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38

제주여행 1일차 김포공항 가는길/폭우/회/숙소 도착

무계획 제주 여행 시작 추석 때 만난 친구가 요즘 제주 비행기 표값이 싸다고 알려줘서 갑자기 예매한 제주행 티켓구체적 계획 없이 시간은 금방 왔다.오후 출발이라 오전 내 느적대다 대충 싼 짐 어쩌다 보니 작년에 산 배낭어깨에 매고 다니면 많이 무거워.. 그냥 작은 캐리어를 살 걸 그랬다 ㅜㅜ * 여행 준비물세면도구(샴푸/린스/바디워시/치약/칫솔)옷(상하의 1벌/잠옷/속옷/양말)우산노트북(왜 가져간 건지..-_-)화장품, 팩/휴지/휴대폰 충전기/블루투스 이어폰/보조배터리/머리끈(챙겼는데 못 찾음) 이렇게 챙긴 듯.. 가방이 무겁다. 이제 김포공항으로 출발처음 가보는 김포공항 6호선을 타고 디지털 미디어시티역에서 내려 공항철도로 환승했다. 인천공항에 비하면 김포공항은 굉장히 가까웠다.서울에 사니까 공항철도 ..

10월 제주도 3박 4일 혼자 여행 경비 총 정리(+여행코스)

늦기 전에 여행 경비를 정리해본다. (리뷰 등록 적립, 할인 적립 등은 제외함) 숙박 : 호텔(1박당 44,460원 ) - G마켓 예약 호텔 3박 133,380원 교통 : 항공권 / 대중교통(택시, 버스, 지하철) / 우도 뱃값 왕복 항공권 : 35,440원(수수료 2,000원 포함) 택시비(1회) : 7,100원 지하철(김포공항 왕복) : 1,450x2=2,900원 버스(8회) : 6,900+2,000+2,600원=11,500원 뱃값(왕복) : 10,500원 우도 전기 자전거 : 10,000원 합계 77,440원 식비 / 간식비 / 특산품 1일차 : 김포공항 빌라드샬롯 카페(아이스라떼) 5,500원 2일차 : 델문도(빵+커피) 11,500원 귤 2,500원 문어아저씨(짬뽕) 13,000원 스타벅스 2,..

한양도성길 남산코스 내 맘대로 걷기

바람이 좋은 날 한양도성길 남산코스를 걸어보자 내 맘대로 걷기이므로 동대입구역에서부터 시작한다. 동대입구역에서 내려 남산공원 방향으로 걷는 길에는공원, 야구장, 유관순 동상 등이 있었다. 안내판이 눈에 들어온다. 남산공원으로 가기 위해 오르막길을 걸으면 그 옆에 국립극장이 보인다. 길 종류도 많다. 나는 오늘 한양도성길을 걷는다. 평일 낮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다. 다 다른 계단이당 가도가도 계단만 나온다.653계단 -_-마스크 쓰고 헥헥 대면서 터덕터덕 올랐다.내가 이 길로 다시는 남산 오나봐라..내 앞에 가던 분들은 쉬시더니 포기하신듯 내 뒤로 아무도 올라올 기미가 없다. 위에 올라와서 보니 시~원하다.그냥 걸어 올라오기도 힘든데 옛날 사람들은 성벽을 쌓겠다고 돌덩이를 지고 올라왔을걸 생각하니 땀..

개와 늑대의 시간 속 난지 한강 공원

해 질 녘, 모든 사물이 붉게 물들고 저 언덕 너머로 다가오는 실루엣이 내가 기르던 개인지, 나를 해치러 오는 늑대인지 분간할 수 없는 시간 - heure entre chien et loup 유난히 날도 좋고 기분도 좋던 날 그냥 퇴근하기 너무 아쉬워 일 마치기 30분 전 급 결정한 한강행 시원한 바람도 쐬고 싶고 파란 하늘도 보고 싶고 해 질 녘 붉은 노을까지 보면 금상첨화라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반포 한강공원을 생각했는데 칼퇴하고 간다고 해도 한 시간이 넘게 걸려 해가 져버릴 거 같아 한 번도 가본 적은 없지만 위치상 가깝게 생각되는 망원역 부근 한강공원으로 방향을 정했다. 망원역에서 내려 급하게 걸어 도착한 한강 공원 역에서 생각보다 멀다.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나들이 나온 사람들 옹기종기 모여 음식..

[공주 당일치기] 미르섬과 공산성

휴일을 맞아 오랜만에 멀리 살아 보기 어렵던 친한 친구를 만났다. 대전역에서 만나 유성온천역까지 지하철로 이동, 터미널에서 공주가는 표를 발권했다. 다행히 바로 출발하는 버스가 있어서 기다림 없이 바로 공주로 향했다. 30분 정도 걸려 도착하자 벌써 점심시간이 다 되어가서 터미널 앞에 있는 짬뽕집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기로 했다. 체인점인 것 같은데 손님이 많았다. 든든하게 먹고 미르섬을 찾아 걸어가는 길, 여러명의 사람들이 길에서 이런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다. 안그래도 햇볕이 따가웠는데 이걸로 뙤약볕을 좀 가리면서 갔다. 홍보글에서 해바라기와 핑크뮬리가 가득한 곳이랬는데 늦게 가서 그런지 해바라기가 다 시들었다 ㅠㅠ 해를 보고 고개를 꼿꼿이 들고 있는 해바라기는 겨우 한두송이.. 나머지는 시들시들 땅을 ..

[대전/보문산] 행복숲길 트레킹

"트레킹" 자연을 즐기며 산길을 걷는다는 의미의 도보여행(다음백과) 어느덧 산에 울긋불긋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계절이 왔다. 2019년도 벌써 100일도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니 차가운 바람이 더 쓸쓸히 느껴진다. 오늘은 평소보다 활동반경을 넓혀 버스를 타고 보문산에 가보았다. 보문산을 오르는 등산로는 다양하게 있는데 집에서 오월드로 바로 가는 버스를 이용해 종점에서 내려 보문산으로 오르는 방법을 이용했다. 오월드는 몇 번 가봤지만 바로 뒤에 보문산이 있는지는 몰랐다. 물, 귤, 간식을 챙겨 가벼운 마음으로 걷기 시작했다..(이때는 10시 30분... 얼마나 오래 걸릴줄도 모르고 막연히 걸었다.) 초입 포장길에 차가 일렬로 주차되어있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다녀오는듯하다. 한시간정도 걸으니 보문산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