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일기

('21.7.12~7.18) 여름, 청량한 하늘을 보는 행복

물결이 2021. 7. 18. 23:43


7.12월

금요일 숙직 후 대체휴무
행복한 휴일!! 뒹굴대다 아침식사

 

 


맛있다고!!

그리고 드디어 커트를 했다.(18,000원)

층 내고 단발로 잘랐다. 다른 것보다도 가벼워서 좋다.

1월에 분명히 잘랐는데 벌써 무겁고 지저분하다.

 

 


점심은 양념 치킨 , 이게 2-3인분인가? 다 먹으려니 물린다. 근데 또 다 먹음, 원래 순살은 잘 안 먹는데 국내산이라고 쓰여있어서 주문했다. 아무래도 순살로 먹는 게 뼈도 안 나오고 깔끔해서 좋다.

한숨 자고 카페 고고 딩가딩가

 


그렇게 먹어대도 또 두 잔 시킴
수박주스와 아아
아오 이시려


수박주스가 시원하니 씹히는 맛도 있고 괜찮았다.


앉아서 자리 잡고 책 한 권 다 읽었다.

 


집으로 갑시다. 남산타워가 반짝.
내일도 쉬고 싶네. 경제적 자유가 없어서 쉬질 못해..

 


7.13화

7시 기상
쉬었다가 다시 아침 일찍 가려니 힘들군

 

 


어제 꺼 아님, 새로 담은 거
근데 비타민이랑 프로폴리스 먹는 거 깜빡했다.

 


오전 업무 끝
점심에 마신 라떼 한 잔
다 같이 수다 떨면서 마시다 보니 시간이 금방 흘렀다. 아쉽지만 자리로..

종일 일하다 하루 끝
이제 인사시즌인데 옆자리 주임님이 오신지 6개월 만에 가신다고 한다ㅜ

이놈의 토익공부... 언제 끝날까. 하루에 100문제씩 풀면 좋겠는데, 현실은
집에 와서 리스닝 듣다 자꾸 졸아서 그냥 끄고 잤다.

7.14 수


오늘 아침은 그릭요거트가 아니다. 빵이랑 우유로 색다르게 시작해본다.

장마 끝 폭염 시작


하늘이 맑아졌다.

 

그리고 땡볕 쨍쨍 미쵸 출장 갔다 오는 길 쪄 죽을 거 같아서

 


쥬시에 들러서 수박주스 샀다 2,000원이라는데 땡모반 저리 가라 수준 더워서인지 정말 사막의 오아시스였다.

근처에 있으면 매일 사 마실 거 같아 진짜 맛있었다.

 

 


사무실 도착하니 누가 귤을 돌렸다.

 


퇴근 후 맞이하는 아름다운 일몰
초승달이 하늘에 걸렸다.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진심 너무 아름다워 보다가 넋이 나간다.

 

 


마트에서 원플원 4,900원에 자두 두 팩 팔길래 사 왔는데 맛은 그닥이다.

7.15 목

비염 때문에 미치겠어
어제는 뭐가 피곤한지 10시도 안돼서 픽 쓰러져 자고 아침에 일어났더니 콧물이 줄줄 점심때까지 멈추질 않는다.
이젠 재채기까지.. 에치에치




프로폴리스랑 비타민 다 챙겼지만 계속 줄줄 미쳐
이유가 대체 뭔지
잠도 잘 자고 쓸고 닦고 청소도 다하고

아이스 음료랑 냉면을 자제해봐야겠다.

 


아침은 똑같고

 


침대에 누워서 보는 구름 뷰
여기가 천국

 

 


날씨가 어마어마하게 좋고 하늘이 청명하다.
풀빌라로 놀러 가고 싶지만 출근길ㅜ



7.16 금
오늘도 아침 먹고 출근

 

 


냠냠 아유 맛있어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가 않아.

