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베이킹

3주차 파마산 사블레 쿠키

물결이 2019. 9. 29. 17:24

오늘은 쿠키 만드는 날~ 벌써 세번째 베이킹 시간이다.

 

사블레는 프랑스어로 모래라는 뜻으로 바사삭 부서진다는 의미이다. 씹으면 바사삭 부서지는 쿠키를 만들어 보자

 

도착하니 자리에 셋팅 되어있는 오늘 쓸 재료

 

수저로 버터를 잘랐다

1. 버터는 실온에 한시간 정도 꺼내어 녹은 정도면 괜찮다. 집에선 전자렌지에 십초씩 끊어서 녹여도 된다

   버터에는 한 번 녹으면 돌아오지 않는 가소성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녹여야 한다.

   수저로 핸드믹서를 쓸 정도로 잘라서 믹서로 버터를 풀었다.

   우리가 가져온 핸드믹서에 발(?)이 하나 밖에 없어서 기다렸다가 옆 팀꺼 빌려썼다.

   볼도 작아서 큰 걸로 바꾸라 하셔서 바꿨다 ㅎㅎ

 

2. 설탕을 곱게 간 슈가파우더(전분이 오프로 정도 들었갔다고 한다)를 주걱으로 눌러서 섞어준 후

   핸드믹서로 살짝만 석는다.

 

3. 계란 노른자를 반씩 나눠서 넣고 십초 섞은 다음 나머지 반 넣고 또 살짝 섞는다.

4. 아몬드 파워와 방력분을 체쳐 넣고 반죽을 섞는다. 된반죽이 된다.

 

휙휙, 열심히 눌러가며 섞어본다.

5. 호두 분태를 넣는다.

 

짠~ 반죽 완성

기존 레시피는 한덩어리로 뭉쳐 원통형으로 만들고 유산지에 써서 냉동실에 완전 굳히는 아이스 박스 방법이지만 우리는 시간이 없으므로 바로 한다.

 

6. 도마에 반죽을 놓고 스크래퍼랑 손으로 비벼서 잘 섞는다. 섞으면서 반죽이 질어지면 방력분을 묻힌다.

 

7. 손바닥으로 밀면서 동그랗게 만들어 파마산 치즈에 굴려서 이센치씩 잘라 팬닝 철판에 놓는다.

   짭잘한 치즈맛을 느끼고 싶으면 치즈를 많이 고소하게 먹고 싶으면 조금, 본인 입맛대로 굴린다.

 

 

짠~ 두 판 나오는데 저 모양 그대로 구워지기 때문에 예쁘게 자르는 게 좋다. 하하하하 

내가 만들어서 못난이들도 귀엽다 ㅎㅎ

 

8. 이제 17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2~15분정도 구우면 된다고 한다. 기다리는 동안 선생님이 만드신 쿠키를 시식했다

바삭바삭, 짭잘~하다

완성~~

오븐에 구워나온 귀여운 쿠키들

쟁반에 놓고 식혀서 선생님이 준비해주신 쿠키 포장지에 나눠 담는다.

스티커도 주셨다 완성 ^ ^ 뿌듯한 시간~

 

엄청 고소하고 맛있어서 하나씩 집어먹으면 어느새 다 먹음

나눠담긴 귀여운 쿠키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