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달 전 아웃백 후기"
오랜만에 근처로 출장이 생겨서 일을 보고 지인과 저녁을 먹었다.
나를 아웃백에 처음 데려가신 분ㅋㅋ
내가 스테이크를 먹고 싶다고 하여 오늘도 아웃백에 가기로 했다.
몇 달 전에 같이 갔던 아웃백 서대문점을 가려고 검색했는데 폐점했다는 뉴스가 보였다.
다른 곳을 검색해봤더니 근처에 명동점이 있어서 이쪽으로 경로 변경
6시에 퇴근 후 오신다고 하여 먼저 가 있기로 했다.
을지로입구역 5번이나 6번 출구로 오면 쉽게 찾을 수 있다.
1층에 올리브영이 입점한 건물의 3층에 위치함
입구에서 QR체크를 하고 들어가니
넓은 매장에 아직 빈 테이블이 많이 보였다.
안쪽으로 들어가서 먼저 메뉴를 보고 있는데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고 금방 자리가 만석이 됐다.
늦게 왔으면 웨이팅이 있었을 수도
무슨 스테이크를 먹을까 한 장씩 정독하며 넘겨봤다.
블랙라벨 세트
갈릭 립아이
사이드 메뉴
립 / 윙
스테이크 하나랑 투움바 파스타 하나 시키려고 했는데
점원이 세트 메뉴로 먹는 게 더 할인된다고 해서
추천하는 대로 블랙라벨 세트로 주문했다.
<세트 구성>
빵 + 수프 + 퀸즈랜드 립아이(미디엄) + 투움바 파스타 + 자몽&망고 에이드 + 커피
바로 나오는 식전 빵
고소하고 맛있다.
기다리면서 오는 길에 교보문고에서 가져온 카드를 열어 봤다.
교보문고 x후시딘
안 어울리는데 독특해
상처엔 후시딘이라며
열어보면 용기를 주는 문장이 쓰여있다.
토닥토닥 따뜻한 말 한마디
하나씩 나눠 가지고
수프랑 에이드가 나왔다.
그리고 호주산 꽃등심
불판에서 지글지글
먹음직하게 구워진 스테이크
가니쉬는 고구마
꾸덕꾸덕 투움바
스테이크 먼저 먹어야지
윗부분에 아직 선홍빛이 비칠 때
얼마나 부드럽게요
이때 먹어야 합니다.
간이 배어서 스테이크 자체도 짭조름했는데 씹을 때마다 느껴지는 육즙과 부드러움
몇 주 전에 갔던 식당 스테이크가 너무 질겼어서 실망했었는데
이거 먹으니 확 비교됨
그리고 달달한 고구마
고구마를 안 좋아해서 이건 안 먹었다.
투움바랑 스테이크 둘이 먹으면 양도 많아서 진짜 배부르다.
비계는 질겨서 패스
다 먹고 나서 자리를 옮기지 않고 2차로 커피까지 마실 수 있어서 좋다.
커피 마시면서 일상 이야기도 잠깐 하다가
2시간의 식사를 알차게 마쳤다.
세트 할인 +통신사 할인으로 계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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