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을 하다 보면 #뉴스 탭에 쇼핑 에디션이라고 해서 다양한 쇼핑 상품들이 '톡딜가'로 판매되고 있다. 바로 구매할 수도 있고 톡딜가로 구매할 수도 있는데 톡딜가가 더 싸서 상대적으로 이득 보는 느낌이 든다.(실제 다른 사이트에서는 어떻게 판매 중인지 모른다.
평소처럼 구경하다가 꽃을 한다발 사봤다.
톡딜 오픈한지 10분 만에 익명의 참가자가 참여했다는 톡딜 성공 메시지가 왔다.
생화 번들 10종 + 유리화병 = 15,900원
저렴한 거 같은데??
며칠 뒤 도착한 택배
모리 앤이라는 곳에서 왔다.
박스를 열면 이렇게 포장되어있다.
유리병 포장상태는 좀.. 오다 깨지면 어쩌려고.. 다행히 멀쩡하게 왔다.
포장지 조심히 열기
엽란
유칼립투스
튤립
거베라
라넌큘러스
장미
아네모네
알스트로메리아
스프레이 카네이션
총 10종류
오면서 고생 좀 한 듯 ㅜ 꼬질꼬질..
폼에서 빼고 뜯어진 잎들도 정리 좀 했다.
화병에 차가운 물을 담아 꽂았는데 후드득 떨어지는 아까운 꽃잎들
★ 시든 것처럼 보이지만 설명에 보면 잎과 가시를 제거하고 줄기를 원하는 길이로 잘라서 얼음물이나 시원한 곳에서 물 올림을 해주면 처진 꽃들이 다시 살아난다고 한다 ★
제대로 안 읽어서 받은 그대로 꽂아버림....
줄기 정리를 안 해서 그런지 엄청 빡빡하게 겨우 들어감
근데 거베라는 상태가 좀 처음부터 안 좋다ㅜ 흠집이라고 해야 되나.. 꼬질 해서 아쉬워..
얘도 상태가 썩 좋지 않다
그래도 집에 꽃이 있어니 분위기가 화사해지고 기분이 좋아졌다.
이래서 사람들이 꽃을 찾는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있고 없고 차이가 확연해
보고만 있어도 기분 전환된다.
왔을 때부터 상태가 안 좋더니 이틀 만에 생명을 다한 거베라..
진짜 아쉽다.
정리하면서 다른 꽃들 잎도 같이 정리해줬다.
거베라를 정리하고 좀 깔끔해졌다.
줄기 끝을 사선으로 잘라주면 물이 빨리 오른다고 해서 튤립 줄기 끝을 잘라줬는데.. 그 뒤로 싱싱했던 튤립이 시들시들하다. 필듯말듯 피지 못하고 시들어 축 처진 꽃봉오리를 보고있으니 마음이 아파ㅠㅠ
이별없는 만남은 없다지만
처음 만나 매일같이 물 갈아주고 보고있으면 기분이 좋았는데 결국 시드니 그 끝이 아쉬움이라.. 씁쓰름하다.
그래도 집안에 생기를 불어넣는 식물의 존재감을 덕분에 듬뿍 느껴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자주 살 거같다. 다음엔 꽃시장에 가보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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