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38

2022년 7월 남해 여행 경비&코스 정리

여행 기간 7.14.(목)~7.17.(일)(3박 4일) 날씨 : 땡볕(맑음) 여행 코스 1일차 : 휴식 2일차 : 양떼목장 → 유배문학관 → 용문사&미국마을 → 다랭이마을 3일차 : 보리암 → 상주은모래비치 → 원예예술촌 → 보물섬전망대 → 독일마을 4일차 : 기상 → 버스(사천) → 집 여행 경비(2인 기준) 렌트비(셀토스) : 339,030원 숙박비 : 497,000원 시외버스(왕복) : 67,900원(프리미엄 38,400+우등 29,500) 호두과자 : 3,000원(휴게소) 7/14(목) 하나로마트 50,690원 히노끼탕+바비큐 50,000원 7/15(금) 양떼목장 : 15,000원(1인 7,500원) 유배전시관 : 4,000원(1인 2,000원) 남해 전복물회 : 36,000원(1인 18,000원..

선릉 한복 문화 행사(흑요석 작가와의 대화/장신구 만들기)

강남 한복판에 자리 잡은 세계문화유산 '선릉' 주말에 오랜만에 지인과 만나려고 방문했다. 거의 1년 만에 보는 건가. 2호선 선릉역에서 멀다!!! 이렇게 먼데 왜 선릉역이야. 지도에 6분이라는데 체감은 15분. ◆ 선릉에서 만나는 한복 입기 ◆ 6월 11일(토) 일정 - 11시(~12시) / 재실 / 한복 입은 서양 동화 흑유석 일러스트 - 1시, 3시, 4시, 5시(매 50분) / 정릉 옆 숲길 / 호락호락 장신구 만들기 - 2시(~3시) / 정릉 옆 숲길 / 옛 그림 속 한복 이야기 지인 만나서 잠깐 수다 떨고 점심 먹고 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여정이 길어졌다. 도착했다고 전화하니 재실로 오라고~~ 영문도 모르고 갔다가 경청하게 된 흑요석 작가와의 대화 흑요석 작가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동화..

[주말 여가생활] 한강에서 카약 체험&저녁 애슐리 퀸즈

5월 중순 반포 공원 세빛섬에서 카약 체험한 후기 □ 예약 경로 및 업체 : 프립(세빛섬 골든블루마리나) □ 운영시간 : 14:00~16:00 (화요일 휴무) ※ 선셋 카약 16:00~ 일몰 시까지 □ 예약시간 : 오후 3시 □ 가격 : 2인승 카약 4만 원(1인 2만 원) ※ 쿠폰 사용으로 33,000원 결제 □ (업체 안내) 준비물 : 여분 옷, 자외선 차단 용품, 카메라(방수팩 무료 대여), 블루투스 스피커 5월이다. 봄이다. 따숩고 맑은 봄날 휴일에 집에 있는 건 우울하다. 동네 앞 마실이라도 나가줘야 응 살아있꾸나 싶은 날이다. 그런고로 친구와 일요일에 만나서 카약을 타기로 했다. 고속터미널 8-1번 입구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따릉이를 타고 갔더니 35분 걸렸다. 오늘은 뽑기 운이 좋았는지 싱싱 ..

기분 꿀꿀할 때 산책하기 좋은 선유도 공원

날씨는 좋은데 기분은 꿀꿀하고 그대로 집에 가기 싫은 날 들렀던 선유도 공원 교통 접근성이 엄청 좋은 편은 아니다. 9호선 선유도역에서 내려서도 15분 정도 걸어야 됩니다. 선유도 가는 길목 출렁이는 바람으로 보조개를 만드는 물결 속에서 금방이라도 평화로운 날갯짓을 할 것 같은 오리배 한 쌍 혹여나 더 갈까 봐 루프를 둘러놓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놨나 보다. 에메랄드빛 동그란 돔이 눈에 띄는 여의도 모습이다. 빽빽한 빌딩 건너에 다발진 녹음의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선유교를 건너 도착한 선유도 공원 오밀조밀 설명해 놓은 표지판 선유도는 조선시대에는 섬이 아니라 육지에 붙은 봉우리였다고 한다. '신선이 놀던 산'이란 뜻으로 '선유봉'이라 불리던 이곳은 일제강점기 선유봉 채석작업으로 봉우리가 깎여 나가..

