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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월평동] 토미야, 우동 맛집인가요.

물결이 2019. 4. 4. 21:47

하얀 나비의 날갯짓처럼 너울너울 흩날리는 벚꽃과

코끝이 시큰해지는 찬바람이 공존하는 요즘입니다.

 

정신없이 가는 하루 속에서 맛있는 음식이 유일한 낙이 될때가 있는데요.

오늘은 맛있다는 후기가 많은 수타우동 전문점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

 

아파트 단지 앞에 있는 작은 가게더라고요.

 

11시 오픈

 

대기석까지 필요할 정도의 맛집인듯했습니다.

점심 시간에 가서 웨이팅이 있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한 자리가 비어있어 바로 착석했습니다.

 

 

 

우동은 냉우동과 온우동으로 메뉴가 나눠져 있고 5,000~7,0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어요.

 

저희는 '점장 추천'이라는 토리텐 봇카케(냉우동)과 텐뿌라 우동(온우동)을 주문했습니다.

 

텐뿌라 우동에 같이 나오는 튀김은 접시에 따로 부탁드렸어요.

 

사이드 메뉴에 돈까스도 주문!

 

크지 않은 매장이 깔끔하게 인테리어 되어 있었어요.

 

먼저 셋팅된 간단한 반찬과 돈까스 소스

 

10분정도 기다리니 주문한 메뉴가 하나씩 나왔습니다.

 

보기만 해도 바삭함이 느껴지는 돈까스

 

먹기 좋게 잘랐어요.

 

 

우동이 나오기 전에 돈까스를 먼저 시식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데 새콤달콤한 소스에 찍어먹으니 맛있었어요.

가격도 3,500원, 가성비 굉장히 좋은 사이드 메뉴더라구요.

 

이어서 나온 냉우동

 

메뉴판 사진이랑 거의 비슷하네요.

시원한 우동면에 따뜻한 닭튀김

 

무즙, 파, 튀김가루를 섞어 한입 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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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타면은 원래 이런건가요 ^ ^

이것은 흡사 고무줄

기다란 면을 질겅질겅 열심히 씹었습니다.

 

씹다보니 나온 온우동

 

야채 튀김이 정말 크더라고요.

 

같이 나온 새우튀김은 튀김옷이 얇고 살은 통통했지만,

반죽이 질어서 아쉬웠어요.. 바삭바삭한 튀김 ㅠ..

 

생각보다 양이 굉장히 많아요. 우동만 먹어도 다 못먹겠더라고요..

 

먹어보니..

면이 두껍고 쫄깃하긴한데 특별히 다른 우동들이랑 그렇게 차이는 모르겠어요. 음..

그래도 냉우동이랑 비교하면 온우동 면이 그렇게 부드러울 수가 없습니다 ㅎ

저는 국물이 심심 담백해서 약간 고춧가루를 넣어 먹었는데요.

심심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냥 드셔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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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돈가스 맛집인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