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언니가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보내 준 공기정화 식물 '극락조'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상대방을 골라서 선물하면
선물을 받은 사람이 배송지를 입력할 수 있게 되어있다.
극락조에도 종류가 있다는데 검색해본 바로 이 식물은 꽃이 피지 않는 여인초인 거 같다.
식물이 뽁뽁이에 쌓여왔다.
택배로 화분을 받아본 건 처음이라 깨지지 않고 잘 왔을지 궁금했다.
*공기정화식물 관리 방법
- 통풍 중요
- 겉흙이 마르면 뿌리까지 흡수되도록 듬뿍, 횟수는 적게
- 실내의 밝은 곳이나 은은하게 햇빛이 드는 곳, 직사광선은 피할 것
- 온도는 5도~25도
중국에서 온 도자기 화분
뽁뽁이 열었더니 난리 났다 난리 났어
여기저기 튀어버린 흙과 오다가 상처 나서 굽어버린 이파리
조심스럽게 비닐을 뜯어본다. 흠집 난 잎이 보여 안타까웠다.
시원하게 모습을 드러낸 극락조
난장판이 된 바닥은 깨끗하게 쓸고 닦아줬다.
닦고 정리한 후 보니 파릇파릇 예쁘다.
요리조리 기념사진 촬영 중
귀여운 애기 극락조
존재만으로 방 안이 환하다.
신기하게도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서 이름도 쑥쑥이라고 지어줬다.
둥글게 말린 줄기 위 잎이 시간이 지나면 초록초록 윤기를 뽐내며 휘리릭 부채처럼 펴진다.
처음 보고 어찌나 신기하던지!
물은 일주일에 한 번씩 주면서 햇볕을 많이 쐴 수 있도록 책상 위에 두었다.
움츠려 있던 애가 이렇게 완성!
또다시 쪼그맣게 올라오고 있는 줄기가 보이시나요
아직은 뾰족해!
볼때마다 싱싱한 것도 예쁜데 키도 쑥쑥 크고 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또 잎이 하나 생겼다.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신기하고 뿌듯하다.
지금은 제일 늦게 잎을 피운 막내잎이 제일 크다.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으로 나에게 기쁨을 주는 쑥쑥이
너를 통해서 식물을 키우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어.
공기정화 식물은 사랑이다.
'리뷰 > 물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즈메이커로 그릭요거트 만들기 (0) | 2021.06.13 |
---|---|
['21년 이사 선물⑤] 쿠쿠 6인분 전기압력밥솥(CRP-BHXB0660FB) (0) | 2021.06.12 |
오늘의 집에서 러그 샀다가 환불 (0) | 2021.05.05 |
놀라운 로켓배송(feat.양말) (0) | 2021.05.05 |
['21년 이사 선물③]테팔 매직핸즈 멀티 7p 세트(식초/베이킹소다/기름) (0) | 2021.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