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일기

3월도 벌써 반(회사집공부반복,프렌즈,티빙)

물결이 2022. 3. 20. 21:45


오랜만에 일기 ㅎㅎ

일기 자주 쓰고 싶은데..
어제는 토익 벽을 못 넘고 아홉 시 반쯤 자버린 거 같다ㅜ
블로그 쓰고 자려고 했는데 오늘 9시에 마치면 써야지!(하고 못썼네)

영화감상문도 적고 싶은데 효율적으로 시간관리를 못하는 거 같다.. 체력의 한계인가 여유 생기면 그냥 멍 때리고 싶기도


왓챠에 프렌즈가 들어왔다!

너무너무 재밌어서 시간 나는 대로 틀어서 보는데 90년대 배경이라는데 전혀 이질감이 없고 친숙하다.
보고 있으면 힐링되고 편안한 느낌이라 기분이 좋다.


이것도 그렇고 티빙도 이번 달부터 보게 돼서 유 퀴즈랑 짱구는 못 말려,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금쪽같은 내 새끼, 금쪽 상담소 등등 볼 것도 많다. 이것저것 보다 보니 재밌어서 시간 순삭

주말 내내 누워서 뒹굴대며 보고 싶은데 일상에 여유가 없다.


3.3(목)


날도 추운데 아침부터 뜨끈한 국물이 당겨서 튀김우동을 사 왔다.

이번 달 너무 바빠.. 새벽 출근이 습관이 되어간다.

어플로 처음 예약해본 화장실 청소


저녁에 와서 보니 화장실 청소가 깨끗하게 되어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3.4(금)

생애 첫 재택근무?


따뜻한 라떼 한 잔 마시면서 조용한 곳에서 작업하니 기분이 좋다.

재택 자주 하는 사람들이 급 부럽다.

같은 사무실에서도 다른 사람들은 하고 나는 못하고

또 불평 나올 뻔..

남하고 비교하지 말고 현생을 열심히 살자고!



3.5(토)

대통령 사전투표
시간 너무 빠른 거 아니냐며..

벌써 대통령 투표를 하다니

본 투표하기 전 이틀 동안 사전투표 기간이 있다.

다른 나라도 사전투표를 하는지 궁금하네


생각보다 줄이 길어서 한참 기다렸네

비닐장갑 끼고 신분증 보여주고 투표용지 받아서 도장 찍고 잘 접어서 투표함에 넣으면 끝



GS에서 1+1으로 싸게 팔길래 사 본 공화춘 삼선짬뽕 컵라면
그냥 쏘쏘


오랜만에 보는 일몰
요즘은 거의 야근하고 늦게 들어오고..
아닌 날은 미세먼지로 하늘이 뿌옇기도 하고 날이 흐리기도 해서 일몰 보기가 어렵네

따뜻한 커피 마시면서 일몰 보는 게 낙이다.


3.8.(화)

오 신상 과자

에이스 뉴욕 치즈케이크 맛


달달한 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찰떡

자꾸 손이 가


점심에는 자주 가는 초밥집에 갔다!

어제 면접 준비 도와준 직원들에게 점심 대접


오늘도 서비스 초밥도 하나 주시고 맛있게 먹었다.
이 정도 먹었으면 저녁은 안 먹어야 되는데(그럴 리 없지만)

사무실 돌아가는 길에 들른 커피집


기분 좋은 햇살처럼
기분 좋은 잠깐의 여유


3.10.(목)


몇 달만에 만들어서 먹은 그릭 요구르트
블루베리+꿀+아몬드



3.11(금)

어제 야근하고 집에 와서 거의 기절 수준으로 바로 자버렸더니 다섯 시에 일어났다.


챌린저스에서 미라클 챌린지 하고 있어서 비타민 찍어봄


이번 주 금토일은 스케줄이 빡빡..


아침부터 지붕 공사해야 된다고 컴퓨터 다 빼서 대회의실에서 일하다가


오후에 공사 끝났다고 다시 옮김..
드디어 공사장에서 벗어난 건가

즐거운 금요일..........이지만 숙직

아유 피곤해


3.12.(토)


오늘부터 요양보호사 학원 첫 시작이다.

숙직하고 바로 가려니 머리도 못 감아 찜찜하고 잠도 잘 못 자서 피곤해..

집에 가서 씻고 자고 싶은 마음 꾹 참고 수업을 들었다.


5월 14일이 시험일이다.
자격증반이라 이수 시간이 짧고 스케줄이 타이트하다.

점심 먹고 오라고 해서 근처 맥도널드에서 더블 불고기버거 세트를 먹었다.


콜라는 제로 콜라로..

이거 먹고 돌아가니 점심시간이 다 끝났다.

수업을 다 마치고

집에 가서 씻으니 좀 살겠네!

내일은 또 토익시험 치러 가야 된다ㅜㅜ


3.13(일)


시험 보러 왔음

아.. 시험 졸업하고 싶다.
그런데 그만큼 공부시간 확보를 못했으니 자신감도 없고.. ㅠ

어영부영 보고
사무실에 일하러 가는 길


지하철 광고판에서 본 익산 방문의 해


점심 먹고 올 시간이 애매해서 저번에 파리바게뜨에서 받은 쿠폰으로 식빵을 가져왔다.


