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 사회복지사1급 20회 시험 후기(퇴근 후 공부/가채점)

 

작년에 사회복지사 2급을 취득한 후에 별 생각이 없었는데 다른 과 주임님하고 밥 먹다가 1급 이야기가 나왔다.

 

"주임님, 나 공부도 안 하고 그냥 갔는데 합격했잖아."

 

"??? 어려운 시험 아닌가? 과목도 많고 합격률도 낮던데??"

 

"일단 1년에 한 번이니까 무조건 접수는 해"

 

그리고 시간은 흘러 12월 6일부터 20회 사회복지사 1급 원서 접수가 시작됐다.

 

 

 

나는 7일에 접수 완료

 

기본서도 있던데 볼 시간이 없을거 같아서 중고로 에듀윌 기출문제집을 주문했다.

 

과목이 총 8과목

1과목당 25문제

6개년 기출 = 150문제

150x8=1200문제

 

퇴근후&주말에 조금씩 했는데 시험 일주일 전까지 문제 1 회독을 못했다ㅠ

 

하는 둥 마는 둥 칼퇴하면 피곤하다고 못하고 야근하면 일한다고 못하고 약속 있으면 외식한다고 못하고 진도가 안 나가~

 

공부도 안 하다가 하려니까 당연한 건지 집중이 안됐다.

 

뽀모도로 추천합니다.

 

유튜브 보다가 찾은 뽀모도로 공부법

 

이거 틀고 했더니 신기하게 공부가 잘됐다.

 

한 10분 정도 보다가 갑자기 찾아볼게 생각나서 핸드폰하고 5 분하다 폰 만지고 유튜브 보고.. 그렇게 집중을 못하다가 이거 틀고 50분씩 집중 집중.. 뭐 생각나면 쉬는 시간에 찾자고 포스트잇에 적어두고 다시 공부

 

뽀모도로 효과로 집중력을 높일 수 있었다.(특히 빗소리!)

 

 

시험 전 날에는 <준비물> 컴퓨터용 사인펜도 편의점에서 구매했다.

 

옛날에 200원이었던거 같은데 400원이네

 

 

이번 사회복지사 시험은 코로나19로 중식시간이 없었다.

 

9시까지 입실해서 13시 50분까지 4시간 50분 동안 교실에 있어야 하는구나.

 

(다 쓰고 바로 올렸는데 이 뒤부터 글이 날아감.. 황당하다)

 

 

아직도 시험과목 이름이 낯설다.

 

 

시험 전 날에 연가를 내고 스터디 카페에서 마무리했다.

 

스터디존에서 처음 공부해봤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집중이 잘됐다.

 

둘러보니 어느새 다 가고 나만 남음..

 

이날 저녁에야 19회 기출문제를 시간을 재고 풀어봤는데 시간 걱정은 안 해도 될 거 같았다

 

 

 

 

그리고 시험날

 

성동공업고등학교로 출발

 

중식시간이 없다고 해서 잡곡밥에 반찬까지 해서 든든하게 아침을 챙겨 먹었다.

 

 

 

현관에서 발열체크 & 손 소독 후 교실로

 

 

김정민 씨가 말했다. 뿌린 대로 거둔다고.

 

 

쉬는 시간에 보려고 뜯어 왔는데 20분은 너무 짧았다.(한 장도 다 못 봤다.)

 

아침을 너무 든든하게 먹었나.. 배 아파서 화장실 다녀옴

 

그리고 교실이 추웠다. 롱패딩 벗고 시험보고 싶었는데 내내 추워서 꽁꽁 싸매고 있었다. 

 

핫팩이라도 챙길걸 하는 생각까지..

 

 

 

드디어 시험 시작!

 

우리 교실은 7명이 결시했다.

 

아예 모르는 거면 모르겠는데 분명히 봤는데 기억이 안나는 문제들이 아쉬웠다.

바로 직전에 저 요약집에서 본 것도 시험지에서 보니 기억이 안 나ㅜ

 

난이도는 가늠이 안 되네

 

한 번 문제 쭉 풀고 한 번 검토하고 마킹하면 2~30분정도 남았다.

 

 

끝나고 집에 와서 늦은 점심을 먹고 긴장이 풀렸는지 다음날 아침까지 꿀잠 ^^;

누가 보면 전 날 밤샘 공부한 줄 알겠다.

 

자느라 가채점도 다음 날 했다.

 

가채점 편하게 하려고 에듀윌에 가입했는데 월요일에 전화도 오더라..

 

내 가채점 결과는??

 

 

 

 

 

 

 

 

 

 

 

가채점은 일단 합격으로 떴다 ㅎㅎ

 

이제 그저 기다릴 뿐

 

 

 

 

가채점 후 고기로 에너지 충전

 

짧은 기간이었지만 오랜만에 몰입하는 기분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이 기세로 잊고 있던 토익도 다시 도전??

 

 

<비용 지출>

원서접수 25,000원

사회복지사 에듀윌 기출문제집(중고) 16,800원

컴퓨터 사인펜 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