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사회/매매복기(주식)

kss해운 매매복기(저평가주인줄 알고..)

물결이 2021. 9. 21. 18:47

<결론> 

투자기간 : 2021/6/11~2021/7/13

총 매수금액 : 2,022,000원(평균단가 12,255원)

총 매도금액 : 2,054,250원(평균단가 12,450원)

총 수수료 : 4,077원

총 제세금 : 4,706원

총 매매손익 : 23,467원(손익률+1.16%)

 

매도한 지 3달이나 지나서 이제야 정리하는 이유는.. (게으름밖에 더 있겠나ㅠㅠ)

나는 뭐가 우선순위인지 자주 생각할 필요가 있을 거 같아

 

6/11~ 6/24 동안 3번 나눠서 매수(12,100원~12,300원)

 

 

투자기간 동안 코스피 지수 : 3,200~3,300대(7월 6일 3,305)

 

 

<매수 이유>

HMM 매도 이후 해운주에 관심이 생겨서 살펴보다가 제일 저평가 주라는 생각이 들어서 매수!

 

<결과>

매수 후 20일선 위로 올라가길래 쭉 오를 줄 알았다. 7월 5일에 팔았으면 그래도 10만 원은 벌었을 텐데 사실 매도 이유가 없었으니 안 판 게 당연한 거 같다.

 

매수하고 보니 이 주식은 말 그대로 거래량 없는 "소외주"

 

테마별로 움직이니까 해운 테마가 움직이면 같이 움직여야 되는 거 아닌가?? 차라리 팬오션을 매수하는 게 나을뻔했다.

 

20일선 밑으로 빠지면서 차트가 하락 추세길래 뺐는데 그 뒤로 쭉 내려가서 10,200원까지 찍었네.

 

10,000원이 저항선일까? 그 뒤로 다시 오르고 있어서 계속 관심 가지고 있다가 이때 매수했으면 좋았을걸 싶다.

 

근데 거래량이 너무 없어서.. 이렇게 거래량 없는 주식 오래 가지고 있어도 될까??

 

<KSS해운 알아보기>

 

 

KSS해운은 1969년에 설립되어서 50년 넘게 영위하고 있는 해운회사로 본사는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에 있다.

대표이사는 이대성(지분 0.15%)

창업주 박종규(지분 17.62%)  - 현재는 회사 고문으로 계신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지분을 물려준 것으로 보인다.

(박종규 외 12인 지분 보유 30.27%)

검색해보면 창업자께서 1998년에 작성한 유언장이 있다.(시신 기증, 묘지 및 제사 x -대단하신 듯)

 

<브이아이피 자산운용> 회사에서 매달 매수매도를 꾸준히 하고 있다. (지금은 5% 이상 가지고 있는 대주주)

많이 가지고 있는 회사가 매달 사고팔고 있는데 만약 이 회사 없으면 거래량 거의 없다고 봐야 되나;;

 

 

 

매출 구성은 단순하다.

 

가스선으로 LPG 수송이 매출의 86%를 차지하고 있고 화학제품 운송이 12.99%이다.

(HMM의 컨테이너선 하고는 다름)

 

 

출처: KSS해운 홈페이지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매출액 및 영업이익 변화 추이가 있어서 월봉과 비교해봤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으면 대박인데

 

아쉬운 건 2018년~2020년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많이 성장했는데 주가는 계속 답보상태였다는 거다.

이때 샀던 주주들은 속 좀 썩었을 거 같다.(성장하는 거 같은데 주식은 움직이질 않으니)

이걸 보면 좋다고 생각하는 주식은 적립식으로 모아가는 게 답인가 싶기도 하다.

(근데 3년 이상 모아서 잘되면 좋지만 끝이 안 보이는 싸움이 될 수 있어서 선택하기 어렵다.)

 

지금 타이밍에 사기에는 너무 오른감이 있긴 하다. 진짜 저평가일까?

 

앞으로 이 회사가 이 이상의 매출을 더 낼 수 있을까?

 

 

최근 몇 년간은 2천 억대의 매출을 내고 있고 시총도 그와 비슷하다.

게다가 영업이익률이 20%대로 매우 높다. (부채도 높긴 하네)

(매출이 9천억 넘는 회사보다 영업이익으로 남긴 돈이 200억 이상 크네)

 

영업이익이 높은 이유는 수익성 높은 노선을 발굴하려 노력하고 좋은 기업들과 장기계약을 통해 위험을 줄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거래처가 해외에 있어 환율, 금리, 유가 등 외부 요인에 영향을 받으므로 투자 시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