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 겨울의 초입이던 11월 주말 해방촌에 전망 좋고 널찍한 카페를 추천받아 지인과 가봤다. 숙대 입구역에서 용산고 쪽으로 와서 해방촌으로 걸어 올라왔다. 입구를 못찾아서 뒤쪽에 있는 줄 알고 건물을 한 바퀴 돌았다.. 입구는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주차장에 들어가면 주차장 안쪽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라는 화살표가 나온다. 뚜벅이로 오는 사람은 입구를 한번에 찾기 어렵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당구장과 함께 운영하는 카페,, 내리면 바로 당구대가 보여서 어리둥절, 오른쪽으로 가면 카페 카운터가 있다. 커피도 있고 간단한 식사 메뉴도 있어서 밥부터 먹기로 했다. 주문과 결제를 마치고 진동벨을 들고 야외 카페로 들어갔다. 카페 1층에는 이글루 모양으로 바람을 피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