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북유럽(덴노스핀)+탈린

7월 24~25일 스웨덴 → 핀란드/북유럽 유람선 SILJA LINE

물결이 2019. 12. 22. 22:56

우리가 오늘 탑승할 유람선 실자라인

 

SILJA LINE

전체 길이 212m, 폭29m, 2800여명의 승객 수용, 발틱해에서 가장 아름답고 큰 크루즈 중 하나

탑승권 : 객실키, 식사쿠폰 겸용, 마그넷 부분을 핸드폰과 함께 소지하면 손상될 수 있다.
와이파이 : 6,7층 공공장소에서 이용 가능, 탑승권에 적힌 숫자 8자리가 비밀번호

뷔페

저녁 뷔페 : 7시 30분, 8시 30분, 9시 30분(스웨덴시간)
7층 그란데 부페식당에서 최대 1시간 30분 이용가능하며 인솔자와 그룹이 함께 입장

아침 뷔페 : 5시 30분 시작(핀란드 시간: 스웨덴 보다 1시간 빠름)

쇼핑
6,7층에 면세점 위치, 교환 환불 불가능
화폐는 유로와 스웨덴 크로나만 이용 가능, 신용카드로도 결제 가능
TAX FREE MARKET 영업시간 19:30-23:00, 5:30-6:00

공연
6층과 7층 선미에서 무료 감상

외부전경
6층 좌우측, 10층 전망대

카지노 : 밤 10시(스웨덴 시간)에 열리며 6층 입구에서 찾을 수 있다.

사우나 및 수영장 : 2층, 비용은 8.5유로 최대 1시간 30분 동안 이용 가능, 9시 영업 종료

인포데스크에서 멀미약과 진통제 무료 제공

한국인 승무원 22:30까지 6층 인포메이션 데스크에 근무

 

19:30 스톡홀름에서 투르쿠로 출발, 다음날 7:00 핀란드 투르쿠 도착

 

객실 내부

DFDS보다 훨씬 낫다ㅋ

그런데 객실키가 안먹혀서 들어오는데 애를 먹었다.

안내데스크에 가서 설명하고 다른 키를 가져왔는데 역시 안됨

다시 말해서 문 배터리를 교체했다.

 

짐을 풀고 밖으로 나갔다.

 

열심히 움직이는 유람선 옆으로 북유럽의 저택들이 스쳐간다.

 

휴가를 보내는 별장일까? 전원생활을 하는 마을일까? 어느쪽이든 여유로움이 넘쳐보인다.

 

잠시 동화같은 풍경을 감상하다 그룹 식사시간이 돼서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우리가 배정받은 테이블

노을지는 창 밖으로 보이는 유유자적 흐르는 요트를 보니 즐기는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뷔페 첫 접시, 연어는 실컷 먹는다.

 

각종 해산물, 면요리, 샐러드, 스테이크까지

두번째 접시에도 가득 담긴 연어 ㅎㅎ

 

아이스크림과 각종 음료

만족스러웠던 선상뷔페 잘 먹고 배두드리며 석양을 보러 전망대로 걸었다.

 

벌써 테라스에 나와있는 사람들

 

살랑거리는 바람을 맞이하며 푸른 바다가 붉게 타오르는 한 장면이 슬로우 비디오처럼 느리게 흘러간다.

 

사방이 붉은 노을..

아무리 봐도 항상 새롭다.

 

테라스 한편에서 열리는 버스킹 공연,  내 귀에도 익는 팝송을 BGM 삼아 한적하게 앉아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면서 새삼 행복에 대해 생각했다.

맛있었던 저녁식사, 시원한 바람, 수채화같은 눈앞의 풍경, 좋은 친구.. 

 

북유럽 여행 중 가장 좋았던 곳을 뽑으라고 한다면 바로 실자라인에서 지는 노을을 바라보던 이 순간!

 

너무 감동적이어서 영상으로 소감도 남기고 ㅋㅋ

두 시간정도 보다가 면세점 문닫을 시간이 다 돼서 급히 갔다.

 

면세점에서 산 환타와 물 ㅋㅋ

백야현상인지 11시가 넘어도 석양은 질 줄 모르고 실내에서는 댄스 공연이 한창이다.

 

승객들이 나가서 춤추는 시간도 있고 잘생기고 예쁜 분들이 노래하고 춤도 추시고..

 

보고 있으면 진짜 시간가는줄 모르겠다 ㅎㅎ

 

더 있고 싶었지만 눈이 자꾸 감겨서 아쉽게 객실로 돌아갈 수밖에 ㅠㅠ

 

즐거웠던 1박 2일, SILJA LINE 초호화 유람선 맞다!

북유럽 여행에서 실자라인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