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에서 우연히 발견한 태국 음식점 THAISUN
파스타집 을 찾아서 골목으로 들어왔는데
찾던 곳은 없고 2층에 음식점을 발견했다
계단을 오르기전 입구에는 메뉴를 구경할 수 있는 메뉴판이 구비되어 있어서
메뉴 먼저 보고 방문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우리는 추워서 일단 GO
은은한 조명과 푸른 식물들이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조명이 예쁜 곳
여름에 오면 더 어울릴 거 같다.
창가 쪽에 앉았는데
추우면 덮을 수 있는 담요가 있었다.
(워낙 춥다보니 바람이 솔솔 들어와)
뿌빳퐁커리
똠 양 꿍
쏨땀
얌운센
팟타이
쌀국수
등등
사진과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 있어서 고르는 데 도움이 된다.
똠 양 꿍도 먹고 싶었지만 못 드신다고 해서
팟타이 + 꿍팟퐁커리 라이스 주문
타마린 소스+두부+숙주+계란+땅콩 넣어서 센 불에 볶아 만든 쌀국수
카레+코코넛 밀크+계란+야채 넣고 함께 볶은 태국식 카레
맥주 & 음료
쌀도 태국산 쓰네
와인 한 잔 하기도 좋은 분위기
벽에 전시된 사진들이 가게 분위기를 이국적으로 만들어준다!
안 그래도 추운 날씨에 따뜻한 태국 사진들을 보고 있으니 놀러 가고 싶어서
같이 온 지인과 태국 여행 추억을 한참이나 떠들었다.
음식이 준비되는 동안 음료가 먼저 나왔다.
타스코 타이 티 드링크 & 패션후르츠 에이드
단순 캔음료지만 궁금해서 시켜봤다.
많이 달지 않은 밀크티였다.
애피타이저로 바삭한 튀김 먼저 한 입
고소하고 쫄깃했던 팟타이
유독 면이 쫄깃쫄깃했어.
부드러웠던 카레
밥에 비벼먹기 좋았다.
다만, 식을수록 짜지기 때문에 따뜻할 때 먼저 먹는 걸 추천한다.
다 식고 나니까 짜서 손이 안 갔다.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 날들 중 하루였던 오늘
계획에 없던 방문이었지만 조용하고 분위기도 맛도 좋아서 기분 좋게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리뷰 > 行動半徑 內 식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응암역 히사시돈부리에서 저녁 식사 (0) | 2022.01.16 |
---|---|
오랜만에 초밥 김현우 스시 (0) | 2021.12.26 |
김가네 킹크래미 와사비 김밥과 쫄면 후기 (0) | 2021.12.12 |
깍두기가 맛있던 서오릉 미소복 양평 해장국 (0) | 2021.12.09 |
코엑스 사리원에서 옛날 육수 불고기세트 후기 (0) | 2021.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