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터키

[터키여행] 5일차 안탈리야 구시가지 산책(2월 7일)

물결이 2019. 4. 1. 05:33

 

토독토독

아침부터 빗방울이 바닥을 치며 멜로디를 만든다.

든든하게 조식을 먹고 우산을 챙겨 버스를 탔다.

 

십분정도 달려 도착한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을 나섰다.

일층으로 나가는 에스컬레이터 앞에 전시된 작품들

 

토로스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만나는 city~

 

입구로 나오니 아침부터 부지런히 딸기를 파는 분도 보인다.

우리는 우산을 쓰고 지중해와 이블리 미나레가 한눈에 보이는 줌후리예트 광장으로 갔다.

 

 

가는 광장마다 항상 보이는 터키 아버지와, 터키 국기

 

 

 

멀리 보이는 바다가 날씨 탓에 흐리다.

 

 

안탈리야 대표 상징물 이블리 미나렛

이블리는 '주름이 있는' 이라는 뜻으로 실제로 외형이 주름진 것처럼 구불하다.

흐린 날씨에 보는 미나렛도 나름 운치있다.

 

 

 

하드리아누스 문으로 가기 위해 구시가지를 가로 질러 걸었다.

아침이고 비가 와서인지 마을을 걷는 사람은 우리 일행밖에 없었다.

비오는 한적한 거리를 걷노라니 여유가 느껴졌다.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3개의 대리석 아치로 꾸며진 문

하드리아누스 문에 도착하자 한 분이 묻는다.

여긴 재개발 지역인거냐고, 평당 얼마냐고 

어디가나 부동산에 관심 많으신 분이 계신다.

 

 

원래 아치 위에 하드리아누스 황제와 가족의 석상이 있었다는데 지금은 없다.

옛 영광은 세월따라 사라지고 지금은 개가 열심히 돌아다닌다.

 

 

이정표

 

우리가 설명을 듣느라 무리지어 서있으니 할아버지 한분이 나자르본주 열쇠고리를 들고 4개 10리라를 외치며 열심히 파신다. 몇 분이 사시자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까지 계속 따라오셨다..ㄷㄷ

 

 

 

우리는 거리에 은행나무가 있다면 터키 거리에는 오렌지나무와 야자수가 있다.

나무에 주렁주렁 달린 오렌지는 지나가며 그냥 먹어도 되는지 궁금했다.

 

이른 아침 부지런히 아침 장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보인다.

 

태국에 갔을때는 삼성 갤럭시 광고를 많이 봤는데 터키는 가는 곳마다 화웨이 광고가 눈에 띈다.

 

 

날씨를 보니 11-15도 사이여서 그다지 춥지 않고 많은 내리는 비의 양이 많지 않아 빗소리가 운치있게 느껴졌다.

 

잘 안보이지만 유기묘들을 위한 집이 일렬로 지어져있다.

 

동물을 사랑하는 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