오늘의 첫 끼

디카페인 라떼 한 잔에 파바 식빵 한 조각

(라떼 물 조절 잘못해서 맛이 없어..)


3.15(화) 저녁으로 먹어본 라볶이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더 맵고 달고 양도 많았다.
개인적으로 단 떡볶이는 별로라 재구매는 안 할 거 같네

3.16.(수)

퇴근하고 오랜만에 스터디 카페 간 날

금요일에 주문했던 만두가 왔네


만두 부자 됐다~!!


얇은 피 만두

피도 쫀득하고 만두소도 꽉 차고 고소하고 맛있었다.

저녁 다 먹고 빽다방에서 궁금했던 딸기 라테를 사들고 스터디 카페에 갔다.


딸기청에 우유 섞어서 딸기 우유
딸기도 통으로 들어가 있어서 씹는 맛도 있고 달달하다.


딸기라떼 시켰더니 아메리카노 무료쿠폰 득템

3.17(목)

점심 급식에 귀여웠던 찐빵 후식


고양이, 강아지, 판다 캐릭터 찐빵이 귀엽다.

저녁에 집에 와서 엊그제 주문한 나랑드 사이다를 넣어놨다.


막상 사니 지금 하루에 세 캔씩도 먹는 중 ㄷㄷㄷ


3.18.(금) 피곤한 와중에 드디어 금요일


출근하는데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허공을 휘적이는 나뭇가지마저 살랑이는 느낌이다


바쁘다 바빠
지하철 타러 바삐 가는 발걸음

오늘 점심엔 사무실 다른 주임님하고 카페


나는 바닐라 라떼를 마셨는데
주임님이 시킨 아이스 민트 초코가 신기해서 찍었다.
보기만 해도 당이 ㄷㄷㄷ
악마의 음료 느낌이야

낮에 동관 지원근무..

춥다고 해서 핫팩을 들고 갔다.


멍 때리다...

퇴근하고 지하철에서 맘스터치 앱을 켜서 양념치킨을 시켰는데 무려 한 시간이나 걸렸다.

괜히 시켰어..

워낙 주문도 밀리고 바빠서 그런지 양념도 잘 안 묻고 전에 시켰던 거랑 영 다르다.


막상 한참 기다려서 받으니 치킨 먹고 싶은 마음이 사라짐.
기다리느라 녹초가 됐는지 먹고 기절..ㅠ

아까운 내 저녁시간이 순삭


3.19.(토)


오늘은 요양보호사 수업 듣는 날
아홉 시 이십 분으로 수업시간을 착각해서 아침부터 청소하고 설거지하고 아침 차려서 막 먹으려다가 시간표를 다시 보니 시작이 9시라는 걸 깨닫고 얼른 컴퓨터를 켰다.
국비로 하는 분들은 시간을 맞춰서 큐알을 찍어야 되는데 나는 그냥 얼굴만 보이면 됐다.


이날은 오전에 눈+비가 내리다가 오후가 되어서야 조금씩 갰다.

요양보호사 수업은 현실적인 문제라 듣다 보니 마음이 무거워졌다
학대받는 노인..
대부분은 자식..
슬픈 현실이다.
걸을 수 있는 현재에 감사하고
혼자 생활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사는 게 뭔지.. 시간이 흐르는 게 뭔지 참 고달프다.

빨래를 네 번이나 돌리고 널고
수업 다 마치고 저녁에 스터디 카페

아메리카노 쿠폰에 더해서 쑥라떼를 시켰다.


쑥가루가 목에 걸려서 켁켁 기침이 났다.

두 시간 반 정도 (여기서 반은 잔 듯..) 있다 집에 들어와서 씻고 침대행.. 아이고 좋다.



3.20.(일)


등심 돈가스가 맛있습니다.


주말은 왜 이렇게 짧을까

오늘은 낮잠도 안 자고 아침에도 일찍 일어났는데 그래도 시간이 없는 느낌이다.
아직 부족한데 주말은 끝나가니 안타깝다.

저녁은 못 참고 또 라면을 먹었다. 아무리 먹어도 라면이 왜 안질리는거야ㅜㅜ


저녁에 청소도 또 싹 하고 환기도 시키고 쓰레기도 갖다 버리고 세탁기 청소도 했다.
세제통 빼는 방법을 몰랐는데 저 파란 막대 부분을 꾹 누르면 쑥 빠진다.
신기해 ㅎㅎ세제통 다 닦고 배수구 통도 닦고 물도 빼고 물티슈로 안 쪽도 닦았다.

하고 나면 뿌듯한 청소!

삼월이 가는게 아쉬워
다른데 신경쓰고 남하고 비교하고 불평부터 하지말고 나에 집중하자
내 일 신경쓰기에도 시간이 없어

봄이 되면 재밌게 놀러다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