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서 만난 친구와 함께 가기 좋은 곳을 알게 됐다.
일식당 오제제
영업시간
월~토 11:00 - 21:00, 일요일 휴무
(2시 30분 점심 주문 마감, 8시 저녁 주문 마감, 15~17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워낙 유명해서 웨이팅이 길다고 들었는데 일찍 갔더니 다행히 바로 자리가 있었다.
(나갈 때 보니 입구에 있는 웨이팅 기계가 벌써 대기 10번)
우동, 소바, 돈가스를 파는 식당이다.
우리는 세 명이라 키츠네 우동, 냉소바, 안심 돈가스를 하나씩 시켜서 나눠먹었다.
식당은 자그마하고 블랙 컨셉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다.
테이블 보와 물 컵도 블랙이다.
청양고추와, 피클, 돈가스 소스가 먼저 세팅되고
돈가스 등장
레몬은 샐러드에 뿌리고
돈가스는 트러플 소금에 한 번 찍어서도 먹어보고 돈가스 소스와 먹으라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우동은 국물 먼저 맛보고 입맛대로 청양고추를 넣어 먹는 식이다.
마지막으로 소바까지 소박한 그릇에 소담히 담겨 나왔다.
비주얼에서 일단 합격
이제 하나씩 먹어봐야지
오제제 대표 메뉴
그동안 먹어본 안심 돈가스와 비교가 안 될만큼 부드럽다. 겉바속촉이라는 단어가 딱 맞음.
튀김 두께도 적당하고 부드러운 안심에 잘 어울릴 정도로 바삭함
온 우동은 처음 먹었을 때 국물이 달길래 청양고추를 많이 넣었더니 시간이 갈 수록 매웠다. 적당히 넣기를.
면발은 부드럽고 맛있음
소바도 탱글탱글 하고 국물도 시원해서 와사비 적당히 넣고 먹으면 금세 한 그릇 호로록
돈가스가 이렇게 부드러운 음식이었다니.. 이래서 맛집이라는게 있구나 싶었던 점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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