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북유럽(덴노스핀)+탈린

1일차 폴란드 항공 LO098, LO461 사전 체크인 / 인천→바르샤바→ 코펜하겐

물결이 2019. 12. 3. 00:06

이번 여행으로 처음 탑승하게 된 폴란드 항공

출발 36시간 전부터 인터넷으로 체크인 및 사전좌석 지정 수속을 할 수 있다.

 

1. 접속 : https://m.lot.com/kr/ko/ 

 

 

2. LAST NAME, 예약번호 입력

3. CHANGE CHECK IN 클릭

4. 본인 영문이름 선택

5. 위험물인지 체크

6. 좌석변경 필요시 CHANGE SEAT 

7. 체크인 버튼 클릭 완료!

 

사전좌석 체크인 시 빨리하면 마음에 드는 좌석을 고를 수 있다.

 

출발 전 좌석 지정 완료 후, 사전 미팅 시간(8시)에 늦지 않기 위해 새벽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달렸다.

 

카운터에서 짐을 부치면서 안내서를 보니 백만원을 더 내면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가보다.

백만원 ㅠㅠ

 

캐리어를 보내고 보안 검색을 받으러 들어갔는데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친구 캐리어에 보조배터리가 있다는 항공사 직원의 전화

★ 보조배터리는 캐리어에 넣으면 안된다!! ★

 

전화를 받고 다시 나가려고 하니 한번 들어오면 보안대를 통과해야 나갈 수 있다고 한다.

 

통과후 친구는 급히 보조배터리를 받으러 가고 나는 출입국 심사를 받으러 갔는데, 무인 심사대에서 지문인식이 안된다.

 

몇 번 시도하다 직원이 유인 심사대에서 심사 받고 나중에 지문을 다시 등록하라고 하셨다. 지금 생각해보면 손가락에 너무 힘을 줘서 안된게 아닌가 싶다.

 

이런 저런 해프닝으로 출입국 심사를 마치고

비행기 탑승 전 아워홈에서 아점을 먹었다.

 

아워홈 짬탕세트 12,500원

둘이 먹기에 충분한 양

유럽에 가면 느끼한 음식을 먹을까 싶어 얼큰한 메뉴를 주문했다.

 

맛있게 먹고 10시 55분 출발 예정인 바르샤바향발 LO098에 탑승했다.(바르샤바까지 약 11시간 소요 예상)

현지시간 14:30 도착 후 17:30 코펜하겐 향발 LO461 탑승(1시간 30분 소요) 19:00 코펜하겐에 도착하는 계획이다.

 

실제 탑승 후 비행기는 11시 27분쯤 출발하였고 이륙 후 슬리퍼와 이어폰을 나눠줬다. 

좁은 비행기가 바르샤바로 향하는 승객들로 가득찼다.

 

12시 45분 점심식사 시간! 메뉴는 chicken or beef

 

식사 전 Refreshing tissue
냠냠

폴란드 음식인건가?? 버섯, 양파, 호박이 들어간 찜닭 느낌이었다. 주희는 입맛에 안맞아 했는데 나는 찜닭같다면서 열심히 먹고 후식으로 커피도 한 잔 마셨다. 

 

식사 후 영화타임

 

 

 극한직업, 화제성 많은 영화였던거 같은데.. 갈비통닭을 남긴 코미디 영화

 

 

한글 자막이 있어서 봤는데 보다가 잤다. 

 

마지막으로 영화관에서 엄청 재밌게봤던 수상한 그녀 다시봐도 새롭고 재밌었다. 꿈많은 소녀 오두리와 울고 웃다보니 저녁먹을 시간

 

저녁은 짭잘한 닭고기파스타였다.

 

BTS노래도 있는데 일본어판이다.

 

초코바도 먹고

폴란드항공은 컵라면을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는데 앉아만 있으니 배가 안고파서 따로 챙겨먹진 않았다.

 

바르샤바로 고고

한국시간으로 저녁 9시에 바르샤바에 내렸다.

 

 

와.. 보안검사하는데 한시간 ㄷㄷ 북유럽 가는 길은 체력전이다.

 

우리가 타야되는 LO461은 17:30 출발 예정 31Gate였다.

 

중간에 화장실에 들렀는데 상태가 안좋았다. 인천공항은 정말 좋은 공항이구나

 

 

5시가 넘자 LO461의 탑승게이트가 44로 바뀌더니 출발시간이 19시 20분이 되었다.

무슨 일인지 2시간 딜레이 되었고 기다리는 동안 배를 좀 채우기로 했다.

 

COSTA COFFEE

동유럽은 물가가 저렴한 줄 알았는데 공항 내여서 그런지 커피도 비쌌다.

나는 평범한 라떼 주희는 달달한 바닐라향(?)이 첨가된 커피를 주문했는데 향이 이상해서 도저히 못마시고 버렸다ㅠ

 

 

그리고 저녁으로 무난한 맥치킨세트

 

만국 공통의 맛
언제 탈 수 있나요

갑자기 오버부킹돼서 다 못 탈수도 있다고 해서 식겁했다가,

다행히 다 탑승했는데 도착하고보니 우리팀 짐 네 개가 바르샤바에서 안왔단다.

네 분은 코펜하겐에 짐없이 몸만 도착하시게 됐다ㅠ

 

우여곡절끝에 도착한 코펜하겐
코펜하겐까지 무사히 도착한 나의 짐

비행기 못탄 캐리어는 가이드가 내일 아침 공항에 가서 찾아오겠다고 하고 일단 버스를 타고 호텔로 향했다.

유럽버스는 4시간 운전하면 45분 휴식을 하게 설정되어 있다고 한다.

 

와.. 도착에만 꼬박 하루가 걸린 것 같은 느낌

고생해서 왔으니 열심히 보고 누리고 즐기다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