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커피] 카페라떼 & 카푸치노

요즘 길가다 보면 자주 보이는 프랜차이즈 카페 중 하나가 메가 커피 아닐까 싶다.

내가 사는 곳 근처에도 몇 달 전에 개업했는데 지나만 가다 요즘 몇 번 들러봤다.

 

매장이 꽤나 넓은데 코로나 시국에 생겨서..  앉아서 마셔본 손님은 별로 없을 듯

 

 

매장 안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메가 커피는 용량이 크고 가격이 저렴해 가성비 좋은 걸로 유명하다.

 

아메리카노가 HOT 1,500원 / ICE 2,000원

보통 다른 곳은 ICE가 500원 더 비싼데..

아메리카노 외에 나머지 메뉴는 HOT과 ICE 가격이 차이도 없다.

 

라떼는 2,700원 

다른 카페 동일 용량에 비교하면 반값 수준

 

이런 걸 짐승 용량이라고 하나

보기만 해도 단 맛에 몸이 절여지는 느낌..

 

라떼 주문하고 메뉴판 보는 중

빽다방만큼이나 다양한 메뉴..

음료 위에 토핑이 참 화려하다.

 

요즘 카페에서 자주 보이는 크로플(크로와상+와플)도 있다.

 

 

짠 메가 용량.. 

우유맛 보다 씁쓸한 커피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카페라떼

거품이 따로 노는 게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마신 라떼 한 잔이었다.

 

잘 마시고

며칠 후에 재방문

오늘은 카푸치노를 주문해보자.

 

카페라떼와 카푸치노의 차이

* 카페라떼 : 에스프레소 + 따뜻한 우유
* 카푸치노 : 에스프레소 + 우유 조금 + 우유 거품

 카푸치노는 카페라떼보다 우유의 양이 적고 그 공간을 거품이 채워 무게가 좀 더 가볍고 맛도 더 진하다. 특히 적어도 1cm 이상의 거품 층이 있어야 카푸치노라고 말할 수 있다. 부드러운 카푸치노는 우유와 거품이 분리되지 않게 혼합 과정을 잘 지키면 문제없이 만들 수 있다. 드라이한 카푸치노는 거품을 충분히 낸 후 스푼으로 거품을 떠서 잔 위로 쌓아 올려 만든다(출처 : 다음 백과)

 

저번에 주문했을 때는 키오스크에서 잘만 했는데 이번엔 아무리 해도 결제가 안된다. 알바생이 자주 그런다며 매장 안에 들어와 주문하라고 안내해주셨다.

 

매장 입성

제 쓰임을 못하고 있는 의자와 테이블이 아쉽기만 하다..

 

카푸치노를 주문하자 한 명뿐인 알바생의 손길이 바빠진다.

 

커피를 기다리는 동안 매장 구경

 

꽤나 크고 튼튼해 보이는 머그컵이 9,000원이다. 다른 카페와 비교하면 저렴한 거 같다.

 

메가 커피도 다이어리를 판다.

단품 15,000원인데

세트로 사면 왜 더 싸지지?

SET01 다이어리 세트+아메리카노+크로플=9,800원

SET02 다이어리 세트 + 콜드 브루 아인슈페너 = 9,800원

그럼 단품만 사는 사람이 어딨어..

포장되어 있어 다이어리 속지는 볼 수 없었다.

 

조각 케이크가 3,300원

핫도그 2,200원

마카롱 1,800원

디저트도 저렴하네

 

아이스 카푸치노 완성

두꺼운 우유 거품 위에 시나몬 가루를 듬뿍 뿌려주셨다.

엄청 맛있고 이런 건 아니지만 평타는 하고 가성비가 좋아서 가끔 찾게 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