝이 찡하다. 국물도 시원해서 벌컥벌컥
밥 먹고 커피 한 잔 사서 사무실에 돌아왔다.
그리고 면접 준비하느라 무지 바빴다.
요즘 왜 이리 사기에 연관되는지
모르는 사람이 무슨 지산에 투자하라고
생전 처음 들어보는데
두 달? 간 천만 원 넣어두면 피로 5백을 준단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리야?
오늘 처음 본 나한테 왜 알려줘 그런 좋은 거면 가족 사돈에 팔촌까지 본인이 사야지
아휴 답답하다 정말 안 그래도 머지 때문에 열 받는데.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니 붉은 노을이 아름답게 하늘을 물들이고 있었다. 석양은 언제 봐도 기분이 따뜻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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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빛이 반짝반짝
도시의 어둠을 밝히는 빛이 하나둘 켜지는 시간
집에 오기 전 이마트 24에 들렀다.
상품권으로 요즘은 구입 중인데 잔액을 알 수가 없다.
3,790원
2,600원
1,300원
900원
8,590원
1,410원 남았네.. 벌써 다 쓰고 돈 쓰는 게 제일 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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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비빔면에 왕만두가 맛나다.
뉴스를 보는데 아프가니스탄이 탈레반에 함락당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대사관도 겨우 탈출하고 피난행렬에 공항에 아기만 남겨지고 이제 여자들은 부르카를 안 쓰면 총살에 교육도 못 받는다는 기사가 쏟아진다.
요즘 세상에 이런 일이 어느 나라에선 일상이라니 어이가 없고 너무 슬프다.
8.19 목
티머니 앱으로 지하철 결제한 걸 모르고 환승하려고 탄 버스에서 다른 걸로 찍었다.
내 1200원ㅜㅜ 600원 아끼려다 짜증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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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밥 대신 과자를 먹었다.
감자칩 야금야금 한 봉지 다 비우고 초콜릿 다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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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서 2차로 요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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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로 만두
스트레스받으면 자꾸 먹는 걸로 풀려고 하니..
차라리 운동으로 풀어죠..
8.20 금
아침마다 지나치는 지하철 빵집에서 처음으로 빵을 사봤다. 막 구워 나온 소보루도 괜찮아 보였는데 일단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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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 한쪽에 치즈
아무래도 양이 적다.
오늘 계속 목에 뭐가 걸린 거 같아 뭘 또 다안 씹고 넘기다 걸린 거 같은데 신경 쓰인다.
오전에는 사무실 구조 재배치로 업무를 패스하고 오후에 급하게 일하고 스트레스받아서 지하철에서 초밥이랑 회덮밥을 미리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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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먹어도 되나 싶게 먹었다.
실컷 먹고 실컷 자기
스트레스 푸는 방식이 잘못된 거 같다. 살 좀 빼자.
8.21 토
일어나서 또 빵 사 먹으러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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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식빵을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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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세차게 내려서 어디 갈 엄두가 안 난다 하고 집에 들어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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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비가 그치고 하늘이 맑아졌다.
무슨 일이죠?
오랜만에 파란 하늘 보니까 상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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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 만들어서 식빵이랑 먹는 중
와 치즈 무슨 일이야
빵도 쫄깃쫄깃하고 맛있네
전자레인지 있었으면 살짝 돌려서 더 맛있게 먹었을 텐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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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창문을 얼마나 세게 때리면서 내렸는지
방충망과 창문에 있던 먼지가 씻기고 깨끗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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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 또 만두를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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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흐려진 하늘..
그래도 비는 멈춘 거 같아서 밖에 나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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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릉따르릉 비켜나세요
따릉이가 나갑니다 따르르르릉
목표는 노들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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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대교 도착해서 한 컷 찍었는데 갑자기 비가 온다.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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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하는 길에 목이 말라서 망고 스무디도 하나 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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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분 탔구나
노들섬 가서 한 바퀴 돌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다음으로 미뤄야겠다.
8.22(일)
일요일은 아침에 좀 일찍 일어나서 오랜만에 스타벅스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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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창으로 푸른 녹음을 보니 기분이 시원하고 좋은데 너무 추웠다.
추우니까 집중도 안되고 거기다 커피도 아이스로 시켜서 여기도 철수 ㅠㅠ
오후에는 사무실 가서 엉덩이 아프게 열 일했다.
그래도 주말에 나가서 좀 해놓으니까 마음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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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노을 지는 하늘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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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 붉은 하늘 회색 빛 하늘 모든 하늘이 좋다.
오늘도 실컷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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