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이(극락조) 분갈이 하는 날(feat.쿠팡 저면관수 화분)

몇 달 전 선물로 받았던 손바닥만 한 화분 극락조

 

['21년 이사 선물④] 공기정화 식물 극락조(여인초)

 

무럭무럭 자라더니 볼 때마다 화분이 너무 작아서 답답해 보였다.

 

옮겨줘야겠다고 계속 생각만 하다 드디어 이번 주말에 쿠팡으로 준비물 준비 완료

 

 

 

저면관수 화분 중 1개 15,760원

배양토 10L 분갈이 세트 10,500원

원목 사다리 선반 3단 34,500원(얘는 분갈이한 화분 넣으려고 샀는데..)

 

저면관수  : 매일 관수를 반복하면 토양이 단단해져 작물의 생육을 저해하게 되므로 모세 관수에 의해 작물이 밑으로부터 물을 흡수하게 하는 것, 흡수판을 화분에 넣고 그 위에 식물을 심어서 하단의 저수 공간을 확보해 저면관수

 

 

역시 쿠팡 로켓 배송

생각했던 것보다 더 컸던 화분 ㅎㅎ

비교해서 보니 더 작아 보인다.

 

쑥쑥아 쪼금만 기다려 언니가 편하게 옮겨줄게~~🥰

 

 

뒤이어 배양토&마사토 도착

 

분갈이 시작!(처음 해봄..)

 

 

화분 바닥에 저면관수 흡수판을 넣어준다.

 

 

깔망 + 식물애 보약 + 이름표 확인 완료

 

 

밑으로 흙이 떨어지지 않게 깔망을 적당하게 잘라 넣어 주었다.

 

 

그 위에 세척한 마사토 1kg 부어주기 

마사토가 정말 깨끗하고 큼직하니 좋았다.

 

 

그리고 배양토를 열었다.

흙을 사본건 처음인데 폭신폭신하고 깨끗한 느낌이 좋았다.

 

 

화분에 배양토 살살 뿌려주고

 

 

좁디좁은 기존 화분에서 쑥쑥이를 탈출시켜줬다.

아유 시원해

 

 

탈출한 쑥쑥이를 화분 가운데에 두고 또 흙으로 덮어준다.

 

 

보약도 탈탈 다 털어 넣어주고

물을 흠뻑 준 다음

 

 

마사토 1kg를 또 위에 깔았다.

 

이렇게 간단하게 분갈이 완료!(간단한 거 같지만 한 시간 훌쩍 넘기고 땀 뻘뻘 흘림)

 

 

상큼한 우리 쑥쑥이의 자태

이렇게 큰 애를 저런 데에 넣어뒀으니 울 애기가 그동안 얼마나 답답했겠어

 

 

이제 좀 속이 시원하다.

 

 

그리고 쑥쑥이가 살던 화분엔 저번에 입주청소 사장님이 주고 가신 스칸 답서스를 옮겨줬다.

 

 

이게 흙인지 뿌리인지 보이지가 않아

 

 

어영부영 옮기긴 옮겼다.

 

그리고 나에겐 쿠팡에서 산 마지막 소품이 있었으니

 

 

그것은 식물 인테리어 완성을 위한 3단 사다리!

 

 

조립할 필요도 없고 열어서 탁 펴니 자리 잡고 잘 선다.

안 쓰면 접어놓을 수 있고 쓰면 이렇게 간단하게 펼 수 있고 맘에 든다.

 

 

이렇게 우리 집 식물 이사 완료 ^^

아유 속 시원해

역시 할 때 다 해야 돼!

우리 애기들 새 보금자리에서 무럭무럭 자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