[경주여행] 동해바다 문무대왕릉/감포 이견대카페

우리의 경주 마지막 여행지 문무대왕릉 순전히 동해바다가 보고 싶어서 선택한 곳이다. 문무대왕릉 삼국통일을 완성한 신라 제30대 문무왕을 장사 지낸 바닷가에서 200m 떨어진 바다에 있는 수중릉으로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기 힘들다. 삼국사에 문무왕이 "내가 죽은 뒤 바다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려 하니 화장하여 동해에 장사 지내라."라고 유언하였다는 내용이 있다. 이에 아들 신문왕이 바다의 큰 바위 위에 장사를 지내고 이 바위를 대왕암이라 불렀다. 또 그 은혜에 감사한다는 뜻으로 절을 감은사라 하였다. 문무왕을 장사지낸 1년 뒤에 대왕암에서 바다의 용이 나타나 옥으로 만든 허리띠를 주었고 바위섬에서 자라난 대나무로 피리를 만들어 불면 어려운 일들이 잘 풀릴 거라고 해서 따랐는데, 그 피리가 '만파식적'이라는..

[경주여행] 맥모닝 먹고 아침부터 불국사

5.22. 경주여행 2일 차 어제 피곤해서 금방 잠들었는데 아침 일찍 눈이 떠진다. 오늘도 열심히 다니려면 배를 채워야 할 것 같아서 근처 맥도널드에 들렀다. 베이건 에그 맥머핀 + 해쉬브라운 + 아이스 아메리카노 L 오랜만에 먹었더니 엄청 맛있네 특히 해쉬브라운!! 살살 녹는다. 아메리카노도 사이즈가 커서 다 못 먹을 줄 알았는데 어느새 바닥만 쪽쪽 맥도날드 이층에서 보는 한적한 경주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불국사로 갔다. 불국사는 경주 동쪽 토함산 기슭에 있는 절이다. 경주하면 불국사! 불국사 입장료 : 어른 6,000원(경주시민 무료) 들어가기 전 안내도를 살펴본다. 불국사는 신라 경덕왕 10년에 김대상이 짓기 시작해서 혜공왕 10년에 완성되었다. 조선 선조 26년 임진왜란 때 의병의 주둔지로 이용된..

[경주야경] 월정교와 안압지(동궁과 월지-단청 공사)

22.5.21. 저녁 식사를 마치고 계획대로 야경을 보러 갔다. 첫 번째 목적지 월정교(주차장 무료) 조금만 걸어도 모든 곳이 유적지인 경주 주차장에서 걸어가는 길 옅은 노을이 하늘을 메운다. 징검다리에 구경 나온 사람들 월정교는 경주 월성과 남산을 연결하는 통일신라시대에 지어졌던 교량으로 1984년과 1986년 두 번의 발굴조사를 통해 나무다리가 있었던 것을 확인하여 2018년에 복원된 다리이다. 들어가서 쭉 걷다 2층에 올라가봤다. 남천에 대한 설명 문화재를 소개하는 화면이 몇 개 있다. 그리고 여기 사진 찍는 기계가 하나 있는데 되게 재밌다. 친구랑 사진 찍으면서 오랜만에 배 째지게 웃었다. 실컷 웃고 내려가는 길 경사 가파른 계단 조심조심 내려오기 월정교를 건너 밖으로 나왔더니 벌써 노을이 다 지..

[경주여행]분황사 청보리/양귀비 꽃밭/산림환경연구원/파스타 맛집 올리앤

5월 경주 여행 * 분황사 청보리 밭과 양귀비 꽃밭 플라비우스에 가는 길에 창문으로 봤던 분황사 청보리밭 주차는 무료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사진 찍기 좋은 장소 소망이 모인 돌탑 위에 우리 소원도 하나씩 올려본다. 바람에 흔들리는 보리 청보리면 초록색일텐데 다 익은 보리가 수확을 앞두고 있는지 황금빛 물결로 일렁인다. 그 건너편엔 양귀비 꽃발 분황사 돌담길 청사초롱이 알알이 엮여 운치 있다. 하늘하늘한 붉은 꽃밭 톡치면 부러질 것 같다. 자그마한 면적에 옹기종기 심어진 꽃밭이다. 가는 길에 보이면 잠깐 들러서 사진 찍기 좋은 곳이다. 그다음 목적지는 산림환경연구원 산책하기 좋은 곳 주차는 도로변에 하고 들어가면 된다.(별도 요금 없음) 입장료 없음 양 옆으로 산책로가 있어서 선택해서 걸으면 된다. 계속..

