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강의

[법륜스님 즉문즉설 제1613회] 苦集滅道 感想記錄

물결이 2020. 10. 12. 01:28

youtu.be/27zZeX-G5VQ

 

 

자기 전 우연히 접하고 인상깊었던 강의. 기록하려고 한참 찾았다.

 

 

Q. 수행한지 천 일이 다 되어 깨달음에 닿아가는 줄 알았는데.. 나를 바꾸려고 하는 것을 내려놓을때 그때부터가 진짜 공부라는 말을 들었다. 이해가 안 된다. 그럼 수행은 왜 한건지.. 내려놓으면 예전으로 다시 돌아간다. 예민, 불안, 우울한 성격을 바꾸고 싶은데 다 내려놔야 하는건지 궁금하다

 

A. 바꾸고 싶다는 마음은 욕망이다. 자기가 지금 3년간 해온거는 수행을 한 게 아니다 욕망을 좇은거다. 그렇게 구하는 도는 도가 아니다. 욕망의 대상은 다양하다.  도, 사람, 학문, 자기변화.. 거기에 대한 집착을 놓으라는 얘기 

 

Q. 행복하고 싶다

 

A. 행복하고 싶다는건 욕망이다..

 

Q. 행복은 실체가 없고 이것이 행복이다라고 하면 생겨나는거라고 생각한다.

 

A. 그런 것도 없어, 이런게 건강하다는 기준이 뭐야 팔굽혀펴기 100개하면 건강? 안 아픈게 건강

진정한 행복은 괴롭지 않은 것이다. 접근 방법을 바꿔봐라. 행복하고 싶다No, 내가 괴롭다. 뭐가?

예)시험치는게 괴롭다. 왜? 합격하고 싶은 욕망 때문에, 하고 싶다고 되나. 실력이 되어야지.(이런 접근)

열반 : 괴로움이 사라진 상태

여러분은 즐거움을 행복이라고 생각하지만 즐거움은 반드시 괴로움이라는 것과 맞붙어 있다. 즐거움과 괴로움은 분리할 수 없는 것인데 잘라서 즐거움만 추구하니까 영원히 행복해질 수 없는 것이다.

 

윤회 : 붓다가 가르친 윤회는 고락(즐거움과 괴로움)이 늘 되풀이 되는 것. 
해탈 : 윤회의 고리를 끊어버리는 것. 뿌리를 둔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워져 즐거울 일도 괴로울일도 없어져버리는 것

 

붓다가 묻는다. 뭐가 괴롭니? 

苦 : 괴로움, 集 : 뭐가 괴롭니, 滅 : 集을 놔버려 괴로움이 소멸되는 것 道 : 꾸준히 체득할 때까지 해나가는 것

 

Q. 그러면 어떻게 살아야 될지

A. 밥먹고 살지

Q. 인생을 잘 살고 싶어요

A. 밥먹고 사는게 잘사는 거지, 굶어봐라 밥먹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아파봐라 건강한게 얼마나 행복인지 자기는 지금 행복에 가득차 있는데 욕망이 눈을 어둡게 만들어 행복한 줄 모르는거야 엄격하게 말하면 진리는 내가 노력하면 행복해지는게 아니라 나는 이미 행복한데 악몽을 꾸고 있는거야 악몽에서 깨면 돼 내가 깨달아 부처되는게 아니고 나는 원래 부처인데 중생 꿈을 꾸고있어 그 꿈에서 깨면 돼.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생각(트라우마) 때문에 괴롭다면 떠오를 때마다 끄는 연습을 하자.

 

→ 잠결에 들은 이 부분이 기억에 남아 영상을 계속 찾았다.

    행복과 괴로움은 양날의 검인데 행복만 좇고 괴로움은 못본척 한다는 것

    또 이미 모든 것이 가득 찬 상태인걸 모르고 중생은 손에 쥔 것을 찾으러 다니고 우리는 욕망에 눈이 어두워 괴롭다는 말이 가슴에 들어와 맴돈다. 잘 살고 싶다는 생각. 행복하고 싶다는 생각. 비교하는 생각. 미워하는 생각. 모든 것을 버리라는데 그러는게 쉽지않다..  결론은 (다른 강의도 조합하면) 남에게 해 끼치지 말고 다람쥐처럼 밥 잘 먹고 잘 자고 회사 잘 다니자.

 

Q. 살아있는 것이 행복하다

A. 그런 생각을 하면 안돼. 난 아무 생각이 없어(마지막에 빵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