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사회/어디 살아야 할까(부동산)

용산 베르디움 프렌즈 사전점검 후기(고층 전망 저 멀리 한강뷰)

물결이 2021. 1. 24. 02:21

2020년 12월 20일에 갔던 사전점검 후기를 이제야 남긴다.(이게 뭐라고 미루다가..)

 

점검 안내 등기를 받으니 당첨되었다는 실감이 난다.

내가 살 공간을 실제로 처음 보는 날이 코앞으로 온 거다.

 

사전점검 기간은 3일이었는데

나는 고층이라 20일에 방문했다.

 

당일 지하 2층 주차장 행사 부스로 방문

 

3단계 격상시 연기 또는 취소된다고 하였는데 다행히 그대로 진행되었다.

이 날 날씨가 추워서 핫팩도 챙겨갔다.

 

사무실 주임님과 삼각지역에서 만나서 8번 출구로 나가니 안내판이 딱 보임

여긴 전깃줄이 엄청 복잡하게 걸려있네

 

입구에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대출상담 부스가 마련되어있었다.

나는 신한은행에서 대출받을 예정이어서 그냥 지나갔다.

 

조형물과 조경도 조성되어 있고 날 좋은 날에 밖에 앉아 있을 공간도 보인다. 

 

자전거 보관 공간도 있고

밖을 잠깐 둘러보고 행사장으로 향했다.

 

101동 현관에 들어서자 죽 늘어서 있는 우편함이 보인다.

 

계단 타고 내려가 행사장에 도착하니 웃는 얼굴로 반겨주신다.

열 체크하고 스티커도 붙이고

 

방문을 환영하는 플랜카드가 곳곳에 보인다.

접수처에 가서 이름과 동호수를 말하니 안내원이 한 분 오셨다.

 

입주자들은 차가 없지만 주차장은 마련되어 있었다.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면서 입주는 2월 25일 정도에 시작될 거라고 알려주셔서 입주 계획을 머릿속으로 그려봤다.

엘리베이터 속도가 빠른지 층이 높아서인지 올라가는 데 귀가 멍멍했다.

같이 간 주임님한테 높은 곳이어서 귀가 먹먹한 건 같다고 적응이 안된다고 했더니 미국 부자들은 다 이렇게 고층 펜트 하우스에 살고 있다고 잘 적응하라고 하셨다. 

 

반짝반짝 새 바닥

복도 끝에는 발코니(?)가 있었다. 왜 있는 거지?

 

집 안까지 안내해주심

현관문은 보호를 위해 보양지를 덮어놨다.

 

나눠주신 안내문과 고쳐주세요 스티커

하자 점검할 때 많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하여 한 장 더 받아왔다.

 

우리 집은 39B

입주 시에는 2단 선반, 국자 걸이, 주방 수전 헤드, 샤워 줄 등등도 설치되어 있다고!

 

현관 먼저 보기 시작했다.

 

수납장 문을 여니 신발 수납공간이 빼곡하다.

문에 달린 우산꽂이도 실용적이어서 맘에 든다.

전날 다녀오신 분들 후기를 보니 선반이 비뚤게 되어있는 분들도 계셔서 유심히 봤는데 괜찮았다.

유리도 잘 달렸는지 꾹꾹 눌러보고..

문도 열었다 닫았다 하고.

전신 거울 옆에 구멍이 있어서 스티커 붙여둠

 

현관문도 열어봤는데 쾅 닫히는 느낌은 없어서 그대로 두었다. (초인종을 안 눌러봤다ㅜ)

 

거실에 있는 스마트 시스템!

엘리베이터 콜도 되고 관리비도 계산되는 똑똑한 아이

살면서 차차 익혀야지

 

조명 버튼도 생소하다.

보일러는 귀뚜라미

환기장치인 거 같은 Haatz

 

새 아파트가 좋구나 ㅎㅎ

 

이제 주방

 

주방은 수납장이 헐겁다고 해야 되나? 문을 열고 닫으면 비뚤게 보여 스티커를 여러 개 붙여뒀다.

 

콘센트에 충전기도 꽂아봤는데 불이 번쩍하긴 했지만 충전은 잘 됐다. 

계속 번쩍 하는 건 아니겠지??

 

방마다 보일러 밸브

세로로 되어있는 게 열어놓은 건가?

 

주방 도배지(?)가 하얗게 벗겨진 부분이 있어 스티커를 붙였다.

 

그다음은 침실 2

확장을 해서 커다란 창문이 눈에 들어와 시원해 보인다.

 

창문 열고 밑에를 내려보니 아찔했다.. 무서워서 창문 잘 못 열듯

저 건물들도 다 고층 건물일 텐데 우리 집에서는 쪼그맣게만 보인다 ^^;

도로를 지나가는 자동차는 미니카 수준

 

그리고! 왼편으로 멀리 한강이 보인다.

이건 확대해서 찍은 사진 ㅎㅎ

여의도 방향이라 국회도 보임

멀긴 하지만 실제로 보는 게 더 멋짐

생각지도 않았던 뷰 득템.. 

 

아이파크몰도 보인다.

 

문 옆 벽지가 다 일어나 있어서 붙여뒀다.

 

벽지 얼룩.. 닦아지려나?

 

화장실도 둘러보고 스티커 몇 개 붙임

 

그다음 큰 방

 

방마다 보일러 버튼이 있다.

위에 있는 건 조명 스위치?

 

큰 침실에는 드레스룸이 딸려있다.

여기 침대 두고 책상 두고 서랍장 두고 하면 딱 좋겠다.

 

여기는 둘러봐도 스티커 붙일 곳이 없었던 거 같다.

 

아담한 베란다

빨래 널기 좋으려나?

한 시간 넘게 있었는데 스티커는 몇 개 안 붙인 거 같다.

이번에 발견 못했어도 살면서 말하면 된다고 하니 살면서 차차 더 봐야지.

 

와서 실제로 집을 보니 생각보다 더 넓었다. 얼른 들어가서 집을 꾸미고 싶은 마음이 막 생긴다. 

분진 이런 거 보니 입주청소는 무조건 해야겠다 싶었다.

혼자서 절대 청소 못함

 

다른 분들은 꼼꼼하게 보고 채우셨으려나..

 

이제 점검도 마쳤고 요근래 새아파트에 가본적이 없어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다.

이렇게 또 기대감은 높아져가고.. 입주할 날만 기다리고 있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