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슬라 탔다 내리기 - 두산중공업

거래량 실린 장대음봉은 무서워

오랜만에 성공한 단기 투자
장대음봉이 생긴 두산중공업의 주가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차트 캡처>

어깨도 아닌가

3월~5월까지 거래량 없이 완만하다가 6월에 급등하기 시작했다.

작년 3월에 2,200원이었던 차트를 보면 지금 시점에 매수 버튼 누르기가 어렵다.

<매수 이유>

원래 내 관심 종목은 두산 퓨어셀이다. 지금도 지켜보고 있지만 4만 원 밑에 가격이 형성되었을 때 사고 싶었는데 사지 못했다. 확신이 없어서.. 아는 분이 손해 중이지만 기대가 있어서 존버 할 거라고 알려줬던 종목이었음에도 더 내려갈까 하는 생각에 선뜻 손이 안 갔다. 그런데 6월 2일 두퓨가 오르면서 기회를 놓쳤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분이 두퓨 못 샀으면 두산중공업도 좋다고 검색해보라고 해서 처음 알게 된 종목이었다.
(알고 보니 요즘 엄청 핫한 주식이었다.)
차트를 보니 엄청난 기세로 오르고 있었고 원래 내 성격 같으면 안 들어갈 텐데 이건 그냥 들어가 보고 싶었다.. 바로 22,650원에 30주를 샀다. 역시 내가 사면 내린다. 물을 10주씩 타다 6월 2일 마치고 6월 3일 오르길래 22,550원에 131주 추매 다른 가격에 찔금 찔금 더 샀다.(22,100원 22,150원)

<두산중공업 알아보기>

1962년 설립(현대양행), 1980년 정부에 귀속(한국중공업), 2000년 상장, 2001년 두산중공업으로 상호 변경
본사 : 경남 창원
종업원 수 5,586명(21/3)

두산인프라코어가 52.43%

2012년 8월 최고점 51,678원 이후로 2020년 초까지 쭉 내려서 2,200원까지 하락.. 배당도 없고 이걸 어떻게 버텨.

* 갑자기 원전 테마주로 급부상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해외 원전 사업 공동 진출에 합의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고 신규로 추진하고 있는 소형 모듈 원자로(SMR)의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MR 상용화 시기는 빨라야 2025년 이후라는데.. 역시 주식은 기대감인가? 시장의 관심이 쏠린 만큼 좀 더 자세히 알아볼만한 주식인거같다. 투자설명서부터 천천히 읽어봐야겠다.

실적이 온통 빨갛다. 배당 성향이 마이너스인 건 뭐지?
계속 당기 순이익 적자였다가 올해 1분기에 처음 흑자로 전환됐구나

현재 시총이 11조 268억 원이다.


<관련 뉴스>
요즘 핫한 주식이다 보니 포털 메인 뉴스에 회사 이름이 많이 보인다. 공매도도 1위라고.

https://finance.naver.com/item/news_read.nhn?article_id=0003919061&office_id=011&code=034020&page=3&sm=title_entity_id.basic

J커브 그리는 두산중공업, 11년 만에 시총 10조 돌파 : 네이버 금융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8&aid=0004950691

주가에 날개 달린 두산중공업..'신중 투자' 경계 나오는 까닭은?

<매도 이유>
1. 줄 때 먹자 싶어서 분할 매도(그래 봤자 두 번, 습관이 안됐다.)
2. 아직 정보 조사가 안됐다.(잘 모르는 종목)
3. 오후장에 오를지 확신이 없었다.(일신바이오의 부작용)


결론적으로 3만 원이 넘은 종가를 봤을 때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다. 걔다가 다음날 큰 장대 음봉을 맞았고 어제는 기술적 반등인지 뭔지 살짝 내렸다 올랐던데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결론>
투자기간 : 6일('21.6.2~'21.6.7)
총 매입금액 : 4,938,400원(평단 22,447원)
- 분할 매수 6/2 22,650원~21,950원, 6/3 22,550원~22,100원
총 매도금액 : 5,664,000원(분할 매도 6/4 24,600원 100주, 6/7 26,700원 120주)
총 수수료 : 10,603원
총 제세금 : 13,027원
총 매매 손익 : 701,970원(손익률+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