[경주여행] 황리단길 가마솥족발/플라비우스 카페

점심 먹으러 가는 길 인터넷에서 경주 맛집으로 검색하면 빠지지 않는 곳을 찾아갔다. '황리단길 가마솥 족발' 늦게 가면 못 먹을 수도 있다고 하길래 한 시간 뒤에 가도 되는지 전화하고 출발 족발집 근처에 가면 주차장이 있다.(가마솥 족발 이용 시 1시간 무료) 주말임에도 거리가 한산했다. 주말이라 한산한 건지 모르겠다. 가마솥 족발 도착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여기도 한적했다. 줄 서서 먹는다고 한 거 같은데 역시 주말이라 그런가 사람이 많으면 집에 포장해가서 먹자고 했는데 그럴 필요 없이 앉고 싶은 자리에 골라 앉았다. 세팅해주는 직원에게 둘이 먹을 메뉴를 추천해 줄 수 있는지 물어봐서 주문 완료 '족발 소 + 쟁반국수 소소' 아침도 못 먹고 바쁘게 돌아다녀서 차림표만 봐도 군침이 돈다. 간단한 반찬 ..

[경주여행] 신경주역 / 경주의 봄이 활짝 핀 화랑의 언덕

5월 21일 경주여행 아침 6시 35분 부산행 KTX 탑승 전 날 짐도 안 챙기고 자다 새벽에 일어나서 씻고 대충 짐 챙겨서 나왔다. 이 날 따릉이 타고 서두르다가 넘어질 뻔 한 뒤로 무서워서 자전거 빨리 못 타는 중.. (인도 블럭이 울퉁불퉁해서 무시하고 쌩 가다가 턱 걸리면 앞으로 고꾸라지기 쉽다.) 서울역 도착하니까 6시 20분 정도 롯데리아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을까 했는데 이른 시간에도 줄이 길었다. 괜히 주문하고 기다리다 기차 못 타면 어쩌나 싶어서 패스했다. 내가 구매한 표는 서울에서 대전까지 좌석 + 대전에서 신경주까지 입석이었다. 다행히 빈 자리는 계속 있어서 앉아서 갈 수 있었다. 8: 40 신경주역 도착 포토존은 뭐지?? 날이 좋아서 밖에 나와 한 바퀴 구경했다. 경주 권역별 관광지가..

2022년 5월 1박 2일 경주여행 경비&코스 정리

여행 기간 : 2022.5.21~5.22(1박 2일) 여행 인원 : 2명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KTX를 타고 여행을 갔다. 경주에 살고 있는 친구의 반가운 얼굴도 보고 오랜만에 바람도 쐬러 가는 길.. 당일에 예약해도 되겠지 했는데 웬걸... 목요일 아침에 몇 시 차 예약했냐는 물음에 검색해봤더니 생각했던 시간은 다 매진되고 새벽 6시 반 KTX도 입석+좌석밖에 남지 않았다. 돌아오는 표도 마찬가지ㅜㅜ 생각했던 시간이 입석+좌석밖에 없다. 일단 예매하고.. 기다려도 취소표 안 뜸 KTX좌석표 가격은 49,300원으로 입석과 좌석 가격이 큰 차이가 없다😅 여행 경비 KTX(왕복) : 45,400+42,300= 87,700/불국사 입장료 : 6,000/아침 맥모닝 : 3,600 여행 정산(이체) : ..

2022년 4월 제주도 3박 4일 여행 경비&코스 정리

여행 기간 : 2022.4.28.~5.1.(3박 4일/ 5월 1일은 바로 와서 실질적으로 3일) 여행 인원 : 2명 (내 경비 계산) 숙박 : 오션뷰 호텔 3박 - G마켓 예약 호텔 3박[디럭스 패밀리(더블+싱글) 오션뷰] 조식불포함(최대 3인) 232,000원 1인당 1박 약 38,670원(3박 총 116,000원) 교통 : 항공권/ 대중교통(버스,택시,지하철)/ 우도 뱃값 왕복 항공권 : 167,080원 (갈 때 80,100원 + 올 때 86,980원) 뱃값(왕복) : 10,000원 지하철(김포공항 왕복) : 2,900원 버스(11회): (1,150x9)+1,850+2,000=14,200원 택시비 : 2,100원(4,200/2) 우도 전기 자전거(종일권) : 15,000원 합계 211,280원 식비,..