 

 


옆자리 주임님이 다음 주면 다른 곳으로 가셔서 마지막으로 단골 카페에서 회포 풀기
안 맞으면 가야지 참고 있으면 누가 알아주나

 


아는 분께 선물 받은 기프트 카드
감사합니다♡♡


7.17토

쿠팡으로 간단하게 장을 봤다.

 

 


근데 난 양파 3개가 사진으로 있길래 3갠줄 알고 시켰는데 넘 많이 왔다. kg을 보고 사야지 사진만 보고 사는 실수를..

 


냉동 새우살도 시켜봤다

 

파스타나 토달볶에 넣어 먹으려고

 


비염 때문에 7,000 원주고 장만한 온습도계
콧물엔 습도 조절이 필수니까. 틀어보니 집안습도가 계속 60% 이상이다.

더 낮추고 싶은데,

다행히 그날 이후로는 상태가 괜찮다.

냉장고에 다 정리해두고 어묵탕 만들기

 

 


새우도 넣어서 끓였다 오독오독 고소해

미뤄뒀던 옷장 정리

 


야상 1
원피스 2
목티 1
브이넥 1

갖다 버리기



비 온다더니 하늘이 너무 밝고 몽글댄다.

 

책상에 앉아서 하늘을 멍하니 보고 있자니 평온하다.

 

아무것도 안 하는 행복 누리기


 


장본 가지로 만들어 먹는 가지 밥 지지고 볶고 잡곡 모드로 밥에 넣어서 따끈따끈 할 때 비벼서 냠냠
가지 밥이 최고다.
진짜 맛있어

 

유튜브에서 어떤 분이 모든 음식에 마요네즈를 넣어 드시길래 그렇게 맛있나 싶어 나도 뿌려봤다.
여기엔 안 맞아..ㅎㅎ 나중에 참치 마요 덮밥이나 해 먹어야지

 

 


그리고 양파가 감당이 안돼서 유튜브에서 양파 보관법을 검색해봤다.

신문에 하나씩 껍질채 돌돌 말아서 그늘에 놓으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고 한다.
하나씩 꺼내보니 벌써 두 개는 썩어가서 그 부분을 자르고 껍질을 벗겨서 종이 호일에 싼 다음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 보관시켰다. 이 양파들부터 먹어야지.

 

주말동안 유튜브에서 고양이 영상을 계속 봤다.

같이 울기도하고 웃기도하고 랜선 냥이모 됨..

고양이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싶었다. 

나도 세상에 도움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

 

 


와.. 집에 있는데 눈앞에 보이는 구름이 범상치가 않아서 열심히 찍었다.
매일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창문이 있어 따로 액자가 필요 없다.

 

 


그동안 못 본 하늘 실컷 보는 중

오늘 더 대박인 건

 

 


샛노란 반달이 너무 예쁘게 하늘에 걸려있었다는 거다.
핸드폰 프로모드로 이렇게 저렇게 찍어보다 우연히 한 컷 건졌다.
감동의 저녁

21.7.18 일
벌써 한 주가 또 흘렀다.
늦잠 자고 사무실 가서 업무 배우고 집에 돌아와 저녁을 먹으려고 분주하게 움직였다.

 

 


오늘 저녁 메뉴는 양파 가지 새우볶음밥
이래 보여도 김에 싸서 먹으니 꿀 맛이다.

 

 


간식으로 빵을 하나 사 왔는데 물가가 어마어마하다.
호두 크림치즈빵 3,200원

가격을 보고 너무 기대했는지.. 그냥 그랬다.

 

 

 


청소기 돌리고 설거지하고 살림하느라 바쁘게 움직이다 오랜만에 친구랑 전화통화를 했다.
나도 전화 통화하는 친구가 있다. 올해 처음 한 듯.
신나게 얘기하다 보니 1시간이 지나있었다.
전화를 끊고 창문을 봤는데 이글이글 붉은 해가 하루 일을 마치고 건물 뒤로 모습을 감추며
하늘을 온통 붉게 물들였다.

이번 주 내내 아름다웠던 하늘을 멋지게 마무리하는 붉은 노을!

수고했어요^^