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
들어보기만 했지 직접 구입해서 먹어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실 밀키트인줄 알고 산 게 아니라
흑돼지고기 세일인 줄 알고 샀다.
쿠팡 마감세일이라 돼지고기가 싼가 보다 이러고 품절될까 봐 대충 보고 샀더니
배송 받아보니 밀키트야^^;
마감세일 + 쿠폰 적용 포함하여 6,675원에 구매
흑돈가라는 상호가 제주도에 유명 고깃집 이름인가 보다.
네모난 상자에 간편하게 찌개를 끓일 수 있는 키트가 담겨 왔다.
20분이면 완성되는 간단 밀키트
상자 뒷 면에 레시피가 자세하게 나와서 그대로 보고 따라 했다!
1. 재료 다 꺼내기
흑돼지고기,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애호박, 대파, 양파, 소스, 고춧가루
2. 뜨거운 물에 표고버섯 불리기
3. 느타리버섯은 씻어서 먹기 좋게 손으로 뜯고 야채도 접시에 옮겼다.
야채가 생각보다 많았다!
집에 양파 많은데 좀 더 추가할걸 싶네
4. 돼지고기를 꺼내서 핏물 제거
2인분치고는 고기가 적다.
5. 불린 표고버섯 물기 짜고 밑동 제거하고 먹기 좋게 자르기
여기까지 준비 끝😊
이제 본격적으로 조리 시작
6. 냄비에 오일을 두르고 중불에 고기 볶기 시작
고기가 익어서 색이 변하면
7. 재료 다 때려 넣기
조리법에 쓰인 그대로 따라 하기
여기에 불린 당면 추가했다.
8. 양념이 재료에 잘 배도록 섞고 뚜껑 덮기
9. 보글보글 잘 끓고 있다.
중불에 딱 15분 끓이고 껐다.
김이 모락모락
당면도 알맞게 익어서 딱 먹기 좋았다.
<총평>
1. 처음 만들어본 밀키트
엄청 간단하구나.. 사람들이 밀키트 찾는 이유를 알겠다.
재료 양도 딱 맞춰져 나와서 음식쓰레기도 안 나오고 남은 재료 뒀다 상해서 버릴 일도 없어서 좋네
2. 풍부한 건더기 아쉬운 고기양
버섯이랑 애호박 양파 대파 양은 충분했다. 여기에 집에 있던 양파 더 넣었어도 될 거 같은데 만들 땐 까먹음 ㅎㅎ 두부 있으면 두부 더 넣어도 좋을듯하다.
고기 양은 적어서 아쉽 ㅠ 고기가 안 보여~ 그래도 고기는 잡내도 없고 식감도 부드러워서 맛있었다.
3. 약간 달달하고 끝 맛에 고춧가루가 느껴지는 국물
더 칼칼하길 원하면 김치 좀 넣어도 될 거 같은데 그대로 먹을만해서 뭘 따로 추가하진 않았다. 국물이 라면수프 같다는 평이 보였는데 그 정도로 조미료 맛이 강하게 느껴지진 않았다. 단 맛이 좀 강할 뿐.
요새 진짜 간편해졌구나~ 그동안 모르고 살았던 밀키트의 세계를 알게 됐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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