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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명동점] 블랙라벨 커플세트 후기(퀸즈랜드 립아이+투움바)

물결이 2022. 2. 6. 11:10

"약 3달 전 아웃백 후기"

오랜만에 근처로 출장이 생겨서 일을 보고 지인과 저녁을 먹었다.

나를 아웃백에 처음 데려가신 분ㅋㅋ
내가 스테이크를 먹고 싶다고 하여 오늘도 아웃백에 가기로 했다.

몇 달 전에 같이 갔던 아웃백 서대문점을 가려고 검색했는데 폐점했다는 뉴스가 보였다.

다른 곳을 검색해봤더니 근처에 명동점이 있어서 이쪽으로 경로 변경

6시에 퇴근 후 오신다고 하여 먼저 가 있기로 했다.

 




을지로입구역 5번이나 6번 출구로 오면 쉽게 찾을 수 있다.


1층에 올리브영이 입점한 건물의 3층에 위치함


입구에서 QR체크를 하고 들어가니
넓은 매장에 아직 빈 테이블이 많이 보였다.


안쪽으로 들어가서 먼저 메뉴를 보고 있는데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고 금방 자리가 만석이 됐다.

늦게 왔으면 웨이팅이 있었을 수도

무슨 스테이크를 먹을까 한 장씩 정독하며 넘겨봤다.

 

 


블랙라벨 세트

 

 


갈릭 립아이

 

 




사이드 메뉴

 

 


립 / 윙


스테이크 하나랑 투움바 파스타 하나 시키려고 했는데
점원이 세트 메뉴로 먹는 게 더 할인된다고 해서

추천하는 대로 블랙라벨 세트로 주문했다.

<세트 구성>
빵 + 수프 + 퀸즈랜드 립아이(미디엄) + 투움바 파스타 + 자몽&망고 에이드 + 커피

 

 


바로 나오는 식전 빵
고소하고 맛있다.


기다리면서 오는 길에 교보문고에서 가져온 카드를 열어 봤다.

 

 


교보문고 x후시딘

안 어울리는데 독특해

상처엔 후시딘이라며
열어보면 용기를 주는 문장이 쓰여있다.


토닥토닥 따뜻한 말 한마디

하나씩 나눠 가지고


수프랑 에이드가 나왔다.

그리고 호주산 꽃등심



불판에서 지글지글

먹음직하게 구워진 스테이크

가니쉬는 고구마


꾸덕꾸덕 투움바




스테이크 먼저 먹어야지


윗부분에 아직 선홍빛이 비칠 때

얼마나 부드럽게요

이때 먹어야 합니다.




간이 배어서 스테이크 자체도 짭조름했는데 씹을 때마다 느껴지는 육즙과 부드러움

몇 주 전에 갔던 식당 스테이크가 너무 질겼어서 실망했었는데

이거 먹으니 확 비교됨



그리고 달달한 고구마

고구마를 안 좋아해서 이건 안 먹었다.

투움바랑 스테이크 둘이 먹으면 양도 많아서 진짜 배부르다.



비계는 질겨서 패스



다 먹고 나서 자리를 옮기지 않고 2차로 커피까지 마실 수 있어서 좋다.

향도 좋고 맛도 좋고


커피 마시면서 일상 이야기도 잠깐 하다가

 


2시간의 식사를 알차게 마쳤다.

 

 

세트 할인 +통신사 할인으로 계산 완료

 

가끔 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