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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피자 '레전드' 포장해오기(1인피자/가격/메뉴)

물결이 2021. 6. 24. 07:43

한가로운 주말 오후

첫 끼로 갑자기 땡겼던 피자를 검색하다 1인용 피자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잭슨 피자'

짭조름한 미국식 피자라는데 지나가면서 볼 때마다 사람들이 많이 앉아있길래 궁금하던 차에 한 번 주문해보았다.

 

 

1인용 퍼스널 기준

 

마가리타 6,800원

파이브 치즈 8,100원

페퍼로니 7,800원

페퍼로니 딜라이트 8,500원

하와이안 8,500원

아메리칸 스피리트 9,000원

그릭 콜로지 8,800원

멜팅 치즈  버거 11,800원

슈퍼 잭슨 11,000원

레전드 11,000원

레알 잭슨 11,000원

베이컨 체다 할라피뇨 9,800원

 

12가지 메뉴가 있다

 

그중 치즈가 듬뿍 들어간 걸로 보이는 '레전드' 피자에 눈길이 갔다.

 

모짜렐라, 그라나 파다노, 파마산, 마스카포네 4가지 치즈제 바질 페스토를 뿌려 만든 피자

 

배민에서 주문을 완료하니 15분 뒤에 찾으러 오라는 메시지가 떴다.

 

 

바로 준비하고 나갔는데 가는 길에 제로 콜라랑 쓰레기봉투를 사느라 5분 정도 늦었다.

 

 

매장은 식사는 안되고 테이크 아웃만 된다.

 

 

도착하자마자 내 피자가 이미 포장되어 있었다.

 

 

바로 들고 와서 열어봤다.

 

 

사진이랑 실물이 좀 애매하게 다른데??

 

 

퍼스널 피자 한 판, 파마산 1, 핫소스 1, 랜치소스 1oz 1

 

가까워서 따뜻한 피자를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미 다 식어서 뻣뻣했다 ㅠㅠㅠ

전자레인지가 없어서 그냥 다 식은 피자를 들 수밖에 없었다.

 

쭉쭉 늘어나는 치즈 피자를 원했는데 내 예상과 정반대로 뚝뚝 떨어져서 아쉬웠다. 

 

 

오랜만에 먹었더니 끝도 없이 들어가네

씬이 얇아서라고 하자

 

개인적으로 겉은 짜고 속은 느끼하다.. 같이 먹으면 느짠느짠하다 짠맛으로 끝난다.

가끔가다 씹히는 견과류

도우는 바삭하고 짭짤한 치킨 옷이 생각나

 

 

파마산 치즈와 핫소스를 같이 뿌려서 먹어봤다.

내 입맛에는 파마산은 굳이 안 뿌리는 게 낫고 핫소스는 뿌렸더니 짠맛이 더 강해졌다.

 

콜라를 부르는 맛이야

벌컥벌컥 제로콜라를 들이켰다.

 

피자가 다 식어서 예상했던 기대치를 하회했다ㅠ

내가 상상했던 치즈 피자와 달라서 이걸 뭐라고 해야 할지

조만간 대표 메뉴라는 '슈퍼 잭슨'으로 다시 한번 도전해야겠다.

그때는 피자가 나오기 전에 먼저 가서 기다렸다가 후다닥 들고 나와서 뜨끈뜨끈 갓 나온 걸로 먹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