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일기

2월 지금 이 순간을 바라보며

물결이 2022. 2. 28. 00:33

2.21~ 2.27 이번 주는 월~금 전부 일찍 출근

2.22. 사무실 재택근무 시작(못해봄)
2.23. 사회복지사 1급 필기 합격
2.24.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2.21(월)


주말 충전하고 새벽 출근
예전에 8시 다되어 일어나고 8시 반에 나오던 과거의 나는 상상도 못 할 부지런함 습관이 드니 할 만하다.

그니까 뭐든 습관이 중요하다니까



사무실에 갔더니 천장이 다 뜯어져있다.
요즘은 사무실인지 공사장인지 모르겠어

이런 데서 근무하는 것도 나름 재밌지만 공사 먼지는 걱정된다ㅎㅎ 마스크 꼭꼭 쓰기



챌린저스 앱에서 토익 공부하기 챌린지를 혼자 만들었다.
한 시간 간격으로 두 번 인증할 수 있으면 좋을 거 같은데 안되는 거 같다.
어쨌든 이렇게라도 자극해보는 거다.


2.22.(화)



너무 매웠던 김치 가츠동
다음엔 패스하는 걸로



222222222


2.23 수

아침 출근길
며칠 뒤면 대선이라 곳곳에 포스터가 붙었다.


와 후보가 14명!



요즘 엄청 아꼈는데 퇴근길 다이소에 들러 충동구매



디지털 타이머만 사려고 갔는데 전자 메모보드 우연히 발견하고 어느새 계산대 앞에서 바코드 찍고 있는 나ㅋㅋ



네이버 페이에서 다이소 이벤트 중이라 천 원 적립받고 혼자 뿌듯하다.

이제 장비도 구비했으니 진짜 공부 좀 하자



요거 필기감도 좋고
기대보다 좋다!

지워지는 것도 버튼 하나에 깔끔



퇴근 후 힐링타임♡

이거 마시고 또 누워버림ㅠ




주말에 주문한 비타민D가 왔다!!
이틀에 한 번씩 챙겨 먹기로 했다


2.24.(목)



어제 산 메모보드에 그림을 그려봤다 ㅋㅋ

맘에 들어!


점심 급식에서 나온 앙버터 빵

잔반 없는 날이라고 깨끗하게 먹고 후식으로 받았다.

처음 먹어보는데?

버터 is 뭔들


설마설마하던 전쟁에 온 세계가 공포에 휩싸였다.

팔로잉한 린지 아다리오의 인스타 사진을 통해 우크라이나 상황을 짐작해본다.

평화는 당연한 게 아니구나.. 너무 안타깝고 슬프다.



2.25.(금)

오늘도 일찍 출근




사무실 창문으로 보는 해돋이

북한산 위로 동그랗게 솟아오르는 붉은 해


점심 메뉴가 너무 별로라 다시 찾은 김현우 초밥


저번에 라면 간이 너무 안 맞아서 이번엔 우동 정식을 시켰다.


우동은 성공
뜨끈한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었다.

새우 치즈 초밥도 서비스로 주시고 또 가고 싶은 곳😊

퇴근길에는 편의점에 들렀다.



오잉? 4캔 만 원이던 맥주도 11,000원으로 10% 올랐네??
살 게 없어..

양파 두 알 사 와서

금쪽 상담소를 보면서 저녁밥을 먹었다.
네이버 페이 자동 결제 해지해야 되는 걸 결제했다는 문자를 받고 나서야 깨달음..

이미 결제했으니 잘 써보자 해서 혜택을 영화 다운로드에서 티빙으로 바꿨는데

티빙에 볼 게 되게 많았다.

최애 유 퀴즈랑 스트리트 푸드파이터도 있고, 금쪽 상담소랑 금쪽같은 내 새끼도 있다.

나 혼자 산다도 있으면 잘 볼 텐데 검색해보니 웨이브에 있다고 하네.. (OTT 너무 많앙)

이번 주에 왓챠에 프렌즈랑 세일러문도 뜨고 티빙도 결제하고 볼게 넘친다.

