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 20분
신시가지에 위치한 돌마바흐체 궁전에 도착했다.
술탄 압뒬메지트 1세에 의해 지어져 1856년에 완공되었다는 화려한 궁전
터키는 대륙만 큰 게 아니라 궁전의 규모도 어마어마 하구나
내부 관람을 위해 신발에 덧신을 신고 가이드를 졸레졸레 따라간다.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웅장한 궁전의 내부를 둘러봤다.
터키 아버지라는 초대 대통령 아타튀르크가 업무 중 사망한 장소로도 알려져 있는데, 그의 집무실과 초상화 등을 둘러보았다. 궁전안에 있는 모든 시계가 그의 사망 시각인 9시 5분에 멈춰 있는 것도 흥미로웠다.
한바퀴 둘러본 후 자유 시간을 가지다 3시 55분 시계탑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약속 시간이 되자 시계탑에 모두 모여 보스포러스 유람선을 타러 선착장으로 향했다.(에미뇌뉘 선착장?)
흑해와 지중해가 만나는 곳, 아시아와 유럽을 나누는 보스포루스 해협을 크루즈로 돌아보며 터키의 과거와 현재를 느끼는 시간
날씨가 추워 선실 안에서 풍경을 바라보며, 일행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벌써 내릴 시간 배꼽시계가 저녁을 알린다.
오늘 저녁은 오랜만에 한식다운 한식이라고 하여 기대를 안고 출발
터키 시내에 한글로 적혀있는 한식당 서울정, 계단으로 올라가면 방송에 출연했던 현수막도 걸려있다.
식사까지 배불리 하니 이제 남은 탁심에서의 저녁일정이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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