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터키

[터키여행] 7일차 돌마바흐체 궁전, 보스포러스 유람선, 한식(서울정)

물결이 2019. 11. 4. 22:10

2시 20분

신시가지에 위치한 돌마바흐체 궁전에 도착했다.

술탄 압뒬메지트 1세에 의해 지어져 1856년에 완공되었다는 화려한 궁전

터키는 대륙만 큰 게 아니라 궁전의 규모도 어마어마 하구나

 

궁전으로 들어가는 입구

내부 관람을 위해 신발에 덧신을 신고 가이드를 졸레졸레 따라간다.

 

내부 촬영은 불가, 팸플릿에 나와있는 내부 사진으로 화려함을 짐작..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웅장한 궁전의 내부를 둘러봤다.

터키 아버지라는 초대 대통령 아타튀르크가 업무 중 사망한 장소로도 알려져 있는데, 그의 집무실과 초상화 등을 둘러보았다. 궁전안에 있는 모든 시계가 그의 사망 시각인 9시 5분에 멈춰 있는 것도 흥미로웠다.

 

한바퀴 둘러본 후 자유 시간을 가지다 3시 55분 시계탑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가까이에서 찍으니 한 컷에 안담기는 화려함
시계박물관?
공사중이라 조금 아쉬웠다.
보스포러스해협의 해안을 따라 지어진 궁전이라 바다를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다.
만남의 장소 였던 시계탑, 먼저 나와있는 일행들과 번갈아 가며 사진을 찍었다.
해협을 바라보며 차 한잔 할 수 있는 멋진 카페가 있다.
야외 테라스에서도 즐길 수 있는 평온한 한 때

 

약속 시간이 되자 시계탑에 모두 모여 보스포러스 유람선을 타러 선착장으로 향했다.(에미뇌뉘 선착장?)

 

약간 흐려서 아쉬웠던 날씨

흑해와 지중해가 만나는 곳, 아시아와 유럽을 나누는 보스포루스 해협을 크루즈로 돌아보며 터키의 과거와 현재를 느끼는 시간

 

바닷바람이 추워

날씨가 추워 선실 안에서 풍경을 바라보며, 일행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벌써 내릴 시간 배꼽시계가 저녁을 알린다.

 

오늘 저녁은 오랜만에 한식다운 한식이라고 하여 기대를 안고 출발

 

터키 시내에 한글로 적혀있는 한식당 서울정, 계단으로 올라가면 방송에 출연했던 현수막도 걸려있다. 

 

와우, 된장국, 고등어자반구이, 마파두부, 밑반찬이 푸짐하게 차려져있다.
빨간 양념이 진짜다.
후식으로 오렌지까지 든든하게 

 

식사까지 배불리 하니 이제 남은 탁심에서의 저녁일정이 기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