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당일치기

[낮에 타는 따릉이] 반포대교에서 한강대교까지

물결이 2021. 8. 29. 21:33

오늘은 해 지기 전 탔던 따릉이 기록 정리

 

 

 

삼각지역에서 시작해서 녹사평역 - 반포대교 - 한강대교 - 다시 삼각지역 이렇게 한 바퀴 돌았다.

 

삼각지역  - 녹사평역 : 약간 오르막길

녹사평역 - 한강중학교 : 재미있는 내리막길

한강을 끼고 한강대교까지 신나는 자전거 코스

한강대교에서 다시 삼각지역까지 내려오기

 

이렇게 타면 한시간 재미있게 보내고 올 수 있다.

 

 

 

녹사평역 가는 길

 

사람도 없고

 

나무는 푸르고

 

맑은 날 다니기 너무 좋다.

 

 

 

겨울에도 가을에도 울창한 나무 사이로 걷기 좋은 길

 

기어 2단계로 가다가 1단계로 바꿨더니 훨씬 편함 

 

 

 

 

녹사평역에서 한강중학교까지 이어지는 내리막 길

 

역시 사람이 없을 때 자전거 타고 내려가기 좋다.

 

한 시간 짜리 따릉이이기 때문에

 

서빙고역에 들러서 반납했다가 다시 빌렸다.

 

 

기찻길 건너기

 

 

 

건널목만 건너 가면 바로 한강이다.

 

 

하늘 위에서 자유자재로 재주 부리는 꼬리긴 연을 보니

한강 변에서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

 

나름대로 나도 신나게 따릉이 타고 달리는데 뒤에서 오던 자전거들이 전부 나를 앞지른다.

 

나도 열심히 페달 밟고 있는데 왜일까??

 

기어를 2단으로 바꿨더니 좀 빨라졌다.(그래도 일반 자전거들은 내 옆으로 슝슝ㅠㅠ)

 

 

 

동작대교 도착

 

잠깐 여기 주차하고 바람 쐬면서 앉아 있어도 좋다.

 

 

해가 지고 있어!

 

 

거북선 나루터에 왔다.

 

한강에서 수상스키 타는 모습을 보니 시원해 보였다.

 

수크령(강아지풀처럼 보이지만 훨씬 큼)도 능소화도 아기자기하게 길옆에서 바람 따라 흔들흔들

 

물과 풀 사이를 달리는 게 재밌다.

 

한강대교에 도착해 엘리베이터 타고 다시 도로변으로 올라왔다.

 

 

 

내려가는 길에 외국인들이 삼삼오오 모여있길래 멈춰서 보니 HYBE 건물이다.

 

9월 1일이 정국이 생일?이라고 플래카드가 주변에 왜 이렇게 많이 걸렸나 했더니 회사 건물 근처여서 그랬구나!

 

버스정류장에서 포스터(?)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 분들도 계시고 

 

다들 자기 방식대로 주말을 즐기고 있었다!

 

 

시원한 바람 만끽하며 운동 삼아 달린 재미있게 보낸 한 시간

 

너무 재밌었다.

 

 

다음에는 한강 변으로 쭉~ 달려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