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에는 무슨 바지를 입고 다녔는지 모르겠다. 치마 입고 기모 스타킹 신고 다녔나? 요즘은 유니폼처럼 입던거 그냥 주워 입고 가는 게 습관이 됐다. (전에 입던 옷이 안맞는거 같은 쿨.. 럭) 날이 추운데 기모 바지가 없어서 간단하게 지마켓에서 검색해서 주문했다. L을 샀는데 기장이 '91' 바지 안 산지도 오래돼서 생각없이 그냥 샀는데 입어보니 바지가 짧다 ㅜㅜ 먼지도 안 붙고 소재는 맘에 드는데 기장이 안 맞아 구부 바지 칠부바지 입기도 하던데 나는 그저 긴 바지를 원했을 뿐 밑단이 발목을 넉넉하게 덮었으면 좋겠는데 발목 위로 댕강 올라온 게 보기도 안 좋고 춥네.. 대충 입고 다니다가 다시 골랐다. 이번에 산 바지는 기장이 '98' 훨~씬 낫다. 100이어도 괜찮을거 같아. 다만, 이 바지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