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날의 하루 521

2018년 매매복기를 시작하며..

같이 근무하던 분이 어느날 뜬금없이 '오늘 돈 많이 벌어서 피자 쏠게'라고 하셔 삥 둘러앉아 피자를 먹다 갑자기 알게된 주식 세계.. 피자 뿐만 아니라 이번에 주식 수익금을 보태 집까지 사셨다는 말을 듣고 나도 돈 벌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된 게 아마 2015년이었던 것같다. 나뿐 아니라 그 자리에 있던 분들 모두 같은 생각에 다들 평소 알지도 못하던 증권 창을 열어보고 은행에 가서 증권 계좌를 개설해왔다.그리고 주변에서 들은 말을 하나씩 옮겨오기 시작했는데 그때는 왠지 나도 쉽게 수익을 낼 수 있을것만 같았다.​생각해보면 코스피, 코스닥이 뭔지도 모르고 왜 그냥 그 분이 내가 사라는 거 사면 된다고 하는 말을 쉽게 믿었을까​처음엔 누가 돈만 생기면 셀트리온을 모은다면서 100만원 갈거라는 얘기에 셀트리온..

[도담동] 백년갈비 / 세종시

꽃샘추위에 손이 차던 이른 봄날~ 저는 세종시로 나들이를 왔어요. 출발 전에 갈비가 먹고 싶다고 말했더니 몇 군데 검색을 해서 집이랑 가깝고 맛도 좋다는 곳에 갔는데요.​'도담동 백년갈비'였습니다.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한산하더라구요.​​ 창가자리를 골라 앉고 메뉴판을 보다 수제맛돼지갈비와 백년수제왕갈비 차이를 물으니 수제맛 돼지갈비는 목살(?)이라고 하셔서​일단 왕갈비 2인분을 주문했어요.​​메뉴 주문 전 세팅돼는 상추와 양파절임 몇 가지 반찬이 더 나오고 ​​수제왕갈비 2인분​타지 않게 자주 뒤집어주라는 말을 남기고 가셨어요.​ 부드러워 보이는 갈비를 불 위에 올리고​​​ ​ 홀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서빙하시던 분이 오셔서 고기도 뒤집어주시고 잘라도 주셨어요. 특별히 뭐가 더 부드럽고 맛이 다르고 ..

[둔산동] 취향대로 만들어 먹는 떡볶이 / 두끼 / 대전

다들 떡볶이 좋아하세요? 저는 한 달여만에 두끼 둔산점을 재방문했는데요.주말에 왔을때는 자리가 꽉차고 웨이팅도 있었는데 평일 점심은 비교적 한산하더라고요.​평일 점심 1인 8,900원 왼쪽에 소스, 튀김 코너오른쪽에 다양한 떡볶이 재료가 있고 그 옆에는 음료 코너가 있어요! 만두, 김말이, 닭고기, 단호박 튀김 두끼는 취향대로 재료를 고르고 소스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한 번 먹으면 생각보다 배불러서 볶음밥 까지는 무리 ㅎㅎ 한 번도 볶음밥까지 먹어본 적이 없네요..ㅜ 취향대로 소스를 만들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재료들을 조합해 먹을 수 있는 점과 사이드 메뉴로 여러가지 튀김과 어묵, 음료가 있는점이 Good~많이 먹는 학생들에게는 가성비 면에서도 더 어필되겠어요 ^^ ​

[월평동] 아구찜이 먹고 싶을 때 / 10시 식당 / 대전

며칠 째 이어지던 따뜻한 날들, 봄이 오는 줄 방심했더니 금세 찬바람이 부네요~ 뺨을 스치는 추위에, 바닥을 적시는 빗소리를 듣다보면 따뜻한 국물이나 매콤한 음식이 생각나지 않으세요?​​저는 오늘 점심에 아구찜을 먹으러 갔어요. ​월평동에 있는 '10시 식당'인데요. 이날 처음 들어본 이름이네요/ 점심시간보다 조금 이르게 가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으면 예약을 하는게 낫더라고요. 12시가 다되니가 작지 않은 식당들이 사람들로 빼곡해졌어요. 예약을 하고 가니 반찬이 먼저 셋팅되어 있어요.종류는 많지 않지만 메인 메뉴와 같이 먹기에는 적당했어요. ​​메뉴판 다음에는 탕종류를 먹어봐야지.뜬금없는 돈까스.. 앉은지 10분이 안되어 아구찜이 나왔네요.中인데도 많은양 맵지않게 주문하여 '약간' 매콤한 국물에 아삭아삭..

