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북유럽(덴노스핀)+탈린

[북유럽 여행/덴마크→ 노르웨이] 북유럽 유람선 DFDS SEAWAYS

물결이 2019. 12. 3. 20:34

멀리 보이는 유람선

요트가 즐비한 선착장

요트 자체도 비싸고 유지하는 비용도 만만찮다는데.. 나도 여유가 되면 요트하나 있으면 좋겠다.

 

다른 유람선인듯.. 문이 열리면 승선~

 

우리가 1박할 북유럽 크루즈 DFDS 

덴마크 국적 회사로 140년이 넘는 역사가 있는, 배 길이만 170미터인 크루즈다.

4시 탑승, 4시 45분 출항, 낼 하선시에는 5층으로 

7층 선두에 있는 세븐시즈 레스토랑에서 음료 한 잔을 포함한 뷔페를 이용하면 되고

7층 선미에는 북유럽에서 가장 저렴한 면세구역이 있어 옷들도 많이 산다고

바이킹은 강 하구에 모여 살던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그 사람들이 먹던게 뷔페라고.. 음식을 짜게 먹으니.. 우리 입맛에 짤 수 있다고 미리 말해주셨다.

 

공항으로 갔던 가이드가 빈손으로 돌아왔다.  폴란드-코펜하겐 노선은 하루 세 번 운행하는데 갔더니 짐을 또 안싣고 왔더란다. 노르웨이로 보내달라고 전달했고 짐을 못받은 사람들은 100달러 내에서 항공사에서 보상을 해주니 생필품을 사라고 안내함.. 여행길 내 내 짐없이 다녀야 하면 넘 당황스러울듯..

 

승선을 기다리며..

솔직히 기대했다. 초호화 유람선이라고 소개되었으니까.. '호화롭다'라고 하면 누구나 기대하지 않을까 ㅎ

 

방에 들어가면 침대 하나는 벽에 붙어있다.

 

캐리어 하나 제대로 눕힐 공간이 없어ㅠ

기대하지 마세요 ^^

생전 처음 타보는 크루즈이니. 새로운 경험에 의의를 두고..

 

1인 추가비용 15만원을 지급하면 SEASIDE로 변경가능하다는데 크기 차이보다는 그냥 창문 유무인듯.

와이파이는 따로 구매하면 이용가능한 것 같았는데 그냥 인터넷을 안했다. 하루인데 뭐 ㅎ

 

면세점에서 사이다와 환타를 사마셨다. 물도 한병 사서 마심

크루즈내 면세점이 얼마나 싼건지는 모르겠지만 친구는 여기서 사람들한테 선물한 초콜릿을 잔뜩 샀다.

면세점에서 시간을 보내다 어느덧 저녁 식사시간

 

선상 내 레스토랑
애플 쥬스를 골랐다.
망망대해를 보며 쥬스 한 잔~
한 접시 그득 가져옴
해산물, 치즈케익, 사과, 오렌지.. 뷔페~
노르웨이를 향해 가는 크루즈

초호화라고 하지 말자 ㅎ

그냥 대형 유람선이라고 하자 

실망도 했지만 피곤해서 대충 구겨넣고 자니

 

어느덧 아침

빵, 치즈
아침은 요거트~
반숙 계란 깨트려 먹는건 북유럽 어딜가나 있다. 

여유롭게 커피 한 잔 마시며.. 노르웨이에 다와가니 빗방울이 창문을 톡톡 친다.

 

해안가를 배경으로 커다란 나무들에 폭 싸여있는 북유럽 주택들

 

조식을 먹고 짐을 챙겨, 9시 45분 부슬비 내리는 노르웨이 오슬로에 도착했다.

 

 

안녕 DFDS~ 하룻밤이면 충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