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묵칼레로 향하는 길
카파도키아에서 기상 문제로 아쉽게 못탔던 열기구가 파묵칼레 상공에 두둥실 떠오른다.
차 안에서는 가이드님의 설명이 한창이다.
파묵칼레는 터키어로 '목화의 성'이라는 뜻으로 로마시대에는 히에라 폴리스(성스러운도시)로 불렸다고 한다. 몇 천년동안 석회층이 쌓여 현재와 같은 새하얀 장관을 만들어냈으며 지진대여서 실제 지진이 일어나 폐허가 된 적도 있다고..
온천의 물온도는 34~36도 되고 예전에는 진짜 온천욕을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발만 담글 수 있다!
1988년에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고 한다.
온천옆에는 고대도시가 존재하는데 아포로 신전, 고고학박물관, 공동묘지, 순교터 등이 있으니 한바퀴 둘러보라고 하셨다.
입장권을 받았다. 현재 시간 9시, 10시 30분까지 자유시간이다. 한시간 반을 알차게 보내려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워낙 장소가 크니 전기차(?)를 대여할수도 있는지 길 가로 주차되어있다.
이곳에도 빠지지 않고 돌아다니는 귀여운 강아지들
한참을 걸어가니 저 멀리 새하얀 전경과 그 위를 떠다니는 열기구가 보인다. 여기가 파묵칼레구나.
이런 곳에서 온천욕을 하면 무슨 기분이려나..
흐르는 물에 발도 담가 보고..
신발을 벗고 돌아다녀야하니 비닐봉지같은걸 챙겨가면 좋을 것같다.
아쉬움을 안고 고대도시 히에라폴리스로 발길을 돌렸다.
기원전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는 이곳
1354년 대지진으로 도시가 사라졌다가 1887년 다시 세상에 알려졌다고..
2세기 히드리아누스황제때 건설되어 1만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원형극장, 아폴로 신전, 공동묘지, 필리보의 순교터까지 전부 둘러보려면 하루도 부족하다.
고대도시로 들어가는 초입길
같이 간 일행들중 종교를 가지신 분들은 모여서 사진도 찍으시고 기도도 하셨다.
내려오는길에 본 고고학박물관
유적터에서 발굴한 여러 유물들을 전시해놓았다는데 시간상 들어가볼 수 없어 아쉬웠다.
자연이 주는 신비로움과 고대 도시의 놀라움을 뒤로하고 다음 목적지인 에페소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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