[갈마동] 회 무한 리필 되는 횟집 # 갈포 횟집 # 대전

회를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횟집이 있다고 하여 검색하여 퇴근 후 찾아간 '갈포횟집' 여러 후기를 보니 25,000원짜리는 별로고 MVP가 무난하다고 하여MVP 33,000를 주문했습니다.(33,000원) 예약하고 갔는데 자리가 있었어요. 먼저 나온 샐러드, 회무침, 김치전 이어 나오는 전복, 생굴, 멍게.. 굴이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 회가 나오기전 하나 둘 야금야금 나오는 밑반찬 들우동, 콘치즈, 생선조림 알밥, 계란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까지 나와서 조금씩 먹다보니 분명 배고팠는데 아직 회도 안나왔는데 배가 차기 시작하더라고요. 처음 주문할 때 활어, 연어, 찬치, 육사시미 중에 못 먹는게 없는지 물어보는데 없다고 하니 골고루 나왔네요. 1인 2점씩 참치는 약간 얼어있는데 좀 두었다 먹으니 부드럽고 ..

[스타벅스 신메뉴] 바나나 크림 파이 프라푸치노♬

아직 바람은 차지만 햇볕은 어느날 보다 따뜻했던 하루 점심을 먹고 근처 스타벅스에 커피를 마시러 갔어요~ 외관은 허름하지만 안은 사람이 가득하더라고요. 봄맞이 새단장을 했는지 메뉴판에 분홍빛 물이 들었어요~​ 스타벅스 벚꽃 에디션? 이라고 텀블러도 분홍분홍 입구가 도자기처럼 잘록한 컵에 눈길이.. 갖고싶...​ 작은 곰인형이 26,000원 ㄷㄷ체리블라썸 베어리스타? 이름도 있네요. 입구에 소개되어있는 신메뉴가 궁금해서 바나나 크림 파이 프라푸치노를 주문해봤어요.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하면 별이 두 개 적립된다는데 저는 자주 안오니 계산하고서야 아차했는데요. 스타벅스에 가끔 간다면 주문전에 스타벅스 카드를 충전해서 결제하고 별적립 받으세요!! 친구가 주문한 바닐라 콜드브루(5,500원)에요. 향긋한 부드러움..

[월평동] 양도 가격도 부담없는 런치 특선, 우마미스시/대전

날이 따뜻한 오후네요~ 저는 오랜만에 구내식당을 벗어난 점심 외식을 했어요. 족발 먹으러 가던 길이었는데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행선지를 초밥집으로 바꿨답니다.ㅎㅎ 다분히 충동적인 메뉴선택.. 점심에 예약을 안하면 자리 잡기가 힘들다는 말에 맛집인가 싶어 기대가 되더라고요.​들어가며 궁금해서 '우마미'의 뜻도 검색해 봤는데요. 우리말 '감칠맛'을 뜻하는 일본어였어요. 다소 이른 시간에 갔음에도 테이블이 거의 만석이네요.(일단 가게가 크지 않아서 테이블이 많지 않아요) 다행히 초밥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앞 테이블에 자리가 남아있어 예약 없이도 자리를 잡을 수 있었는데요.​먹는 동안에 웨이팅까지 걸린걸보니 가능하면 점심시간에는 예약하고 오는게 안전할 거 같습니다.​ 메뉴판 한 번 보고 바로 런치특선 주문..

[노은동] 비오는 날 생각나는 매콤한 불고기/ 오늘은 불고기 / 대전

촉촉한 봄비가 바닥을 적시고~으슬으슬한 추위에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입니다.저는 친구와 시간이 맞아 함께 저녁 식사를 했는데요. 장소는 불고기 요리가 맛있다는 '오늘은 불고기' 월드컵 경기장역에서 내려 6번 출구로 나와 조금 걸으니 금방 도착했습니다. 테이블이 많지 않다는 후기에 예약을 해야 할까 싶었었는데 이날은 비도 오고 날이 쌀쌀해서인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메뉴를 고민하다 '매콤', '국물'이라는 단어에 국물 불고기 세트를 시켰어요. 가격은 (2인) 국물2인+면사리+볶음밥 23,000원​ 조금 기다리자 나온 메인 메뉴 '국물 불고기'빨간 양념에 수북한 고기를 보니 입에 침이 고이네요. 가장 맛있게 익은 정도를 알려주는 용도로 모래시계를 같이 가져다 주십니다.모래가 반절이 떨어지면 ..

(적금) - 신한 새희망 적금 만기 해지(2019년 1월)

서울에 있을 때 소득증명서 발급받아서 가입했던 신한 새희망 적금처음 가입했을땐 언제 3년이 지나서 적금 찾나 싶었는데와 시간 정말 빠르다..​지금도 이 적금상품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저소득층 대상으로 하는 연이율 4.25% 고금리 상품으로 인터넷에서 추천이 많았었다.신한은행 거래 통장으로 이 적금에 자동이체하면 연1.5% 가산금리합쳐서 5.75%!​당시 전년도 근로소득 15백만원 미만이면 가입할 수 있어서요건 충족되는 걸 확인하고 바로 가서 가입했었다.(충족 ㅠ) 당시 재테크라고는 적금밖에 모르던 나그때 재형저축도 4% 넘는 이자인데 없어진다고 해서 가입했는데그건 작년에 다 해지하고 없다.그것도 3년이면 찾는 서민형 재형저축이라 계속 넣었으면 지금 찾았을 텐데..​아..아무것도 모르면서 적금 깨서 투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