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카페

[수원 나들이] 화성 행궁 카페나씨 수플레 케이크

물결이 2022. 2. 12. 22:50

 

 

설 연휴 마지막 날

수원 사는 친구와 행궁동에서 점심을 먹고 

내가 노래를 부르던 수플레 케이크를 먹으러 갔다.

 

 

전 날 내린 눈이 약간은 쌓여있던 그늘진 골목길

 

 

흰둥이가 반겨주는 조용한 카페나씨

 

총 3층으로 되어있는데 1층에서 주문을 하고 2층과 3층을 돌아봤다.

 

 

메뉴판

수플레 케이크가 15,000원

 

아메리카노 5,000원

 

 

우리가 갔을 땐 2-3층에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2층은 총 5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테이블 크기는 작은 편

 

 

3층은 루프탑이다.

 

햇살 내리쬐는 봄날에 와서 앉아있으면 좋겠다.

 

 

겨울엔 많이 추워서 풍경만 한 바퀴 보고 내려왔다.

 

친구랑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하다 삼십 분이 지났는지

 

따끈한 케이크와 커피를 2층으로 배달해 주셨다.

 

 

 

 

우와~

 

수플레 케이크는 들어 보기만 했지

실물은 처음 본다.

 

 

 

수플레(souffler)는 불어로 ‘부풀어 오르다’는 뜻으로 달걀흰자로 만든 폭신한 케이크다.

 

케이크는 세 덩어리가 있었고 위에 예쁘게 뿌려진 크림이 비주얼을 완성시킨다.

 

 

 

녹차라테, 아메리카노, 수플레 케이크

 

 

 

구름을 연상시키는 몽글몽글한 느낌

보는 맛이 있음

 

 

인생 첫 수플레

 

한입 딱 떠먹는데 와~부드럽다.

씹고 있는데 녹아서 사라지는 케이크

이거 한두 입이면 다 먹겠는데

 

크림도 부드럽고 

시럽을 다 뿌렸는데도 엄청 달지 않아서 좋았다.

 

그냥 계란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훨씬 부드럽고 그림같은 비주얼을 완성시키는 크림과 달콤한 시럽이 맛을 업그레이드해주니 먹는 재미가 있었다. 

 

 

 

아메리카노도 맛있어서 홀짝홀짝 마셨더니 식기 전에 다 마셔서 빈 컵이 됐다.

 

 

먹고 보고 즐기기 충분한 디저트

 

예쁘고 맛있는 음식은 먹을 때마다 참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