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관리 두 번째 시간
오늘도 어김없이 점심 식사를 반납하고 수업을 들으러 갔다.
오늘 수업의 부제는 스트레스의 요인 및 증상
자신이 스트레스 받는 원인을 이해해야 해결 방향을 잡을 수 있다는 취지인것 같았다.
"일" 때문에 힘든 경우와 개인적인 "삶" 때문에 힘든 경우로 나누어 무슨 이유로 힘든지 체크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첫번째, 무슨 "일" 때문에 힘든가?
- 일이 너무 많아서(6가지 중 5개)
-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어서(4가지 중 3개)
- 일을 잘해도 돌아오는 것이 없어서(4가지 중 4개)
- 불공평한 대우를 받아서(6가지 중 4개)
- 직장에 다니는 의미를 찾지 못해서(5가지 중 3개)
- (물리적) 근무환경이 좋지 않아서(5가지 중 0개)
- 상사가 나를 힘들게해서(5가지 중.. )
- 동료가 힘들게 해서(5가지 중 0개)
- 부하가 힘들게 해서(5가지)- 부하 없음
- 고객이 힘들게 해서(8가지 중 8개)
하고보니 체크리스트의 많은 부분에 체크를 했다..
두번째, 내 "삶"의 어떤 부분 때문에 힘든가?
- 생활환경, 일상적인 사건, 사회적 압력, 다양한 갈등, 좌절감 등..
많은 요인이 있겠지만.. 선생님께서는 스트레스 없이 살 수는 없으니 오는 스트레스를 받아들이되 가중시키지 않도록 노력하라고 하셨다. 무슨 말씀인지 아직은 감이 오지 않는다.
참석하신 분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어떤 분은 오히려 저번주에 수업을 듣고 나서 힘들어서 묻어두었던 스트레스 상황이 떠올라 주말 내내 괴로웠다고 하셨다.
사람은 마음 속에 여러 종류의 방이 있어서 어떤 방에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들을 깊은 곳에 숨겨두고 열지 못하게 꽁꽁 잠가버리곤 한다. 나도 이야기를 듣고 떠올리고 싶지 않아 묻어두고 있던 기억들을 다시 잘 여며두었다. 현재 직면해 있는 일들도 힘든데 이러저러해서 깊숙이 숨겨져있는 요인들까지 생각해보고 떠올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제 요인을 체크해봤으니 스트레스로 인해 개인에게 발생하는 반응을 살펴보았다.
크게 신체적, 정서적, 인지적, 행동적, 조직적 반응으로 나뉜다는데 행동적 반응은 반복적으로 하면 습관이 되어버리기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하셨다.(음주와 흡연량 증가, 약물남용, 폭력, 말수 적어짐, 짜증 등등)
나는 조직적 반응이 와닿았다. 회사에만 오면 기운이 없고, 집중이 안되고 다른 곳으로 옮기고 싶고 불만이 많고 등등
아직 본격적인 이야기는 나누지 못한 것 같은데 벌써 1시간이 지나 수업을 마칠 시간이 되었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이야기를 나누고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보내 좋았으나 오늘은 특별히 무엇을 배웠다고 콕집어 말하기는 어려운 시간이었던 것 같다. 다음 주를 기대해보며.. 수업 정리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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