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토익 시험 후기(접수비/시간/준비물/성적 등)

토익 : 일상생활 또는 국제업무 등에 필요한 실용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평가 시험

 

백만년만에 본 토익시험

다음 번에 참고하기 위해 정리해둔다.

 

exam.toeic.co.kr/

TOEIC

먼저 토익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ETS TOEIC 홈페이지에 들어가 원서 접수를 해야한다.

 

항상 아이디를 까먹어서 들어가는데 한참 걸린다(9자리 잊지말자)

 

정기접수와 특별접수가 있는데

정기접수를 하면 접수비용이 부가세 포함 44,500원이다.(부담..)

 

 

벌써 한 달 됐구나.

 

토익시험 구성 / 시간 / 점수 / 출제범위(출처:TOEIC공식사이트)

 

* 구성(총 7파트, 200문항)

LC PART1~4(100문항)

RC PART5~7(100문항)

 

PART1 사진묘사(6문제)
PART2 질의응답(25문제)

PART3 짧은대화(39문제)

PART4 설명문(30문제)

 

PART5 (문법/어휘)빈칸 채우기(30문제)

PART6 장문 공란 메우기(16문제)
PART7 독해/ 단일지문(29문제), 복수지문(25문제)

 

* 시간 총 120분

LC 45분 / RC 75분

 

* LC/RC 각각 495점씩 총 990점이 만점이다.

 

* 출제범위

ㆍ전문적인 비즈니스 : 계약, 협상, 마케팅, 세일즈, 비즈니스 계획, 회의

ㆍ제조 : 공장 관리, 조립라인, 품질관리

ㆍ금융과 예산 : 은행, 투자, 세금, 회계, 청구ㆍ개발 : 연구, 제품개발

ㆍ사무실 : 임원회의, 위원회의, 편지, 메모, 전화, 팩스, E-mail, 사무 장비와 가구

ㆍ인사 : 구인, 채용, 퇴직, 급여, 승진, 취업 지원과 자기소개

ㆍ주택/기업, 부동산 : 건축, 설계서, 구입과 임대, 전기와 가스 서비스

ㆍ여행 : 기차, 비행기, 택시, 버스, 배, 유람선, 티켓, 일정, 역과 공항 안내, 자동차 렌트, 호텔, 예약, 연기와 취소

 

★준비물★

연필(답안지에 마킹을 연필로 한다.)/지우개/신분증

필요시 손목시계(난 안챙김) / 음료or물(걸어가서 목말랐는데 들어가보니 다들 하나씩 책상 위에 올려놨더라)

수험표는 필요없다.(신분 확인 후 스티커를 답지에 붙이라고 나눠주는데 거기 수험번호랑 적혀있음)

 

여기까지

 

전날 준비 숙지해두고 잠자리에 든다.

 

 

학교까지 2~30분 걸려서 걸어갔는데 오르막길을 걸으니 더웠다.

현관 앞에서 열 체크&손소독을 하고 고사장 확인 후 들어간다.

 

 

시작하기 15분 전에 도착

You reap what you sow.. 계단을 올라가는데 눈에 들어오는 표어

 

 

고사실 도착

 

자리 확인 후 들어가 앉자마자 의자가 삐그덕.. 고장난걸 갖다놨다.-_- 뒤를 보니 남는 의자가 있길래 얼른 바꿔 앉았다. 코로나때문에 시험시작할 때까지 창문을 열어놔서 창가에 앉으니 좀 춥다.

(방역수칙인지 창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심)

 

알콜솜을 나눠주면서 핸드폰 잘 닦아서 전원 끄고 앞에 갖다 두라고 안내하신다.

 

교실에서는 계속 LC를 위한 시험 방송이 나오고 응시생 중 한 명이 소리가 작다고 하자 본부에 말해서 키워주셨다.

 

나눠준 답안지에 수험번호 설문 등을 작성하고 기다리고 있으면 시험지가 온다.

 

공부다운 공부도 안했지만.. 누구나 그렇듯 노력대비 높은 점수를 받고싶다 ㅜ

그런데 LC를 시작하자마자.. 안들린다.. 웅웅거리는 느낌?

이상하다.

강의 들을 땐 귀가 뚫린 거처럼 쏙쏙 들어오더니 이 간단한 대화가 안들려서 답을 체크할 수가없다.

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영부영 LC를 끝내고 RC를 풀었다.

고수들은 LC사이사이 PART5를 풀어서 끝내놓는 다던데 나는 택도 없다.

 

그래도 열심히 풀었다.

술술 풀리는 착각이 들었다. 열심이 마킹을 하고 시험시간 딱 맞춰서 전부 풀었다..(잘 본줄..ㅋㅋㅋ)

 

 

답안지와 시험지를 내고 밖으로 나왔는데 운동장 너머 구름이 신기해서 찍었다.

그렇게 미뤄오던 시험을 쳐보니 마음이 가볍다.

게으름은 습관이다.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면 되는데 누워있는건 쉬운데 일어나서 뭔가 계획하고 실천하려면 무슨 핑계가 그렇게 많고 하기 싫은지 하도 싫다고 생각하니 뇌가 그렇게 굳었나.. 

그래도 할 건 해야하는데 게으르지 않게 계속 공부할 수 없을까?

라고 생각하고 그 뒤로 한 문제도 거들떠보지 않았다 ㅋㅋ

그렇게 잊고 지내다

 

열흘 정도 지나 토익시험 점수 확인하라는 톡을 받고 들어가서 점수를 확인했다.

 

710점(LC 360 RC 350) 이걸 어디에 쓰냐ㅜ

 

LC는 전체응시자 평균보다 낮다.

서울지역 응시자 평균 점수가 724.14점(평균 이하..)

 

시작이 반이라구 이제 시작했으니까 오를 일만 남았다!(그런데 이제 또 언제 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