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 월
출근길 소보로빵
간단한데 앞으론 줄이자..
사무실 앞 백반집이 문을 닫는다고 해서 점심에 다녀왔다.
장사 엄청 잘되는데..
힘드셔서 그런지 정리하고 다른 분께 넘긴다고 하셨다.
라떼까지 얻어 마시고 왔다.
9/14 화
와.. 진짜 스트레스 만땅 받은 날..
눈물 주르륵 ㅠㅠ
이날 진짜 고생만 하고 되는 일도 없고..
에그타르트 나눠먹으면서 담소 나누면서 마음을 진정시켰다.
이미 지나간 건 지나간 대로 두고 앞으로 잘하자!!
야근하기도 싫었는데 어쩔 수 없이 야근까지 하고 퇴근길..
갑자기 지하철에 태그를 하는데 결제되는 2,450원 ㅡ ㅡ
어안이 벙벙..
보니까 아침 출근길에 환승 버스에서 내릴 때 태그가 안 찍혔나 보다
분명히 찍었는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일이 안되려면 이렇게도 되네..
너무 화가 났다ㅠㅠ
맥주 마시면서 유튜브에서 마음 다스리는 강의를 보면서 마인드 컨트롤했다..
으........
정신적으로 너무 피곤해서인지 잠은 잘 오더라.
9/15 수
시청으로 출장 다녀왔다.
그래도 시청 앞에 왔다고 혜영 줌님이 사준 꼬막 비빔밥(9,000원)
막 어제 있었던 일 블라블라 말하니 좀 시원하다.
생각해보니 너무 감사하네..
아이스크림까지 얻어먹고ㅎㅎ
매장에 에어컨을 너무 세게 틀어놔서 아이스크림 먹으니 추웠다ㅠㅠ
밥 먹고 돌담길도 걸어보고 오랜만에 따뜻한 날씨에 산책을 즐겼다.
거리는 점심을 먹고 산책하는 직장인들로 가득했다.
나도 그중 한 명이 되어 사뿐사뿐 한 바퀴 돌다가
회의 시간이 돼서 서둘러 갔다.
생각보다 길어진 회의..
너무 피곤해서 무거운 발걸음으로 사무실로 돌아가는 지하철을 탔는데 번뜩 지나가는 옆자리 주임님 부탁 -_-
아오.. 상품권 찾아오라고 했는데 깜빡하고 지하철을 두 정거장 지나서 생각났다.
어쩌겠나 돌아가야지ㅠㅠㅠ 진짜 이번 주 왜 이러냐..
짜증 짜증.. 화를 누르고 다시 돌아가서 상품권이랑 받아서 버스로 환승했다.(지하철 다시 타면 요금 다시 내야 돼ㅜ)
지쳐서 버스 타고 가는 동안 계속 졸았다.
진짜 너무 멀어ㅜㅜ 맘 같아선 조퇴 내고 집에 가고 싶었는데 참고 갔다..
가서 뭐 한 시간 있으니 퇴근시간 됨 아휴
그나마 예쁜 노을이 나를 위로해주네
하루 종일 지쳤는데
오늘 너라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스트레스..
치맥으로 풀어본다.
오타크링커 망고 라들러(알코올 2%) 처음 마셔보는데 맛있었다!
그리고 또 어제에 이어서 유튜브로 마인드 컨트롤 영상 찾아보다가 잠들었다.
(이건 내용이 좋아서 따로 정리해야지 했는데 역시 그냥 자버림..)
디다뎌..
9/16 목
오늘만 일하면 쉰다!!
진짜 너무 힘들었던 한 주 ㅠㅠ 얼른 들어가서 쉬고 싶다..
지영 주임님이 추석 전 사무실 직원들에게 커피를 쏘시겠다고 하셔서
다 같이 구내에서 점심 먹은 후에 근처 카페로 나와서 감사하게 한 잔 마셨다.
이거랑 별개로
사무실이 즐겁지가 않아.. 가기 싫은 곳이 되어버렸어ㅠㅠ(언제는 뭐 그렇게 가고 싶었냐만은)
재밌게 살아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사무실에 매어있는 시간이 너무 길다..
너무 일에 매몰되지 말고 나를 분리할 필요가 있을 거 같아. 새로운 일에 관심을 가져보자.
요즘 기사에 40대 초에 은퇴하는 파이어족들이 많던데 200억 모으면 은퇴할 수 있으려나?
이런 생각은 뒤로 접고
오늘은 숙직하는 날이다.. (팀장님 하고 바꿈)
순찰 후 잠시 눈 붙일 숙직실
너무너무 피곤하다.
9/17(금) 연휴다~~~~~~~~~~~
드디어 쉰다😍
날도 좋고
집에 와서 곯아떨어졌다.
역시 숙직은 피곤해..(그리고 너무 자주 있어)
실컷 자고 일어나서 밥을 먹었다.
그리고 스타벅스에서 먹고 싶었던 치즈 케이크도 먹고 글도 쓰고 오랜만에 사무실 밖에서의 시간
저녁은 어묵탕으로 마무리!
9/18 토
어제 다이소에서 사 온 물건 정리
압구정에서 영화 보고 집에 가는 길에 갑자기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서 들렀던 맥도널드
아이스크림만 먹고 가려고 했는데.. 앱에서 상하이 버거를 싸게 팔길래 같이 시켰다^^;;
버거는 그냥 그랬고 아이스크림은 생각만큼 맛있었어!
하늘이 맑아서 좋다.
편의점에서 치즈케이크를 사 왔는데 맛은 그저 그랬다.
저녁은 이걸로 끝내려고 했는데..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폭식하는 금쪽이를 보는데..
갑자기 라면이 너무 먹고 싶었다 ㅡㅡ;;
굳이 나가서 사옴..
금쪽이는 폭식도 고치고 얌전히 먹고 있는데 라면을 왜 먹냐고.. 막상 먹으니 맛도 없다.
9/19 일
고향 가기 전 아침 운동
자전거 타고 노들섬 한 바퀴 돌고 왔다.
아침 노들섬은 사람도 없고 엄청 조용했다.
사진도 예쁘게 나오고
한 시간 정도 자전거 타면 다리 운동도 되고 좋다.
돌아오는 길에
그동안 보지 못했던 글씨가 눈에 들어왔다. 여기가 한강 인도교 폭파 현장이구나.
집에 와서 택배 정리
폼클렌징, 오일, 트리트먼트
저렴하다고 샀는데 하나씩 써봐야지
이번 주는 유난히 힘들었다.
마인드 컨트롤한다고 책도 읽고 유튜브도 뒤적거리고
혼자 이겨내는 건 어렵다. 같이 마음을 나눌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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