주말에 가볍게 가기 좋은 용산가족공원

파릇한 새싹이 땅 밑에서 고개를 들고 따뜻한 바람에 꽃망울이 눈을 뜨는 계절이 왔다. 나들이 가기 좋은 봄 날 바람은 차게 불어도 맑은 하늘을 보면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주말에 용산 가족 공원에 바람을 쐬러 갔다. 다들 놀러 왔는지 주차장도 만차 돗자리를 가져오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오늘은 산책으로 만족해야겠다. 이곳은 본래 미군이 골프장으로 사용하던 곳이었는데 1992년에 서울시가 인수하여 서울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했다고 쓰여있다. 공원 입구에 있던 연못 아직은 앙상한 나뭇가지도 많고 조금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 그래도 초록 초록한 들판을 보니 힘껏 뛰어보고 싶다. 공원을 산책하다 보니 중앙 국립박물관 하고 길이 이어져있어서 우연히 방문할 수 있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글박물관이 같이 있었다. 한글박..

초겨울의 남산타워 전망대 나들이

쓸쓸과 쌀쌀의 중간즈음에서 찬 바람 불던 주말 롯데온 행사에서 싸게 구입한 남산타워 전망대 티켓의 유효기간이 다가오고 있어서 지인과 함께 주말에 들렀다. 명동에서 칼국수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버스를 타러 갔다. 환승주차장 정류장에는 우리처럼 남산을 가기 위해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었다. 날이 좋으면 걸어갈 수도 있는데 이 날은 정말 추웠다. 가을 옷입기에는 추운 거 같고 겨울 옷은 아직 이른 거 같고..(막상 가보니 패딩 입은 사람들도 보였지) 겉옷을 안챙겨 입고 기모 티셔츠만 입고 나갔더니 으슬으슬 찬바람에 목 뒤가 서늘하다. 우리가 버스에서 내릴 때 즈음 기울어진 해가 뉘엿뉘엿 내려오고 있었다. 맑은 하늘을 물들인 붉은 태양의 멜로디 마치 모든 근심을 내려놓으라 우리를 부르는 거 같았다. 찰나의..

[낮에 타는 따릉이] 반포대교에서 한강대교까지

오늘은 해 지기 전 탔던 따릉이 기록 정리 삼각지역에서 시작해서 녹사평역 - 반포대교 - 한강대교 - 다시 삼각지역 이렇게 한 바퀴 돌았다. 삼각지역 - 녹사평역 : 약간 오르막길 녹사평역 - 한강중학교 : 재미있는 내리막길 한강을 끼고 한강대교까지 신나는 자전거 코스 한강대교에서 다시 삼각지역까지 내려오기 이렇게 타면 한시간 재미있게 보내고 올 수 있다. 녹사평역 가는 길 사람도 없고 나무는 푸르고 맑은 날 다니기 너무 좋다. 겨울에도 가을에도 울창한 나무 사이로 걷기 좋은 길 기어 2단계로 가다가 1단계로 바꿨더니 훨씬 편함 녹사평역에서 한강중학교까지 이어지는 내리막 길 역시 사람이 없을 때 자전거 타고 내려가기 좋다. 한 시간 짜리 따릉이이기 때문에 서빙고역에 들러서 반납했다가 다시 빌렸다. 기찻길..

[밤에 타는 따릉이] 한강대교 - 노들섬

처서도 지나고 가을장마가 계속되더니 날이 제법 선선해졌다. 저녁에 산책하거나 자전거 타기 좋은 바람이 부는 날 따릉이를 타고 한강에 나가봤다. 비가 그친지 얼마 안 돼서 물방울이 맺혀있는 따릉이 해 질 녘 한강대교에 도착했다. 하나 둘 건물에 켜지는 조명 여기서 조금만 더 달리면 노들섬이다. 시원한 저녁 시간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이 제법 보였다. 따릉이 주차장을 지나 밑으로 내려가면 잔디밭으로 내려갈 수 있다. 친구들 오면 계단에 앉아서 커피 마시면서 담소 나누면 좋을 거 같다! 불 켜진 한강대교도 예쁘고 푸른 잔디밭도 예쁘고 삼삼오오 모여 앉아 있는 모습도 보기 좋다. 자전거로 반 바퀴 돌고 금방 다시 올라왔다. 따릉이를 주차해놓고 반대편으로 건너가 본다. 야경이 예쁜 노들 섬 반대편으로 건너가는 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