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물건

선물 받아 써보는 향이 좋은 탬버린즈 핸드크림[HER]

물결이 2022. 2. 6. 01:40

긴 연휴 중 하루 날을 잡아 몇 달만에 친구를 만났다.

 

평일에 매일 보는 직장 동료나 가족 외에 누군가와의 만남 자체가 정말 오랜만이다.

 

익숙해져서 그런 사실마저도 잊고 살았구나 싶다.

 

그저 현실에 적응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는 요즘

 

반가운 나들이에 기분좋은 선물까지 받았다. 

 

 

 

피라미드 선물 패키지

 

친구가 가방에서 주섬주섬 꺼내서 테이블 위에 올려두는 순간 핸드크림이 퉁 튀어나왔다 ㅋㅋ

 

이게 머야 😂

 

조그만 핸드크림 다시 넣어두고 사진 한 컷

 

 

나는 친구에게 줄 풋크림을 가져갔었는데

 

묘하게 겹치는 선물에 웃었다.

 

 

 

탬버린즈라는 코스메틱 브랜드는 이번에 처음 들었다.

신생 브랜드인데 감각적인 디자인과 향으로 유명해지고 있다고

 

 

더 쉘 핸드크림은 향이 다섯 종류라고 한다.

 

1. 000 : 샌달우드, 패츌리, 흙내음 향

2. FEY9 :무화과나무, 엠브레트 씨앗, 달콤 씁쓸한 향

3. VEIN : 월계수잎, 은방울 꽃, 정돈된 가죽 향

4. HER(선물 받은 향)

5. POSY : 장미 덤불, 패츌리, 젖은 땅 향

 

 

 

 

상자를 열면 사용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버튼 양쪽을 눌러서 사용하기"

 

 

 

핸드크림은 튜브형만 쓰는데

 

이런 디자인은 처음 본다.

작아서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니기도 좋을거 같다.

 

 

 

HER은 삼나무, 바이올렛 잎, 시트러스 향 조합이라고 한다.

 

삼나무 향을 맡아본 적이 있던가.... 낯설고 궁금한 향

 

향수도 그렇고 이런 퍼퓸류의 제품들을 보면 참 향이라는 게 무궁무진하구나 싶다.

 

 

 

뚜껑을 열면 보이는 맨들맨들한 부분을 꾹 눌러주면

찔끔 나오는 핸드크림 

 

양이 적으니 아껴 쓰라는 의미인가ㅋㅋ

누를 때마다 찔끔찔끔 나오니까 웃겼다.

 

 

손등에 대고 발라봤는데 찐득, 촉촉 요런 느낌은 없이 바로 흡수된다.

 

바르자마자 연필 잡고 필기 가능

 

그리고 어디선가 맡아본 거 같은 풀향이 나는데 진하면서도 시원해서 맘에 들었다.

 

보습력보다 향 지속력이 좋은 듯

 

바르고 3~4시간이 지나도 은은하게 향이 계속 난다.

 

 

 

디자인도 예쁘고 향도 좋은 퍼퓸 핸드크림

 

서프라이즈 선물!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