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터키

[터키여행] 6일차 점심 (비빔밥) & 쇼핑센터 가죽공장/ 2월 8일

물결이 2019. 10. 27. 17:15

10시 40분, 파묵칼레를 떠나 에페소로 향했다. 두시간 반정도 소요될 예정

30분쯤 지나니 온천지대라 지력발전소가 지어진 곳을 지났다. 그 뒤를 이어 끝없이 펼쳐지는 올리브 나무 숲

올리브를 따는 노동이 고되니 인력 구하기가 어려워 난민들이나 인건비가 싼 주변국에서 일하러 많이 온다고 한다.

터키사람들은 금요일에 예배를 드리고 일요일 아침엔 마을마켓을 연다고.. 가는길이 지루하지 않게 가이드님이 터키커피로 점보는 이야기, 탁심에서 타로봐주는 사람들 이야기, 유럽, 남미 여행 코스 추천등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셨다.

 

1시쯤 한식당에 도착해 비빔밥을 먹었다.

반찬 세가지
야채들

대충 비벼서 먹었는데 같이가신분들은 이 비빔밥이 맛없다고 굉장히 싫어하셨다.

일부러 남기신다며..

난 배고플거 같아 다 먹었다.

나중에 여행이 다 끝나고 여행사에서 여행이 어땠는지 알아보러 전화가 왔었는데 다 괜찮았다고 하니 비빔밥에 대해 물어봤다. 얼마나 다들 비빔밥이 별로 였다고 말했으면 ㅎㅎ

 

2시까지 비빔밥을 먹고 또 다른 쇼핑센터 가죽공장에 들렀다.

 

들어가 빙 둘러 앉으면 조지클루니(??) 닮으신 분이 나와 패션쇼를 보여주겠다고 하신다. 역시나 한국말 굉장히 잘하심

잘생기고 예쁜 모델들이 한바퀴 패션쇼를 펼치고 구경하던 분들중 두 명정도 데려가서 옷을 입히고 패션쇼를 시켜준다.

 

재밌게 보다가 매장으로 이동

 

 

비싼 양가죽 자켓들

입어보면 직원들이 말을 걸기 때문에 구경만..

 

양가죽 자켓을 입어본적이 없으니 이게 정말 가격대비 좋은건지 알수가 있나

바닥에는 진짜인지 모를 곰가죽들이..

 

사지는 않아도 터키사람들이 유창한 한국어로 양가죽에 대해 설명하고 흥정하는게 재밌었다 ㅋㅋ

나중에는 흥정하다가 안산다고 하니 그 가격으로 해주겠다고 버스까지 쫓아왔다.. 원가가 얼마일까 궁금했다.

 

한시간 정도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또다시 에페소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