혼자 있어도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는데 이게 좋은 건지ㅠㅋ

티빙으로 본 금쪽 상담소



최양락 팽현숙 편에 나온 재밌었던 심리테스트

나는 4-2-1-3을 선택했다.

물은 넘칠 수 있으니까 얼른 가서 일단 끄고 전화받으면서 아기 안고 초인종 확인하면 되지라고 생각했는데?










무슨 의미일까?





아기=사랑, 전화 = 일, 초인종 = 친구, 목욕물 = 돈

ㅋㅋ
은근히 맞는 거 같다.


담요 담요


사무실 주임님이 집에서 담요를 가져다주셨다.

한 번 빨아서 아주 잘 쓰는 중



후회되는 주말 ㅠㅠ

스터디 카페를 안 간걸 정말 후회한다.

집에서 거의 누워서 보냄..

잠깐 앉았다가 엉덩이가 아프다고 조금만 쉬자고 누웠다가 그냥 자고
잠깐 누워서 핸드폰 본거 같은데 오전이 다 끝났고
공부 어떻게 하냐고

유 퀴즈를 보다가 여행작가가 마을버스를 타고 여행하다가 사람이 자기는 못할 거라는 한계를 스스로 정해놓은걸 깨야된다는 걸 알았다는데 나도 지금 내가 못할 거라고 생각해서 지레 포기한 건 아닌지.. 답답한 노릇이다.

일요일 아침에 갑자기 치킨이 땡기면서 배달 어플을 설치하고 싶은 욕구를 참고 치킨 텐더를 튀겼다.


맛있는데??

근데 먹다 보니 안에 안 익은 부분이 보여서 다시 익혔다.

다음에 또 튀길 때는 타이머를 켜고 가운데 부분을 잘라서 튀겨야겠다.



튀기고 환기시키고 다시 켰더니 공기청정기가 난리다.


에어 프라이기로 만들면 깔끔하고 더 맛있을 거 같다는 생각에 급 검색하다가 껐다.



후식 타임

오늘 라떼를 두 잔 마셨다.

아이스 라떼 핫 라떼


사 먹는 거보다 맛있어

저 버터 과자.. 사지를 말아야 안 먹지


한가롭게 뷰 보면서 커피 마시기

오늘 날이 좋아서 멀리까지 잘 보였다.

미세먼지가 없다 싶더니 바람이 차고 쌀쌀하네

여유 부리고 먹고 뒹굴고 자다가 5시 다돼서 정신 차려서 급 나갔다.

가면서 또 아이스바닐라라떼 사먹고 싶다는 충동.. 이겨냈습니다!

스카가서 믹스 커피 마셨더니 아주 좋습니다.

곳곳이 돈 쓰는 지뢰다.. 방심하면 돈 쓰고 있는 나


스터디 카페에서 대략 두 시간 정도 시간을 보냈는데

집중도 잘되고 쾌적해서 아침부터 오지 않은 게 엄청 후회스러웠다.


다음 주부터는 꼭꼭! 아침 일찍부터 나가자.

귀찮아도 나가서 하면 다르다.


그리고 집에 와서 또 저녁밥 먹고 치우는 데 두 시간 걸린 거 같다.


양파가 제일 만만하다.

양파 덮밥 만들어서 마요네즈 뿌려서 먹으면 꿀맛이다.


왓챠에서 프렌즈 보면서 먹는데 왜케 웃긴지

방청객들 웃는 타이밍에 나도 푸하하 하고 웃었다.

프렌즈가 1994년도에 처음 방영돼서 2004년까지 했다는데 시즌1이 지금으로부터 30년이 다 돼가는데 왜케 재밌지?

재미에는 국경도 시대도 없나봐

이렇게 볼 것도 많고 놀 것도 많은데
싸울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할 게 많다고ㅠㅠ
제발 평화롭게 살면 안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