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카페

아우어베이커리 용산아이파크몰점(더티초코, 앙버터 케익)

물결이 2022. 6. 12. 23:14




이번 주말엔 지인에게 추천받은 아우어 베이커리(용산 아이파크 몰 점)에 방문했다.


영업시간 : 매일 10:00~22:00
위치 : 용산아이파크몰 서관 4층
대표 메뉴 : 더티 초코(4,800원), 빨미까레(3,900원)



에스컬레이터로 4층까지 올라가서 직진하면 바로 보인다.



점심시간 다돼서 갔는데 자리에 사람들이 꽤 있었다.


층고가 높고 출입문 없이 개방되어 있어서 답답해 보이지 않아서 좋았다.

가게 중간에 카우터와 커피 만드는 직원들이 있었고 양 옆과 앞에 자리가 꽤 많았다.



주말이라 대부분은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왔지만 간간히 혼자 노트북이나 핸드폰을 하는 분들도 있고 자유로분 분위기였다.



입구에 커피 가격도 잘 안내되어 있어서 좋았다.



판매하는 빵은 카운터 앞쪽에 모여이었는데, 왼쪽 쟁반에 유산지를 깔고 먹고 싶은 빵을 집게로 집어서 가져가면 된다.
빵 위에 비닐이 덮여 있어서 위생적으로 깔끔하게 느껴졌다.



누텔라바나나(4,900원)



밤 페스츄리(3,900원), 초코퍼지 페스츄리(4,500운), 플레인 까눌레(2,900원)


NEW 신메뉴인가보다


할라피뇨 치아바타(4,300원)
치즈 치아바타(4,300원)
감자 치아바타(3,800원)



대표 메뉴 더티 초코(4,800원) 이 옆에 빨미까레가 있었는데 내가 갔을 때 딱 1개 남아있었다. 별로 먹고 싶지 않아서 고민하는데 바로 다른 분이 가져가심 ㅎㅎ 더티 초코도 그다지 당기진 않았지만 시그니처라길래 골랐다


휘낭시에(3,8000원)

내가 온 이유


내가 오늘 베이커리에 들른 이유는 앙버터!

엊그제부터 팥 위에 버터가 잔뜩 올라간 앙버터가 아른거려 주말을 맞아 사러 갔다.

앙버터가 있고 앙버터 케이크가 있는데 앙버터 비주얼이 그다지 안 당겨서 귀엽고 먹음직스러운 앙버터 케이크를 사 왔다.



포장하겠다고 하면 손잡이 있는 종이백을 추가 구매할지 물어본다.(100원)
바로 집에 가져갈 거기 때문에 그냥 종이봉투에 담아서 가져왔다.

열어보니 야무지게 보장된 케이크와 더티 초코


더티 초코부터 먹으려고 일리 커피를 투샷으로 내려왔다.


오랜만에 진하게 내린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맛있어


종이 포장을 열어서 접시에 옮겨담으려고 했는데 상태 보고 그대로 둠

생각보다 더 가루가 많이 날려서 이대로 먹고 치우자 싶다.



초코에 초코에 또 초코를 덮은 비주얼이다.


결대로 찢다보니 드러난 초코막대


바삭바삭한 빵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촉촉(축축)하고 쫄깃하다.

빵 위에는 쓰디쓴 카카오 분말을 쓰고 바로 밑에 깐 초코는 엄청나게 달아서 같은 초코에서 오는 괴리감이 느껴지는데 단쓴단쓴의 반복이다. 그리고 촉촉한 빵 안쪽에 찐하게 맛난 진짜 초콜릿이 숨어있다.

가루 날림이 너무 심해서 먹기가 불편했다.(재구매 의사....)


그리고 쉬었다가 저녁에 2차 빵 투어 시작

오늘 저녁은 앙버터 케이크로 해야겠다.

아까 커피를 진하게 마신 데다 저녁이라 디카페인으로 연하게 내렸다.


연하게 내렸더니 커피 색부터 다르다

오늘의 목적


오늘은 고소하고 부드러운 앙버터가 먹고 싶었다.
그리고 눈에 들어왔던 앙버터 케이크 비주얼은 참 예쁘고 먹음직스럽다.

위에는 달달한 슈가파우더가 뿌려져 있고 그 밑에 빵과 딸기잼, 버터, 팥, 팥 안에 견과류가 켜켜이 쌓여있다.


단면을 뚝 잘라서 한 입에 쏙


요렇게 한 입 먹어보니 달고, 달고, 부드럽고 , 달고, 고소하다.

버터의 고소함과 달달한 팥이 입안에서 어우러져 부드럽게 녹는 식감도 좋고. 적당히 씹히는 견과류도 쌉싸름하고 고소한 끝 맛을 남긴다.

꼭 여기서 먹어야 돼하는 앙버터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나는 더티 초코보단 앙버터

다음에 가면 빨미까레를 먹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